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누이이고 오빠 부부 이혼 직전입니다!

ㄴㄴ2013.05.03
조회132,807
안녕하세요.일단 제 소개를 하면 전 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길래 일년치 낼수 있는 휴가를 몽땅 모아서 내고 잠시 한국에 왔습니다.
지금 오빠 부부는 이혼 직전이고 싸움도 격하게 합니다.어떻게 된거냐면요
오빠 부부엔 중학교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공부를 잘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원이며 비싼 과외이며 애한테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오빠와 저는 초등학교부터 외국에 있어서 오빠는 지금이면 한국의 교육열과 사교육이 어느정도인지 알진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말로만 한국 교육 열정이 뜨겁다라고 들었지 이정도 일준 몰랐습니다.일단 이름있는 과외 선생님 찾아서 공부 잘하는 몇명 따로 과외만 하더라도 참 비싸더라구요.거기다가 학원이며, 따른 스팩쌓기등 별것을 다하는것 보면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것보다 애가 불쌍하더라구요. 올케 (맞나?)랑 얘기를 해보니 아이에 대한 미래 계획이 다 짜여 있던거 같더라고요. 지금 성적 유지해서 특목고인가 뭔가 거기 들어가고 SKY 에 입학시키던지 외국으로 유학 보내서 외국 명문대 입학 시키는데 본인 최종 목표라고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뭐 저야 오빠 결혼식도 외국에 있어서 가지도 못하고 그래서 미안하고 일단 한국 교육 문화가 이러려니 해서 이해는 안됬지만 듣고는있었어요.그러나 오빠랑 이야기를 해보니 처음엔 이해할려고 했는데 돈 한두푼 깨지는것도 아니고 예전과 달리 본인한테는 신경 안쓰고 오로지 애한테만 신경 쓰는것 같아서 섭섭하더라구요.그래도 애가 공부를 잘 하니 참고 그랬는데 애를 유학보낸다 치고 우리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집과 땅을 담보로 대출좀 해달라고 한달전부터 계속 요구를 했더라고요.그 사실을 안 오빠는 폭발을 해버리고 격하게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그 꼴을 보니 기가 막혀서 앓아 누운거고요.지금은 오빠는 이혼을 요구하고 올케는 애 대학가기 전까지 애 뒷바라지 해야 되기 때문에 이혼은 안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오빠라지만 이혼을 그렇게 쉽게 말한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전 사실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한국은 미국과 문화가 다르고 시누이가 뭐라고 하면 굉장히 안좋다고 하길래 아무말도 안하고 정황만 듣고 있거든요. 또 제가 한국 교육열이 어떤지 잘 모르고 그러니 제 주관되로 이건 맞다 틀리다 할수 없고 올캐 말로는 남들도 다 그러고 좋은 성적 유지 할려면 당연히 해야 한다라고 하니.. 제 생각은 올케가 너무 애한테 너무 심하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여긴 미국이 아닌 한국, 한국에선 오히려 애 교육에는 무관심(?) 하고 애랑 놀러다니기 바쁘고 게임기 사주는 오빠가 잘못했다고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빠가 돈에 관해 언제부터 민감해졌는지 모르는데 입만 열면 돈돈돈 그러니 ...사교육비가 얼마 나가느니, 적금 깨니 마니, 대출 받니 안받니 유학 보내느니 안보내느니... 

오빠나 올케나 수입 괜찮게 좀 버는 편인데 아니 도데체 얼마나 애 교육에 돈을 썻길래 대출소리까지 나오는지 좀 이해가 안되요.  올케는 애를 위한다면 그깟돈 아깝지 않다 그러고오빠는 애 교육에 돈좀 그만 쓰고 돈좀 모아서 본인을 위해서 쓰고 싶다 그러고.저도 결혼한지 4년 됬는데 애가 없어서 (ㅠ.ㅠ) 올케에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부모님 아프다고 하길래 모처럼 한국 방문했는데 참 생각지도 못한걸 보게 되네요.빨리 부모님 건강 찾게 하고 하루빨리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나 돌아가고파 ㅜ.ㅜ 

