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백혈병환자의 추모

조백혈병2013.05.05
조회69,766

안녕하세요안녕

 

4월은 겨울과 여름이 오락가락했는데 이제는 어느새 여름이 왔네요

게절 하나 건너뛰고 돌아온 24살 쿨한 백혈병 환자 조스타입니다.

아 처음 네이트 판을 썼을 때는 22살이었는데 벌써 2년이 지났음실망

 

 

대뜸 오랜만에 왜 나타났느냐 묻는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그냥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 부끄 

 

아 지난 시간 동안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학교를 복학하면서 저는 자취를 하고 있어요.

항암이 끝나자마자 용기있게 학교를 놀러갔는데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헛구역질을 해서

통학은 무리겠구나 싶었거든요.실망

 

사실 그것도 있지만 아프기 전에도 복학을 하면

자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있을 때에도 수시로

학교 근처 자취방을 검색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니까요.

 

마냥 신날 줄 알았는데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뭔가 식충이가 된 기분이더라구요. 당장 알바를 병행 할

체력이 되지 않으니 폐인 그래도 뭐 음식은 잘 먹고 다녀요

친구들이 반찬도 주고 저도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하거든요

레알윙크

 

자취를 하면서 집 앞에 좋은 장소가 생겨서 톡커님들과 같이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다시 네이트 판을 쓰게 되었어요.

사실 또 다른 이유도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그럼 오랜만에 천천히 걷기로 합시다. 우리

 

 

다짜고짜 산으로 가는 길이 나타나서 놀랐죠? 음흉

절대 조금 걸었다고 지쳐서 나무에 기대고는 사진 찍은 것이 맞음

이 언덕을 걷기 위해 저는 등산화까지 신었어요. 저 길을 5분 정도만

걸으면 끝이란건 함정. 그래도 내게는 뭔가 히말라야 같은 건 안 함정

중요한건 히말라야 안 가본 것은 함정. 결국 함정카드! 한숨

체력이 생각보다 쉽게 돌아오지 않아요.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에는

저런 비포장길 마구 걸어갔는데 지금은 조금만 걸어가도 종아리에

쥐가 날 것 같더라구요. 방학 때 운동 좀 열심히 해야겠어요.

우리의 다짐은 내일에서 방학으로 -

 

 

도착했어요. 잠시 숨 좀 고르고 이야기 할게요.

공원이에요. 보면 안다구요? 그 정도 가지고 음흉

어떤 공원인지는 아직 비밀임

 

 

 

 

그래요 여기는 묘지들이 모여 있는 공원이에요.

집 근처에 묘지공원이 있더라구요. 신기하죠.

묘지의 이름은 와동꽃빛묘지공원!

죽음에 대한 생각은 참 떼어낼래야 떼어 낼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처음에 여길 걸어다닐 때

여러 생각을 했어요. 먼저 갔던 분들도 이렇게

어느 자리에 있을까라는 생각이요. 생각해보니까

그 많던 분들 중에 같이 살아 계신 분은 한 분인데

고인들의 납골당이라던가 묘지에 가본 적이 없네요.

 

 

잠시 앉았다 갑시다. 우리. 유쾌하게 뭔가 이야기 하고 싶은데

유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야기 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썩 유쾌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유쾌하지 않을건 또 뭐람 만족

 

복학하고 친구가 너는 다른 사람의 죽음이 슬프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죽음으로 오는 슬픔은 대부분 그들과 함께 할 미래가 상실된 것에서

오는 거지만 나는 내가 죽는 것에 대한 암시로 느껴진다고

 

저번 달 초에 해군 원사 어저씨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저번 주 월요일에 받았어요.

그 때는 슬픈지 뭔지 모르겟지만 그렇지만

혼자 있으면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고 고맙게 같이 있어주었어요.

 

 

"저번주 까지 해군 원사님도 계셨는데 본인도 쿠닌이다보니 피똥쌈

이렇게 쿨해도 군기 바짝 든 대한민국 육군 상병 조가시고기임

 

거기다 톡커님들이 저보고 조긍정이라 하시지만

 해군 원사님은 초긍정이셨음

비위 약해서 밥 못먹고 있는데 밥 먹으로 병실 찾아오셔서

밥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시면서 옆 침대 보호자님께 밥 안먹으면 자신에게 말하라고

본인은 상관의 말을 잘 듣는 쿠닌이므로 꾸역꾸역 밥을 먹고 구토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무의식적으로 다나까 말투 계속 하며 쫄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현역 군인은 어쩔 수 없나 봄

그 분은 링거를 7개까지 꽂아서 맞으셨던 적도 있다고 하시는데

항상 웃고 다니심 같이 있는 동안 화내거나 인상 쓴 모습 본 적이 없는 듯

그러나 다 필요 없음

난 생각함 저 분이랑 군생활 하면 위험하겠다. 라는 생각뿐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긍정적인 분일수록 작업의 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위"

http://cyhome.cyworld.com/?home_id=a4213387

 

이게 네이트 판을 처음 썼을 때 원사 아저씨에 대해 쓴 이야기인데

문득 지금 생각해보면 소속이나 부대가 다르고 이제 전 전역햇지만 아저씨는

제게 좋은 상관이셨어요.

