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주고 싶은 오빠(라고쓰고 ㄱㅅㄲ라고 읽음)

ㅇㅅㅇ뀨2013.05.02
조회3,026

글 쓰는 시간 새벽 3시 12분.

잘 참아왔지만 급 분노가 터져나오지만 표출할 곳이 없어 컴터를 켰음 (참고로 난 남친음슴 그래서 음슴체)

나는 지금 *나 때려주고 싶지만 참을 수 밖에 없는 오빠와의 일화를 고발하려고함

후.. 심호흡 좀 하고 시작함.

 

먼저 내가 오늘 분노한 이유임

엄마가 이틀 전 뚜*쥬르에서 삼만원어치 빵을 사오심

평소 빵을 사랑하는 나는 신남.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모.카.빵.

혹시 모카빵 모르는 사람 있음?

최홍만 얼굴보다 더 클거같은 그런 빵이 있음.

난 좋아하는건 아껴먹는 타입이라 아껴두고 있었음

게다가 독서실이랑 알바 왔다갔다 하느라 집에 있는 시간은 거의 잘 때 뿐임.

방금 난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모카빵을 찾고 있었음.

근데. 응? 음.. 응? .....어디있지? 없네? 음???

오빠방 쳐들어감

"니 방에 모카빵있지?" (경상도 출신이라 어릴때부터 니니 거렸음...)

오빠 왈 "다먹었는데"

머릿속에 다먹었는데가 오십번은 울린 듯.

내가 아까 말했듯이 모카빵은 거.대.함.

망할 오빠색기가. 내꺼 안남기고. 다 쳐먹음.....하...

이게 한두번이면 말을 ㄴㄴ함.

 

이것도 오빠가 군 복무 끝낸 후로 기억함.

엄청 맵다는 불닭볶음맛이 나는 라면 있지않음?

모카빵을 사랑하듯 난 불닭이를 사랑함

매운건 진짜 못먹는데, 그건 진심 술술 넘어감.

여튼 불닭이를 번들로 사왔으니 6개가 있었음.

며칠 뒤 나는 불닭이를 먹을 생각에 들떴음.

물끓이고 같이 먹을 계란후라이도 함 (계란 후라이는 매운걸 좀 잡아줌)

근데 역.시.나. 음????? 보여야할 까만 봉지가 음? 으으음??? 어디갔지?

역시나 오빠방으로 쳐들어감

"불닭이 어딨음?"

후.. 예상했겠지만 대답은 " 다먹었는데."

뭐야 이색기는 쥰니 진공청소기임?

집에 먹을 것을 남겨두질 않음.

덕분에 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됨.

친구들이 넌 왜 살이 안찌냐 하는데 집에서 못먹기 때문임.

이외에도 먹을거에 관한 일화는 끝도 엄슴

집안에 먹을 거를 둘 수가 음슴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고 자러 가겠음.

내가 중딩 때 내 생일선물로 부모님께서 닌텐도를 사주심.

근데 내가 좀 깊이 빠지고 금방 헤어나오는 성격임.

그래서 한 이주 가지고 놀다가 닌텐도의 존재를 잊어버림

한 주 쉬고 나는 닌텐도를 다시 하려 했음.

근데 음? 으음? 아....음??

닌텐도가 사라진거임

이번에도 역시나 오빠방을 쳐들어감

"닌텐도 어딨냐?"

닌텐도는 먹을수 음슴

그러므로 이번 대답은 좀 다름

말을 들어보니 학교에 가져갔다 뺏.겼.다.고.함.

쥰니 오라버니 색기야

닌 그때 고딩이었다고 응??

얘기하다 보니 또 빡침.... 후 ....

그때 진짜 ... 너무 화나서 내 방 들어가 물건을 막 던짐.....

물론..휴지나 배게따위.... (나년 소심함)

 

여기까지 나와 오빠색기와의 일화를 마침...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촛불처럼 꺼지기로 함 0_<(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