댓글 90

오래 전

Best부인 극성으로 능력도 안되는데, 애들 사교육 엄청 시키다가 남편이 자살한 집도 봤어요. 걍 나눴다가 애가 고등학교라도 들가면 사교육비 훨 더 들꺼예요. 지금이라도 양쪽집에 알려서 해결을 보심이 나은데 님이 나서지 말고 오빠 보고 하라고 하세요. 아무리 애가 공부를 잘해도 그렇지,어디서 시집 땅 얘기까지, 글고 고딩전,애 공부는 엄마 영향도 크고 다들 엄마 계획 되로만 됐으면 다들 명문대 갔건네, 전 남편한테 애들 학원비니 과외비니 저래 얘기 안해요. 들으면 기암을 하거든요, 하지만 가끔씩은 좀더 여유가 있어서 과외 하나라도 더,,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전 저라도 돈더 버는 직업 가지려고 전업 준비 중이네요. 애들한테 잘하려고 하면 진짜 끝이 없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적정선은 있어야죠.

오래 전

Best이혼안되는게 뒷바라지해야되서라고요? 자식한테 이혼가정줄까봐가아니고? 시댁 봉으로보나 설마? 꿀리는거 없어보이니까 헤어지시고 자식 데려와살면안되나? 아 나 저 엄마란사람 글만봣는데 스트레스받네

ㅇㅇ오래 전

Best자기 자식 뒷바라지 다 해주고 싶은 게 똑같은 부모 마음이겠지요 그렇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선에서 최선을 다해야겟지요.

그냥오래 전

새언ㄴㅣ 무개념이시네 어찌 시부모님 재산까지 탐닉...? 지 머리 먼저 채우고 애 공부시키길.

봄꽃오래 전

우리나라부모님들은 거의 자식들 양육 교육 결혼 그런자금들때문에 평생 노후대책도 못하고 늙어 거지신세된다던 기사가 생각나요 일단 시부모님 집과 땅을 담보로 은행 빚을내서 자기자식 교육에 쓰겠다는건 참 나쁜 발상 같아요 부모님 재산에 담보대출까지 한다는게 오빠분 생각에 말이 안된다고 판단하셨을거고 역시 새언니의 그런 발상이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을거예요 뭐든 자기능력에 맞춰 균형있게 하고 사는게 좋은데 내용보믄 새언니 애들한테만 집중하고 모시고있는 시부모와 남편은 대충보고 있다면 애들 유학가면 쫓아갈게 뻔하고 오빠분 혼자 부모님 모시고 기러기아빠되는건 시간문제 같네요 대출원금 이자 갚으면서... 이혼하시겠다는 오빠분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보라돌이오래 전

