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4월 28일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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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한다.
마치 '비교'라는 말이 이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을거라고 착각할만큼
아주 예쁘게 잘 포장된 '누군가'와 나는 아주 극명하게 대립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이 끝나갈 즈음에
그 끝에 서있는 난, 한없이 작아져있다.

왜 난 '누군가'처럼 어여쁜 모양새를 갖추지 못하였는가.
왜 난 '누군가'가 될 수 없는가.

너무나도 작은 나를 돌아보면서 드는 수만가지 생각들...

한없이 작은 나는 이러한 생각들에 찔리고 베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오늘도 부질없는 생각에 마음만 썼구나.
결국 내가 할 수 있는건
지금 내가 내딛는 발걸음 하나 하나에 더욱 무게를 싣는 것.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무언가 달라져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