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연애.. 제가 이상한건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조언들 같이 보려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연애힘드네..2013.05.04
조회34,960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32세 남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황금같은 주말.. 이새벽에...

다름이 아니라, 지금 이시간에도 연락도 없고, 술마시고 놀고 있는 여자친구때문에 아이디까지

별려서 글을 씁니다.  시청결 게시판 자주보는데, 오늘은 다른분 글만보다 제 고민과 조언을 듣고자

필력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 판을 즐겨보거나, 주위 커플들을 보면 남자들의 잦은 술자리와 늦은귀가 등등으로 싸우는 커플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는 반대네요..  일단 제 상황은,


지방에서 살다 5년전에 이곳 수도권으로 혼자 이사와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술을 잘 못마시며

이곳에 친구가 없고, 회사사람들과 자동차 동호회사람들 외엔 모임이 거의 없고 모임이 있어도

대부분 10시안에 귀가를 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늦게까지 노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여자들이나 혹은 지인이나 친구들 여자친구와는 다른

생활습관,사고방식을 가진 제 여자친구가 이해가 안되네요.

 

반면, 여자친구는

올해 29세이며, 이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도 이곳이라 주위에 친구들 및 사회에서 만난친구들이

많습니다.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합니다. 저와 성격이며, 생활습관 등등

맞지 않는게 너무 많아 자주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데, 제가 틀린건지 묻고 싶습니다.

 

 

 

 

술자리문제.


여자친구는 많게는 일주일에 3~4번.. 적을땐 1~2번.. 가량 술자리를 갖습니다. 술자리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것들이 문제네요. 술자리를 갖으면 새벽2~3시나 기본이고 5~6시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연락도 잘 안되고 늦게까지 그렇게 노는데 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쩌다 한번씩이라면, 연락이라도 잘 된다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언제가 한번은 여자친구쪽 지인들 커플 모임이 있어서 갔더니.. 에휴....

 

술자리가 무르익자 여자친구가 클럽같은 곳으로 이동을 제안하더군요. 다들 자기 남자친구들이 있어서

 

술먹으면서 다같이 대화하며 노는 분위기인데, 여자친구는 혼자 스테이지로 나가서 미친듯이 춤추더군요.

 

그러자 웬 남자들이 다가오니 같이 부비부비..  참내 기가 막혀서...  이것도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요?

 

원래 이런경우 대부분 여자분들 부비부비 거부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보고 있는데....

 

화를 내니.. 그냥 노는거 뿐인데 뭘 그거갖고 뭐라 하냐며 자기는 떳떳하다고 말하네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 니 친구들이랑 그렇게 놀더라도 최소한 내가 있는자리면 그러지 않는게 정상아니냐

 

고 말하니...  자긴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자기는 굳이 남자친구 있다고 해서 거짓말(?) 하는게 싫고

 

평소 이렇게 논다며, 잘못한것도 없으며 당당하다고 말을하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후 같은멤버들로 구성된 모임이 한번더 있었습니다. 전에 클럽같은 술집 부비부비로 기분이 상해서 안

 

간다고 하니깐 이번엔 거기 안갈거니깐 가자고 꼬시더라구요 ㅜㅜ  저도 간만에 놀고 싶기도 하고

 

그사람들 안면도 트고 편해지다보니 놀고 싶어서 참석했는데..    분명 이번엔 거기 술집 안가겠다고 했고,

 

안가는 조건으로 참석한건데,,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레 또 그 술집으로 이동하자는 얘기가 나오자 제 표정이 굳어진걸 여자친구가

 

보더니애교를 피우더군요.  한번만 같이 가자고...  하.,, 한순만 나오더군요. 

 

그깟 술집 한번더 갈수 있습니다.

 

허나. 그 뒷일.. 안봐도 뻔한데....   내가 나이도 제일 많고 다들 내 눈치보는게 싫어서 알았다고 가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무슨 춤못춰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또 혼자서 미친듯이 춤추더라구요. 다행히(?)

 

부비부비는 없었는데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혼자서 미친듯이 춤추고 놀거면 날 왜 불렀나..

 

그럴거면 지친구들이랑 가서 놀던가....

 

술집을 나와서 기분도 안좋고 해서 집에 가려고 하니.. 이번엔 여자친구가 나이트를 가자고 제안을

 

하네요.. 하...

 

결국 저는 집에 갔고, 여자친구포함 나머지 인원들은 나이트를 갔습니다. 뭐 안봐도 어떻게 놀았는지 불을

 

보듯 뻔하고...

 

내가 그렇게 기분나빠서 집에 간다고 하니.. 끝까지 같이 나이트를 가자는말만 하는 여자친구가 원망스럽

 

더군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자기 생일파티 3~4번 하는사람 처음 봤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주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생일파티겸 술자리, 다음주는 사회에서 알던 친구들과 생일파티겸 술자리, 그다음주는 같이 일하는사람들과 생일파티겸 술자리, 그다음주는 또다른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  자기 생일 파티 한달 내내 하는사람 첨봤네요..

