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만남...

렬이2013.05.03
조회257
이런곳에 글을 쓰는것도 처음이고 이런거 잘 쓰지도 못하지만 혹시나... 봐주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기대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우선 간략히 소개해보면 제 나이는 28세 그녀 나이는 20세 입니다. 차이가 좀 나지요... 저희는 같은대학 같은과 새내기였습니다. 저는 늦깍이 였구요...아무튼 그래서 서로 볼 기회도 많았지요. 그러나 학기초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반 동생녀석과 친했는지 어느날부턴가 자연스레 그녀를 자주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나이도 있고하니 공부만 하자여서 학교에서 여자들을 눈여겨 보지 않고 지냈는데 유독 그녀와는 자주 보게 되었고 집도 가까워서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심심하지 않게되어 좋았습니다.. 별다른감정도 없었구요... 그러다 같은반 저랑 친해진 동생이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듯보여 서로 잘되게 엮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게 누구냐고 조금은 집요하게 물어봤습니다. 저였습니다... 그동안 눈치 못챘냐고 그녀가 도리어 되묻기까지 했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그냥 냅두고 다음날 얘기하자 하고 다음날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길어져 중간중간 생략했습니다. 그렇게 좀 미안한감정을 가지며 비밀연애이면서 캠퍼스커플이 되었습니다. 여느 연인처럼 알콩달콩 사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비밀연애란점과 학교근처동네가 낙후되어 있어 제대로된 데이트를 할수없었습니다. 거의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고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반 아이들이 눈치채기 시작하더군여... 그래도 좋았습니다. 매일 볼수있어서 좋았고 내여자와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나이와 저의 못난성격이 점점 불화를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너무 가둬두려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쿨하지도 못했구요... 반 남자들과 얘기하는것 핸드폰으로 남자와 문자 나누는것 ... 많이 간섭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녀는 난 이 남자들에게 아무감정없다... 문자를 무시하기 좀 그래서 답해주는거뿐이라했습니다. 그런점 때문에 자주 싸우게 되었는데... 그녀는 많이 힘들었을것입니다. 조금만더 믿어줄것을... 나란놈이 너무 모자란놈 같았습니다. 이쁜사랑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이해해주고 믿어주고 했어야하는데 무슨병이라도 걸린것처럼 집착을 해댔습니다. 학교생활하다보면 당연한것을... 후회가 됩니다.. 또한 그녀는 헤어지잔 얘기를할때 제가 정말 친 오빠처럼 너무 편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싫다고... 자신의 마음에서 사랑이 않느껴진다고 설렘을 가지고 싶었다고...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문자로 그말을 꺼냈을땐 타일렀습니다. 좀 갑작스런 면도 있었지만 제가 아직 맘의 준비가 안되었고 좋아져있었기때문입니다...그러나 그녀를 만나서 얘기할때는 아무말도 변명도 못하고 헤어져주었습니다. 한참을 속으로 그동안의 우리 모습을 생각해 보았는데 제가 그동안 너무 못해주었다고 나쁜놈이었구나 생각이 들어서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저때문에 힘들때 좋은소리도 못해주었고.. 너무 나에게만 맞추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사귄 기간은 37일입니다... 비웃으실겁니다... 뭐 해보긴 했냐고... 저도 압니다... 3년도 사귀어본놈입니다... 그러나 상처가 많은 놈입니다... 그래서 지금 또다시 반복된 헤어짐에 마음이 너무나 아파옵니다... 제 마음은 그대론데 그녀는 떠나버리고 그 마음 추스리는게 너무나 힘듭니다.. 이제 헤어진지 이틀 됐습니다.. 여운이 크게 남아있을 시기죠... 어제 학교에서 일찍이 돌아와 씻고 여느때처럼 방책상 앞에 앉았는데 너무 허전하고 너무 그녀생각이 났습니다... 순간 울컥하더군요... 눈물이 나려는거 꾹참고 추스린뒤 그녀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학교 동생에게 연락하여 만나려고 하였는데 통화하다보니 그곳에 있는듯했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없더군요... 그러다 그녀에게서 제게 답장이 왔습니다. 어딘지 말은 안해주더라구요. 그러다 다짜고짜 노래방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둘만 있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싫진 않은지 와주었습니다. 근처에 있었습니다. 제 친한학교동생들이랑 같이 있다가 저와 엇갈려서 마주치지 못한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약속대로 노래방과 더불어 즐겨하던 온라인게임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색했고 차가운 모습이었습니다... 제 모습도 바보같아보였을거구요... 모르겠습니다... 붙잡고싶지만 그녀는 이제 제게 마음이 없고... 놓아주자니 마음이 자꾸만 너무 아파옵니다... 다른생각에 집중을 할수가 없습니다... 계속 매순간 그녀만 생각했습니다... 너무 붙잡고 싶지만 나란놈을 이젠 제가 믿지 못해서 용기가 안납니다... 이런 우스운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보같은놈이지만 너그러이 짧은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