-_-;;난 진짜 이해가 안간다.. 우리 언니는 수학 단과로만 학원만 다니고 올 독학으로 서울대 입학하고 나는 서울대까진 아니지만 고등학교 3년 통틀어 학원 4달 정도 다니고 올 독학으로 서울 중위권 K대에 들어감(나랑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이외에 거의 믿지 않는 내용이지만 고3 때 정규수업 이외 자율공부 시간이 일 평균 1시간도 안 됐음) 한 마디로 시중에 나온 책만 열심히 봐도 수능에 나오는 내용은 웬만큼 다 커버할 수 있다는 것임. 유명 선생님들만 대단한 족보를 가지고 대단한 노하우를 있는 게 아니라는 거임. 남이 주입시키는 것보다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만 알면 되는건데... 왜 그렇게 무지막지한 돈 들여 이 선생 저 선생 붙여가며 어거지로 공부시키는지 모르겠음. 언니는 어땠을지 몰라도 나는 공부하는 방법을 거의 어렸을 때(5살때)부터 재미삼아 습관적으로 독서하면서 스스로 인과관계도 생각해보고, 여기서 주제가 뭐구나, 핵심이 뭐구나... 하는 걸 느끼면서 터득함. 다들 어릴적부터 습관 들이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막상 자기가 해 본게 아니니 그게 왜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좋다니까 따라서 해보려고 하고 애들만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듯. 진짜 어처구니 없는 게 별로 친하지 않은 고등학교 동기 중 공부 지지리 안하고 대학도 안간 여자애가 20대 초반에 일찍 결혼해서 바로 애를 낳았는데... 애가 2살때부터인가 잘나가는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기를 쓰고 준비하고 있다 함 ㅡㅡ;; 한 달에 몇 백만원 하는거. 다른 고등학교 동기들이 다 비웃었음. 애들 학습 방향을 어떻게 이끌어가야되는지 모르는 엄마들이 더 극성인 것 같다. 물론 자기도 잘 나고 애들도 쥐 잡듯 공부시키는 집도 있지만... 오빠나 올케 생각도 중요하지만 조카한테 너는 이런 상황이 좋냐고 한 번 의견이나 물어보세요. 애가 엄마아빠 이혼 직전까지 가는거 알면서까지 지금처럼 공부하고 싶다면 뭐 할 말 없지만, 올케 혼자 극성인 거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설득해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_- 애를 성공시키고 싶으면 화목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녀를 돌보는 게 먼저 아닌가.

비타민오래 전

난 고등학교 내내 단과 학원 몇번 다니구 명문대 갔다. 그러고 과외하는데.. 내가 가르친다 하고 가르치면서도 엄마들 돈 버린다 생각 들더라. 애 머리가 모자라면 가르쳐도 안되여. 각자 자기 가진만큼 하고 사는거임. 그리고 주입식 교육으로 명문대가도 생각없이 살다보면 대기업 부속품 되는데 뭘 그걸 그리 대단하다고 애들 숨도 못쉬데 하는지..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으라고 하세요.

ㅠㅠ오래 전

저희집안에 엄청 머리좋은 사촌동생이 있어요 그애한테 대학들어가기 전까지 300씩 들어갓대요 여긴 지방이구 집벌이가 더는 안댔다는데 들어가면 블랙홀이래요 머리좋은아이는 부모가 욕심을 내서 더 과하게 공부시키는게 대한민국이예요 오빠분에게 잘 말씀드려서 벌이에 맞게 공부시키라구하세요 굳이 지금 땅 안팔아두 대학들어갈쯤은 학비나 유학비이런걸루 더 암흑기니까.... 그리구 시부모님 노후준비는 며느리가 하고있어서 대출이야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나님오래 전

학원강사입니다.. 판분들 현실 잘 모르시나요? 애들 안키우시나? 저 학원비싸기로 유명한 인천학군에서 주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여기만해도 중학교 반 10등까지..전교아니고 반등수입니다. 10등까지 학원아무데도 안다니는 애들 전혀 없습니다. 고등학교는 전교순위권 두세명 제외하곤 전부 국영수 기본으로 학원 다닙니다.. 엄마들이 애들 성적 만드는거.. 맞는 세상입니다.. 세상이 그렇다보니 엄마가 안나서는 애들은 못따라갑니다ㅠ 일단 공부량차이가 어마어마하니까.. 갭이 너무 큽니다.. 저도 혼자할 애들은 혼자도 한단 소리 믿었습니다.. 저도 학원한번 안다니고 컸구요.. 그런데 그 어린 애들이.. 누구 통제없이 하루종일 공부하는 거..쉽지 않습니다. 선생재량이라기보단.. 컨트롤이 정말 큰 비중 차지한다 생각합니다. 애를 공부기계로 다같이나서서 만드는 세상이라.. 요즘 엄마들 장난 아닙니다.. 바람직한 건 당연히 아닙니다ㅠ 엄마들 극성, 아무도 못막습니다.. 맘이 아푸네요..