 

지가 무슨 연예인인줄 아나 ㅡ,.ㅡ;;  연예인이냐고 소리했더니.. 자기 연예인이라네요.. 거울은 안보나...

 


여행관련 트러블.


여자친구 지인중에 부산출신 여자애(여자1)가 있는데, 같이 학원다니면서 친해진 친구입니다. 6~7년된 친구죠.

 

그 여자1이 고등학교 동창 남자애(남자1)가 있는데 그남자애도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남자1,여자1,여자친구..

 

이렇게 셋이 종종 놀곤했나봐요. 여자친구가 남자1을 안지 1년가량 됐을즘..  남자1과 여자1의 또다른 동창남자애(남자2)

와 함께 1박2일 여행을 간다네요..   그것도 가기전날 저랑 둘이서 만나서 놀고 있는데 비올것 처럼 하늘이 흐렸는데..

 

하늘을 보더니..  내일 놀러가야는데 비오면 안되는데... 이러더군요..  갑자기 누구랑 놀러가는데 그리 걱정하냐고 물어보니

위에 말씀드린 남자1,남자2,여자1 과 함께 놀러간다고 말하네요.  같이 놀러가는거 조차 이해가 안가는데 미리 말해준것도

아니고 놀러가기전날 우연히 알게된겁니다. 

아마 그날 안만났음 알지도 못했을거 같네요.

 

여튼, 니가 거길 왜 가냐고 화를 내니..  친구끼리 놀러가는데 왜 그러냐고 하네요. 여자1은 남자1,2 와 동창이니 친구지만 넌 같이 학창시절도 안보냈고 안지 얼마나 됐다고 친구냐 했더니.. 친구에 친구면 다 친구라네요..

 

친구들끼리 놀러가는데 뭐가 잘못됐냐고 하는데...  학창시절 친구도 아닌 그런 남자들과 2:2로 .. 

그것도 1박2일로 놀러가는걸 화내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이문제로 화를 내니 지가 오히려 더 화를 내더니 다음날 놀러가더군요....

 

택시문제.


저는 차가 있지만, 차가 없던 시절에도 급한경우나 특별한 경우엔 택시를 안탑니다. 수도권의 장점이 뭡니까? 아파트 단지 구석구석까지 마을버스도 다니고, 대중교통 잘되어있는데 굳이 택시탈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저는 시골에 살다 와서 그런지 대중교통이 너무 잘 되어 있어 택시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허나, 여자친구.... 오로지 택시 입니다.

직장 바로 앞에 지하철 역도 있고, 버스 엄청 많습니다. 집앞에도 바로 버스정류장이고 집하고 회사로 바로 가는 버스가 5분에 한대씩 있는데도 오로지 택시.. 출퇴근할때 택시타고 다니는사람 처음 봤습니다.

교통이 안좋아서 택시 타는것도 아니고 집앞에 버스정류장있고 버스도 많은데 말이죠.

돈을 아무리 잘 버는사람도 그렇게 택시는 안탈거 같은데...

참고로 여자친구 월수입 170 정도 입니다.

 

이외에도.. 오년간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싸울때마다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가는해동들을 하는 여자친구가

이해가 안되고.. 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이해를 못하며 서로 핏대세워 바락바락 싸우네요.

맨날 술먹고 늦게까지 놀고.. 출퇴근 택시타고 다니고,, 놀고 꾸미고 쓰는게 너무 지나친거 같으니 조금씩 고쳐보라 말하지만

5년동안 지켜봐왔는데, 조금도 변하질 않네요. 정말 한결같은 사람이네요. 저도 화도 내고, 타일러보고, 애원도 해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네요. 그러면서 여자친구 하는말이..

 

자기는 아직 젊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놀고 싶고 즐기고 싶다고 합니다. 때가 되고 나이 더 먹고 결혼하게 되면 다 고진다는데...

그리고, 아직 자기가 나랑 결혼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왜 허락맡고 구속받아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네요.

 

네.. 여자친구 말도 맞는말이지요.. 서로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하고싶은거 한다는데.. 그럼 자기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려면

왜 날 만나는지.. 그걸거면 헤어지고 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핸드폰.

