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재혼 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부끄럽네요...감사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도연이아빠2013.05.03
조회675

안녕하십니까 올해 5학년 6반으로 작년에 조금 늦은 나이에 재혼 했습니다...

전 아내는 제가 47세의 나이 당시 아내 나이는 46세였죠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고 아늘 녀석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아들 녀석이 몇년 전에는 군대도 제대하고 조금한 직장을 다니더니

저에게 재혼이라는 말을 꺼내더군요

말로만으로도 고마웠죠. 속으로는 다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무슨 나이 50넘어서 재혼이니... 괘찮다고 아빠는 그냥 지금도 좋다고

우리 아들만 잘되는걸 봐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잠자리에 누워서 천정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뜩 드는 생각이

이녀석 장가보낼때 엄마가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니 아차 싶더군요

아버지라는 사람ㄹ이 아들을 위해서 해준것도 없는데 창피는 주지말아야지...

53세 늦은 나이에 이제와서 누굴 만나나 또 어떻게 만나느냐..

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너무 늦은 나이에 두번째 인생을 준비해보려고 하는데...

나이가 발목을 잡아버리더군요

친구놈과 소주 한잔을 하고 있는데 제 말을 들려줬더니 뜬금없이 결혼정보회사라는

말을 꺼내더군요. 그거 중매쟁이들 아니냐 중매쟁이 들이 무슨 50이 넘는 사람을 알아봐주겠냐고

큰소리 쳤더니 요즘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재혼 사업도 같이 한다고 하더군요

노블레스 수현이라는 곳을 알려주며 자기 친구도 거기서 재혼했다고

한번 찾아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서 뒷일 다 제쳐두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나이 먹고 문 열기가 어찌나 챙피하던지 정말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나이먹고 무슨 진상짓인가 싶으네요

어찌됐든 거기 있는 매니저님과 얘기를 주고받고 하고 있는데 상담해주는 분도 저보다

나이가 어려서 아이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정말 편하게 해줘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제가 찾아가본 노블레스 수현은 상류층결혼정보회사로 이름이 있는 결혼정보회사더군요

저 처럼 나이 먹은 사람들도 가입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많이 있다고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충분히 좋은 분 만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더군요

저의 마음을 너무 잘 움직여줘서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에 50대 나이로 재혼을 하게됐습니다.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되고 아들한테도 고맙고 지금 제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고맙단 말을 쓰고싶은데 50대 이야기라는 곳이 보이길래 이렇게 한번 써봅니다

여보 사랑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