극장에서 9시의 폭소~!

눈사람2008.08.20
조회36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을 쓰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인 8월 18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곧 결혼을 압두고 집도 보고 이것 저것 하느냐 월요일에 연차를 냈습니다.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 같이 청주에 S삐삐 극장에 갔죠. 영화는 다크나이트를 봤습니다.

 

다크나이트 영화를 보신분은 이해가 가시겠지만 안보신 분들은 이해가 잘 안갈 수도 있습니다.

 

영화가 거의 중반 조금 넘어서 조커가 베트맨에게 잡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이였습니다.

 

베트멘이 사랑하는 여자와 정의에 불타는 검사가 조커의 부하에게 잡혀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던 상황입니다.

 

베트맨이 심문을 하게 되었지요. 조커를 마구잡이로 패는데 조금은 불쌍하더군요.. 어쨌든 베트맨이 그 둘은 지금 어디 있냐고 물어 보더군요.

 

조커 : "지금 몇시지? 그래야 생사를 알수 있는데.."

 

대사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베트맨은 조커를 계속 패면서 심문하고 있는데 약간의 정적이 흐르더군요.

 

조용한 극장내에세 갑자기 짤막하게 울리더군요.

 

"띵동!! "

 

"9시~!!!!............"

"9시~!!!!............"

"9시~!!!!............"

"9시~!!!!............"

 

대박이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조커가 시간을 묻자 핸드폰이 대신 대답을 한것입니다.

 

그 소리에 영화에서 흐르는 긴장감이 갑자기 사라지고 극장내에서는 사람들이 다 웃더군요.

 

간간히 이 생각이 나면 웃음이 나곤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