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퇴근이없는 워킹맘의 삶..

HH2013.05.02
조회83,953

 

 

오.. 제가 쓴 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톡커님들 감사드려요.

 

그날은 회사 일도 잘 안 풀리고.. 집에오니 엉망인 집을보니 급 우울해졌었나 봐요.

 

그런데 많은 댓글 읽어보니

그래도 전..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어린아이 처럼 투정부리는 저의 모습이

참 어리석었네요.

 

맞춤법 지적해주신 분의 사과..도 넘 고맙고요^^;

오늘부터 한글공부 울아들이랑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정말 넘넘 힘들고 외롭게 사는건 확실하고... 대단한거 같아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다들 넘 존경스럽네요

 

댓글들 다 읽으면서.. 울 엄마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우리를 그렇게 희생하시면서 키우셨구나.. 우리를 위해 그렇게 사셨구나 생각하니

울 부모님 그리고 시부모님께도 더 감사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됬던 거 같아요.

판이라는 인터넷 공간 속에서 많은분들과 같은 고민으로 많은걸 공유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응원해주신 분들.. 또 좋은말씀해 주신 베플님들 말씀 생각하면서 예쁜아이들 멋진 남편의 행복한

모습 보면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그래도.. 가끔 이런 날이 찾아오겠죠?

이렇게 일만 하기엔.. 날씨가 요즘 넘넘넘~~ 좋잖아요^^

 

가족들과 행복한 5월의 가정의 달이 되시길 ^^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꾸벅

 

 

 

 

 *********************************************************

그냥 퇴근하고 지친몸으로 인터넷좀 하다가 이렇게 판에 글쓰네요.

 

저는 6년차 결혼한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전부터 일하던 회사에 지금까지 일하고있어요. 그냥 오늘은 왠지.. 서글픔에 끄적끄적

 

아침일찍일어나, 아이들 옷 입피고.. 어린이집보내고 출근을합니다.

그리도 남편이 조금 저보다 일찍 퇴근해 아이들오면 간단한 간식을주고 절 기다립니다.

 

집에오면 미리끓여놓은 국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굽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작은애 목욕시키고.. (큰애는 아빠가 시켜요..) 설거지하고.. 아이들 로션발라주고 옷 입피고 그리고

주방정리하고나면 후다닥 9시..

 

그때서야 옷 갈아입고 남편한테 아이들 보라고 하고 저는 샤워를합니다.

샤워하고 내려오면 9시 30분..

그때 아이들 재우고..  아이들 장남감으로 널부러져있는 거실을 정리하면 10시가 넘어요;

그러곤 저도 녹초가되서 티비보면서 쇼파에 잠시누워있죠!! 거진 넉다운

그런생활도 나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넘넘 서럽고 난 누구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괜찮은 학교나오고 나름 멋지게 살았는데 결혼전엔 여행도 많이다니고 남편과 좋은식당가서 맛난음식도 많이먹고... 그래도 지금 아이들을 보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사는 남편보면서 행복하지만

오늘은.. 그냥.. 우울하고.. 힘이 빠지네요;

저만그런거 아닐텐데.. 모든 엄마들이 다 그럴텐데

그냥 누가 날 이해해주는 그런 글을 읽으면 다시 힘을 얻어 생활할수 있을꺼같아

철없는 엄마 주절주절 글쓰네요;

 

낼이면 또 출근을해야하고.. 또 전쟁같은 하루가..일상이 시작되겠죠?

 

모든 워킹맘들 화이팅하세요!!

슈퍼맘은 아니더라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그쵸? 그런거죠? 

 

그냥 끄적끄적.. 악플은 사양입니다 ..정말 오늘만은요..;;

 

 

 

 

 

댓글 90

딸기우유오래 전

Best워킹맘 일상은 누구나 비슷할듯요.. 퇴근해서 밥먹고 씻고..씻기고..치우고..재우고..또 내일 준비하고 아이가 있기 전..저에겐 옷이란 개성표출이자 뽐내기였습니당~ 지금 저에겐 옷이란 편하고 후다닥~ 입을 수 있는 옷이 최곱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의외로 일하는 것 자체를 부러워하는 전업맘도 있고.. 취업 못해서 쩔쩔매는 청년백수도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건강을 부러워하는 아픈사람도 있고...그 치열함 마저 그리워하는 어르신들 생각 함 때론 이것마져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힘들다고 툴툴~대면 그래도 젊음이 좋아!! 애기 어릴때가 참 좋아! 그러십니다. 추억은 아름답고 힘든 일은 망각하는 인간의 특성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를 기다려주는 그 귀염둥이들~ 내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아는 쪼꼬미를 보며 저도 오늘 하루 또 위안을 얻습니당 ㅎㅎㅎ 힘내세욧!!!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엄마라는 직업을 가진 모든 분들~~~

후아오래 전

Best나름 괜찮은 대학 ............. 입피고x 입히고o ,,, ------------------------------------------------ 헐 베플; 나름 괜찮은 대학, 이란 말이 문제가 많이 되네요; 댓글들 보니 제가 마음이 꼬였나 봅니다 ㅎ 악의를 가지고 단 글은 아닌데 어쩌다 베플이 되고 어쩌다 악플이 되어버렸네요 오늘만은 악플 사양이라고 하셨는데 글쓴이분께는 죄송합니다 진심 .. 악플이 아니었어요 ... 미안합니다

