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알려주는 청색인종

용찰리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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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경 프랑스 출신의 남자 마르탱 퓌가트는 미국 켄터키주 애팔래치아 산맥의 오지에 정착했다.

그의 아내는 엘리자베스 스미스. 그런데 그들 자손들이 파란 피부로 태어났으며, 이 소문은 인근에 널리 퍼졌다.

1960년대 켄터키 대학의 렉싱턴 메디컬 클리닉에서 일하던 매이슨 케이웨인도 이 소문을 듣고,

추적을 해 '푸른 퓌가트 가족'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150년 이상 푸른 피부의 자손들이 태어난 것은 마르탱 퓌가트와 엘리바베스 스미스 모두가

유전성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

부모의 한 쪽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부모 양쪽이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앓는 경우,

자손의 혈액은 산소 운반 능력이 저하되고 동맥 혈류가 갈색을 띠며 백인의 경우 피부가 파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

퓌가트 부부의 일곱 명 자녀 중 네 명이 푸른색 피부를 갖고 태어났으며 평생을 그 상태로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1982년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은 6세대를 거치면서 이들 가족들은 켄터키 동부의 산골에 아직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인터넷에서 전설의 증거(?)로 여겨지고 있는 위 사진은 ‘스머프 가족’ 혹은 ‘청색 인종 가족’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퓌가트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촬영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편 2002년에는 또 다른 ‘청색인’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은중독(헉;;;)으로 푸른 피부를 갖게된 미국 몬타나주의 스탠 존스가 주의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혀,

언론에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찰리가 알려주는 청색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