ㅡㅡ오래 전

애가 자기 교육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려고 하면 퍽이나 좋아하겠다ㅡㅡ아무리 학벌이 중요하다지만 아이를 위한거 맞아? 애 공부 잘한다면서..조금은 절충할수없나..무리해서 교육시키는 요즘이라지만..형편도 조금은 봐가면서 해야지ㅡㅡ

외고Y경영오래 전

돈처발른다고 공부잘하냐는 말....강남8학권이 SKY 제일 많이 간다는 건 알고 있죠? 100%는 아니지만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외고나왔는데, 수학이 아무래도 약해서 고민하다가 엄마에게 나도 과외 좀 시켜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유명한 선생님 하나를 섭외해주셨어요. 바로 그 다음달 모의고사에서 백점이 나오더군요. 저는 수학만 못했거든요;;; 그러니 성적이 바로 반톱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성적이 모든것인 곳이다보니 선생님들 대우도 확 틀려지고 친구들 눈빛도 달라지는거 같고...ㅎㅎㅎ...외고3학년은 인간의 세계가 아니라서요 시험볼때까지 쭉 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어느날 불러내서 너 그거 계속해야겠냐고 하길래 하고싶다고 했더니 오빠가 죽일듯한 눈빛으로 그거 한달에 천만원짜리라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ㅎㅎ. 성적이 좀 내려가긴했지만 그 한달동안의 과외로 그래도 수학성적 잘 유지했어요.... 결국 수학땜에 서울대는 못갔지만 ^^ Y대 제일 좋은과에 가서 신나게 학창생활하고 직장도 좋은 곳 잡아 잘 살고 있습니다.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중요한건, 저는 과외를 단한번도 받지 않고도 나머지는 성적이 쭈욱 좋았다는거... 발목잡는 과목 하나만 해도 쑤욱 성적이 올라가면 모를까 모든 과목을 다 저따위로 하면, 갑부집 아니고서야 어떤 집이 버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회나와봐서 느끼는건데 저희 회사에 미쿡 좋은 대학 출신들 많은데 하나도 못버텨요 일도 안줘요 못믿겠다고 사회생활은 정말 성적순이 아니더군요 우리 부서에서 젤 잘나가는 과장님도 일류대학 출신 아니더라구요

dodo00오래 전

아이 교육 중요합니다. 돈 들인 만큼 효과도 나지요. 예로 어학연수 다녀오면 영어가 늘긴 늘겠죠 애가 공부를 잘하고 적성에 맞다면요 근데 자기 분수라는게 있어요 시댁 땅까지 운운하는것은 아니죠. 그냥 자기 만족인거 같은데요? 남편분께 부인과 상의하고 대화하고 난 이정도의 교육비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나 교육까지 시켜줬으면 됐지 내 자식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므로 너는 니가 벌어서 시키던지 아니면 니 부모에게 달라고 해라. 난 기본적으로 남자로서 생활비와 교육비를 맡고 있지만 더이상은 무리다. 이런 내가 싫다면 이혼하자. 솔직히 시댁 땅은 아닌거 같아요. 남편 월급 안에서 알뜰히 모아 알뜰히 시키고 분수껏 살던가 그게 부족하면 자기가 벌던가. 시댁 운운해서 이혼 사유 만들어 놓고 이혼은 안됀다라는건 좀 이기주의네요. 한국사람들 다 그렇지 않아요. 물론 교육열이 높지만 보통의 엄마는 자기가 입을거 안입고 쓸거 안쓰고 시키고 투잡까지 하며 시키는건 맞지만 시댁 땅 이야기는 좀 개념 부족인거 같네요

오래 전

노후 자금들 몽땅 바닥내봤자 자식이 제 인생 찾아서 외국으로 떠나버리면 그만임. 노후 부양은 커녕 자기 자식들 챙겨야 하는데 돈 부쳐주긴 커녕 손자들 교육비 한국으로 계속 손 벌리죠. 그러다 한국의 누구하나 덜컥 암이라도 걸리면 남은 건 빚더미. 그렇게 돈 다고 싶으면 스스로 벌어서 하라고 하세요. 나머지 식구들에게 손 벌려서 쪽박차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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