오래 전

Best힘내세요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하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이 그래도 집에 소홀하지않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정도면 행복한거 아닐까요 ㅎㅎ 아직 애기들이 어려워서 힘든거같아요^^;; 전아직 아기는 없지만 그래도 아기낳으면 남편이 그정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새댁오래 전

워킹맘 정말 화이팅입니다!!! 저도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되어가는 새댁이지만~ 아이가 생기고~ 낳고하면 이 일을 계속 해야할까.. 아니면 육아에만 전념할까~ 무척이나 고민이 많네요~ 결혼 준비하면서 둘 다 나이가 있으니 모자라는 돈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샀는데~ 요놈 대출금 갚는 것 때문에라도 계속 일을 해야겠단 생각에.. 벌써 부터 님의 글이 절절하게 공감이 가네요~ 애초에 욕심을 냈으니 어떻게든 살아내야지요~ 그리고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맘들은 다 힘든 것 같아요! 맘도 하나의 직업이란 인식이 없는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힘내세요~오늘도 내일도 계속 같은 하루하루의 반복같지만~ 깨알처럼 커가는 아이들보며 힘내자구요!! ^^

오래 전

전업주부도 힘들지만 워킹맘들은 진짜 쉴시간도 없겠어요... 힘내세요!!!

오래 전

그래도 남편분이 별 군말없이 도와주긴 하는거 같네요....안그런 분들도 많음ㅠ

워킹맘홧팅오래 전

전업주부 19년차인데, 얼마전에 배우고 싶은것이 있어서 10~5시까지하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한달이 어찌나 힘들던지 계속하라면 못하겠더라구요. 학원 빼고 남는 시간에 집안일을 몰아서 하려니 하루하루가 전쟁이였습니다. 거의 집에서 해먹던 저도 피곤해서 나가 사먹기 일쑤였네요. 워킹맘이 얼마나 힘든지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워킹맘은 다른나라보다 더 힘든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외국친구들은 식사도 간단히 하고, 남편이 많이 도와주네요. 우리나라는 아직은 엄마들이 할일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남편의 배려만이 워킹맘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봅니다. 제가 한달 학원 다니는 동안 가족들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평소와 다른 밥상. 엄마의 캐어가 부족한 아이들, 집안일에 동참해야 했던 남편.... 제가 집에 있을 때 집은 깨끗하고, 휴식처이고, 놀이터이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곳이였는데, 주부의 부재는 '집은 할일이 많은 곳'으로 변해 있었다는 걸 깨닫더라구요. 집안일을 가족 구성원이 모두 분담해야 하니까요. 워킹맘 여러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짊어 지지 마시고 가족들과 최대한 나누세요. 일단은 남편분의 협조와 배려가 제일 중요하구요. 가족이 함께 행복해야 하는데, 혼자만이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병됩니다. 대한민국 워킹맘 화이팅!!!

에효오래 전

힘내세요 요즘은 참 힘들고 지친삶을 사는시대인만큼 희망과 용기가 가득찬 그런 나날들 유지하시길 화이팅

글쓴이오래 전

솔직히 입피고는 심한 무식이죠!! 감싸줄걸 감싸주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kuki오래 전

저도 애 둘딸린 워킹맘..매일 10시,11시에 퇴근한다지요ㅠㅠ매일매일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사랑하는애들이 있다는거 하나만으로 큰 위안을 얻으려합니다 주변에 애 없는사람,아직 결혼 못한사람이 꽤 많더라구요..이것도 복이라생각하고 우리 힘내요~ 그래도 신랑분이 가정적이라 의지가되시겠어요 화이팅^^

감자도리오래 전

그렇죠. 힘든 생활 완전 공감!!! 직장맘들이 힘든건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아도 집에 오면 아이들에 치여서 풀 시간도 풀 사람도 없다는 거죠. 집안일에 아이들 챙겨야해서 전화통화하면서 수다도 못떨고 그럴 시간도 없죠 . 근무시간 중에 개인 전화 오래할 수 도 없고 채팅도 좀 길면 티나서 안되고 주말은 친정 시댁 행사 있으면 갔다오고 집안일 밀린거 하면 후딱... 술을 마셔서 풀 시간도 취미로 스트레스 풀 시간도 없는...그래서 직장맘은 하는 사람이 더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일이기도 해요. 저도 오래 버티다 나중엔 주말부부까지 하게 되서 그냥 제가 그만두고 애 둘 키우게 되었는데요. 힘든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암튼 주말이라도 되도록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자기 시간을 철저히 만드세요. 아니면 주중에 연월차 쓰면 꼭 자신을 위해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러세요. 전 그 시간 마저도 모두 아이들을 위해 쓰고 보니 나중엔 제 자신이 심리적으로 많이 피폐해져 있더라구요. 엄마가 우울하지않아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암튼... 힘내시구요,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 쓰는 걸 잊지마세요 !! 화이팅!!

ㅋㅋ오래 전

내친구는 오빠가 엄마에게 맡겨놓은 아이 두명본다고 퇴근하자마자부터 워킹맘과 똑같은삶 살던데 진짜 대단한듯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HH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