저는 지금껏 사귄 여자들 핸드폰 잘 안봅니다. 물론 제 핸드폰은 잠금장치도 안해놓을뿐더러 봐도 신경안씁니다. 지금까지 만난사람들은

나이트나 클럽비슷한 술집은 안다니며, 술자리를 갖더라도 항상 먼저 연락을 해줬으며 새벽까지 늦게 놀지도 않고, 술먹다 간혹 다른남자들

헌팅들어오면 단호히 거절하고 절대 남자들이나 술자리나 귀가시간 등등으로 걱정시킨적이 한번도 없었으므로 당연히 핸드폰 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 여자친구는 자기 핸드폰은 꼭 잠궈놓습니다. 그리고 절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제 핸드폰은 몰래 확인합니다. 원래 제꺼 핸드폰은

제가 귀찮아서 잠금장치 해놓지 않는데 자기껀 안보여주면서 제꺼만 몰래 보려는게 저도 잠금장치 해놓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핸드폰을 보려한건.. 일전에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새벽에 남자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누구냐고 물어보니 받지도 않고 말도

안해주길래 계속 물으니 나이트에서 번호준 사람이라더군요. 나이트 놀다오게 허락해줬음 알아서 남자문제는 커트하고 놀아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남자는 몇번 만나서 연락했더라구요. 자기 말론 그사람이 부동산쪽 일하는데, 자기 집계약때문에 물어보고 그런거라는데.. 그거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밤에 남자들한테 전화오고, 전에 사귄남자 연락처도 안지우고 몰래 만나서 술먹고 그남자 사진 찍어놓은거 잠금걸어놓고

등등...  이런데도 핸드폰 보자고 요구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하는데.. 참내 기가막혀서....

 


화가나서..  너 오년동안 지켜봐왔는데 너 조금도 노력할 생각조차 없고 앞으로도 똑같이 생활할거 같다. 이래서 내가 너랑 어떻게

미래를 꿈꾸느냐 라고 말을 하면,

여자친구는.. 자기는 서른넘어가고 결혼할때 되면 바뀐다는데... 시청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전혀 믿음이 안가네요.  직장생활 오래 했으면서 모아놓은돈 하나 없는데.. 대체

돈관리 얘기가 나올때 마다 여자친구도 한마디 합니다.  오빤 모은거 있느냐.. 맨날 차 꾸미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데...

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역시 크게 돈 모은건 없습니다.

허나, 아버지께서 4년전에 돌아가셨는데 부모님께서 힘들게 일하시고 모아놓은돈도 어느정도 있어서 제가 결혼하게 되면

수도권 2~30평 아파트 한채 해주실정도는 되구요.(형제는 누나한명 있는데 6년전에 결혼하심) 그리고 장손이라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가 먼저돌아가심)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께서 받으셔야할 유산 중에 시골에 있는 땅 3개는 제앞으로 상속해주셨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빌라 전세금있고, 중형차도 있구요.

비록 제가 일궈놓은 재산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할아버지 도움으로 인해 결혼생활하는데 지장없을정도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제가 상속받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나도 안되어 있고, 자기도 이제 곧 30인데..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글 다 쓰고 맞춤법 틀린건 없나 하고 점검하다.. 문득 만난지 4주년 되는날 생각나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만난지 4주년 되는날.. 퇴근후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회식이 잡혔습니다. 빠질수 없는자리라

여자친구한테 말을 하니 좀 실망하더라구요. 어쩔수 없는일이니 알겠다고 자긴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테니

빨리 오라고 하면서.. 꽃다발 하나만 사오라고 하더군요.

 

회식장소로 이동하는중 겨우 꽃집 찾아내서 꽃다발 사가지고.. 8시 조금넘어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9시쯤 여자친구 있는곳 근처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술자리 거의 끝나간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기다리는 20분쯤 후에 전화가 오더니 자기 더 놀고 싶다고하네요.

알겠다고 더 놀으라고.. 난 집에 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곤 12시 넘어서 전화가 오더니

그래도 4주년이니 얼굴이라도 보자며 꽃 가지고 오라더군요. 알고보니 친구들이랑 놀다가 나이트를

갔더라구요. 나이트 앞에서 20분넘게 기다려도 안나와서 전화를 하니 일행중 한명이 안보인다고 찾고 있다고 하네요. 에휴.. 그때 참 한숨만 나오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친구때문에 그날도

싸웠네요.  그렇게 약 30분정도 기다리니 일행들 다 데리고 나오더니 제차에 타더군요.

일행들 기사노릇까지 시키니.. 더이상 못참고 폭팔했네요.

 

꽃사가지고 일찍 오라해서 눈치보며 꽃사고 일찍갔더니 자긴 더 논다고 가라고 하더니 .. 지는 나이트가서

놀다 끝날때쯤 오라하더니 30분 기다리게 해놓고 지 일행들 기사노릇시키는걸 가지고 화를 냈더니

자기만의 논리로 ... 바락바락 대들더군요. 끝까지 잘못했단 한마디도 없고.. 그날도 미친듯이 싸웠네요.

아직도 그날일.. 자긴 잘못한거 없다고 말하네요..

 

싸우고 헤어지고, 반복하다보니 지치네요. 미운정도 정이라고 오년정 무시할수 없네요. 시청결 여러분..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서두에 인사말에 드렸듯.. 제 여자친구는 오늘 이시간에도 술먹고 놀고 있네요. 연락한통없어 글쓰다 전화해보니 3~4시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에휴.....

 

여러분의 조언들.. 여자친구 보여주려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