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리고 후기 씁니다.

힘들다2013.05.04
조회10,775
후기입니다.


어제 만나 얼굴보고 헤어졌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 자신도 충격 받아서 다시는 그런 일 없을꺼라고
술도 자제하고 살겠다고
마지막 기횔 달라는데
좋았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무의식은 자제가 안될꺼야
내가 큰 잘못을 했었어도 그 날의 일은 용서가 안될텐데
우리는 큰 문제도 없었고
단지 의심으로 시작된 일이잖아
이미 우린 믿음이 깨져서 다시 만날 수 없어..
더더욱 난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돼

한동안은 자제하고 살겠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면 기억도 흐려지고 무뎌져서
힘든일이 생기거나 화가 날 때 그런 모습이 안나올꺼라고 확신 할 수 없잖아

그래서 무섭고 두려운거야..

그리고 지금 내가 한번 더 기회를 준다면
그건 용서를 해준 다는 것과 마찬가진데
난 평생 용서 못할꺼 같아....

지금은 서로가 힘들겠지만
우리는 그 날 헤어진거야...

대충 이런 식으로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머리로는 저도 헤어져야하는 걸 알았기에
마음을 다 잡기 위해서 글을 썼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말 못한 일인데
여러분에게 큰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실지는 몰랐어요.

글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댓글은 마음이 흔들릴 때 마다 와서 보겠습니다.


정말 다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안보겠지만
그 동안 오빠를 만나서 사랑을 배웠고
많이 행복했었어....
만나는 내내 큰 일 없이 매일 행복했기 때문에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이번 헤어짐을 통해 다시는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
그 것만 빼면 참 좋은 사람이니까...
매일 같이 붙어있던 우리가
이제는 혼자라는게 많이 힘들고 괴로워
문득 문득 눈물이 나겠지만
잘견뎌내서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자.

일년간 많은 추억들과 기억들을 선물해 줘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많이 사랑해

안녕 내 사랑.. 꼭 잘지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