네이트 판도 자주 찾아보셨다고 왜 안쓰냐고 농담을 자주 던지셨거든요

그래서 마땅하게 당장 추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했는데

이 방법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네요. 파안

 

그만 침울해 하고 걸어요 우리! 여기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뭔가 톡커님과 같이 보고 싶어서 두근거리고 있어요

기대하세요. 두그두그두그두그드그그그그똥침

 

 

 

 

 

예전에 벚꽃 구경하러 갔을 때 찍어둔 사진도 있길래 같이 올림

벚꽃이 없어도 그렇게 나쁜 풍경은 아니지 않나요. 어이

우울해도 제가 우울해야지 왜 톡커님 표정이 그러실라나 음흉

 

날씨가 화창하네요. 자취하면서 안하던 요리를 마구 하고 있어요.

저번에는 장조림도 하고 닭도리탕도 하고 그랬다니까요.

그래도 계절은 아직 선명하지 않은 것 같아요 햇볕은 초여름인데

바람은 늦봄이랄까. 그래서 패딩을 입고 반팔을 입고 다니고 있어요

아... 패딩.. 쓰고나니까 내가 왜 더워했는지 알꺼같음 실망

 

 

 

올라온 길을 쳐다보는데 비석들이나 회양목들이

프랑스의 잘 정돈된 정원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묘지들이 모두 낮게 묻혀있어서 그런지 더욱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영화에서 본 공동묘지는

뭔가 그로데스크하고 그랬는데 이곳은 너무 화려해요

화려한 색이 뭔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래도 일 년에 몇 번 찾아오기 힘든 사람들 말고도

꽃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으실테니

상부상조하는 게 아닐까 싶음. 박수

 

 

 

그런데 비석이라던가 회양목이라던가 규정이 있는건지

모두 비슷하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놀랏는데 생화가 아니라

조화를 둔 곳들이 많던데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복학하니까 친구들이 뭔가 파릇파릇하더라구요

나도 아직 어리다는 생각을 했는데 뭔가 어울리기 힘들더라구요

이십대 초반이 군대와 투병으로 초기화 된 것 같은데 냉랭

그 친구들은 아직 그걸 알 턱이 없을 듯. 여하튼 나도 마음은

너와 나 똑같아 부끄

 

 

 

다들 사진빨이 잘 받는지 어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듯. 풍경 좋지 않아요? 나는 좋은데.

한적하게 앉아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번에 혼자 야밤에 이 공원을 산책하던 적이 있어요.

나는 괜찮겠지 싶어 걷는데도 등골이 서늘하더라구요

참 재밌는게 내가 저 분들과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공포로만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뛰진 않았음.

뭔가 뛰면 쫓아오고 싶을거 같잖아요.

만약에 나라면 뛰는 대상이 있으면 얼굴 확인하고

싶어서라도 같이 뛸거 같음 에헴

 

 

 

어느 묘지는 오랫동안 다녀가지 않아서 그런지

갈대나 억새풀 비슷하게 생긴 풀이 자라났더라구요

어떤 묘지는 들꽃도 피고요. 그런데 그런게

슬퍼 보인다거나 잔인해 보이는게 아니라

뭔가 개성처럼 보였어요. 간 사람도 간 사람 나름대로

살아간다는 말이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는 것 같더라구요 윙크

나도 살아갈테죠. 음흉

 

 

 

 

제가 사실 들어간 길은 묘지공원으로 가는 길이라기 보다

원래는 광덕산이라고 산으로 오르는 방향인데 등산길도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저희가 걸어 온 길이 공원의 후문부터

시작한거라 생각하면 되겠어요. 뭔가 험했죠 부끄

어느 날에는 공원을 가로질러 가던 등산복 입은 아저씨가

카세트로 뽕짝을 크게 틀며 지나가시는데 뭔가 웃기더라구요

이런 추모곡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정문으로 나오니 축구장이 있더라구요 약수터도 있고!

공동묘지라면 혐오시설이라는 생각을 가지기 쉬운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쉬는 사람과 역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는 멍 때리는 사람 쉿

 

 

이제 다시 자취방으로 가야겠어요.

뭔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이야기를

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공원에 걸어다니면서 톡을, 추모하는 톡을

써야겟다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을 때는

잘 쓸 수 있겟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아니더라구요.

 

-

이제 판을 썼으니 아저씨에게도 말을 해야겠죠.

아주머님께서 제게 아저씨의 부고 소식을 알려주시면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환자에게

이런 안 좋은 소식을 전해도 될런지 그런 걸로요

그렇죠. 저도 사실 제가 슬픈건지 아니면 두려운건지

잘 모르겟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두렵다기보다 슬픈 감정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저씨와 하이파이브하고 싶네요. 손에 대해서

연재하겠다고 아저씨 손도 블로그에 올려놨는데.

아차 아저씨에게 작년 7월에 쓴 편지도 있더라구요.

프린트해서 가져다 드려야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여기에 올려요. 수고하셨습니다.

