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독

kjh2013.05.04
조회71
신이 사람이 원하는 모습으로 존재해야한다면 그게신인가.

당신이 '신이 있다면 나한테 이렇게 고통을 줘선 안돼' 말한다면 그건 모독이다.
'신이 있어서 나한테 이겨내길 바라시고 시련을 주시는거야' 말한다면 그또한 모독이다.

당신이 '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 말한다면 그건 모독이다.
'신께서 날 사랑하셔서 너무 감사해' 말한다면 그것또한 모독이야.

왠줄알아? 사람이 생각하는대로 '만들어낸 신'이기 때문이지.
당신들은 신이 당신을 사랑한다거나, 미워한다거나 선신인지 악신인지를 구분한다거나...
그런식으로 신의 의지를 마음대로 판단할수 없어. 그래서도 안되고.
신은 사람의 인지를 완전히 벗어난 존재여야하니까.
그게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신이야.
무언가를 파악하려하고 확신하려 들지마.
그건 모독이다.
신은 그냥 신일뿐이야. 신을 믿겠다면
'신이 있다' 그 네글자만을 말하는 것이 진짜 경외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