 

-

 

톡커님들 제가 다시 학교 생활을 하면서

제가 운이 좋지 않았다면 제가 아픈 것을 알아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아팠다면

아무 것도 모른 채 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어느정도 아픈 것은 그냥 그럴려니하고 넘기게 되잖아요.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지 못하다면

살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살 수 있을 때 건강하게 살아야죠 우리.

건강검진 받았으면 좋겠네요. 날씨도 좋고 곧 초여름이 지나면

해변으로 놀러가야 한다고 운동도 하고 그러실텐데 외적인

건강만큼 몸 안의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모두 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편지 -

 

태풍! 오랜만에 경례를 하네요.  아저씨 방금 전화를 드렸는데, 수원에 계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별 일 없으신거겠쬬. 처음 군인신분으로서 원사인 아저씨를 봤을 때 얼마나 식겁했는지 모릅니다. 상병이니까 계급차이만 해도 후덜덜 그래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모범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셔서 얼마나 감사햇는지 다 설명할 수가 없네요. 문득 처음 발병하는 날을 설명하는 편지를 쓰다 아저씨가 말하던 경험담이 생각나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국군수도병원에 갈 때 엠뷸런스를 탔는데 멀미 때문에 죽을 맛이었다는 이야기, 그 때는 아 그런가했는데 알고보니 저도 엠뷸런스를 탄 적이 있더군요. 이런 죽일놈의 기억력 처음 사단의무대에서 양주국군병원으로 후송될 때 말라리아 환자도 있었는데 군의관선생님께서 말라리아 환자의 존재는 까맣게 잊을 정도로 급하게 나를 차에 타라고 하시더군요 그 때는 엠뷸런스 뒤에서 앉아서 갔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도대체 뭔 일인지 알 턱도 없고,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는데 일기장이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불만으로 가득채웠는데 그거 간부님이 보면 나 영창가는거 아니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응급실에 가니까 또 피검사를 하더군요. 피를 뽑고 간호장교님의 친절함을 느끼며 멍하니 천장을 바라봤죠. 신기하더라구요 민간병원 응급실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는 것에요, 에이 원사님에 비해 군생활 1년 한 저는 아직 촌놈이었죠. 사실 민간 병원도 6살 때 경기 일으켜서 간 것 밖에 기억이 없어요. 그때 응급실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 기본 바이탈 검사를 하려던 의료진들이 뭐 이리 귀신처럼 보였던지 여하튼 피를 뽑고 누워 있다가 간호장교들이 뭐하나 궁금해서 고개를 들려고 했는데 간호장교 한 명이 달려와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낙상주의해야 한다나, 지금 생각해보니 사실 수도 병원이 아닌 한 군병원 간호장교들은 큰 병을 겪는 일이 비교적 적으니 더 조심스러웠던 것 같아요.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뭐 이리 졸린지 자고 나니까 퇴근하려던 군의관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모니터에서 무언가를 보시더니 제게 걸어오시더군요. 그러면서

"자네도 이제 성인이니까 스스로 책임지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 말하는데 급성 백혈병 의증같네"  라고 하더군요

 뭐 그런가 싶더군요. 패닉이나 그런 게 오진 않았어요.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려도 되겠습니까. 라는 말을 대답 대신 했네요. 왜 그랬을까요 저는 그렇게 효자가 아닌데 여하튼 담담하더군요 사실 뭔가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막연하게 요절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어렸을 때 느껴왔는데 그게 현실이 되니까 아 그런가부다 했던 것 같아요 여하튼 부모님께는 자기가 이야기 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곧바로 민간병원으로 후송준비 또 엠뷸런스를 탔죠 이번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손에 끼고 침대에 누워 이동을 했는데 멍하더군요 재밌기도 했어요, 이 상황이 아 암에 걸렸구나 그것도 백혈병이라니 악 죽을 수 있겠구나 라는 것 보다 뭔가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는 기분이 더 들더라구요. 뭔가 백혈병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 있잖아요 호리호리하고 여린 모습이 내게는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멀미를 별로 안 했던 것 같아요. 선임간호장교가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단단히 같이 가는 간호장교에게 교육을 했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덜컹거리는게 덜했던 것 같아요. 간호장교에게 상황을 물어봤는데 뭐 간호장교도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냥 혼자 묵묵히 천장만 바라봤네요 그런데 신기하더라구요 뭔가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없을 정도로 통증이 있는 사람만 엠뷸런스를 타는 줄 알았는데 멀쩡한 상태(그러니까 제가 느끼기에는)에서 누운 채 엠뷸런스에 타고 있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친절한 간호장교선생님들의 말씀에 마음도 따뜻해졌구요 역시 그런거 같아요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군인에겐 여성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 ... 죄송합니다 헤헷,  아저씨는 운전병 복이 없으셨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저는 인복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인복이 있다고 어머니가 그래왔는데 그게 진짜 사실인 것 같네요. 이야기가 이상하게 되어버렸네요.  다음 주에 내일로 여행을 갈 생각이었고 목포에 들릴 생각이었는데 아저씨께서 목포에 계시지 않으신다고 하셔서 목포는 가지 않기로 했네요. 아쉽네요. 조만간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