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8살 청년입니다이런곳에 글쓰는거 처음이라 어찌 포문을 열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제게는 2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속 깊은 이야기 하면서 소주한잔 마실 친구가요이 친구는 부모님이 없습니다망할 대구 지하철 참사 때문에(저랑 친구 고향이 대구에요) 이 친구는 3년전 결혼해 아내랑 2살된 아들이 있죠가족이라 해봐야 3명이 전부입니다친구는 현재 모 공단 엔지니어로 열심히 일하고있죠제 또래 친구들중 월급이 가장 많습니다거기다 운이 좋았나 모 복권 당첨으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친구죠 지난 토요일 저와 제 친구 제 여친과 친구 아내 이렇게 4명이서소주 한잔 하고있었죠친구가 상여 받았다며 한잔 산다해서 모인자리제 여친과 친구 아내도 아는 사이라 어울리기 편했구요 소주가 한병두병 늘어가던 중 한 할머니가 머리에 광주리 같은걸 이고 들어오시더라구요네~떡,껌 같은거 팔고 다니시는 할머니셨습니다 한 테이블씩 돌아 다니시며 찹살떡과 껌을 팔아달라 하셨지만 괜시리 욕만 드시고 계시더라구요특히 저희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3분에게...냄새가 난다느니 어쩌느니보니까 나이에 안맞게 명품들로 휘감은 여자분들... 용기가 없었는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팔아줄 생각보다 입에서 나온말이글쓴이: "저런거 왜 사먹나..저사람들 사기꾼 많대 앞에선 저런거 팔고 갈때는 벤츠 끌고 간다더라"친구 : ........ 그 할머니가 저희 테이블에 왔을때 저는 그 할머니께 안산다고 돌아가시라 했죠때 마침 사장님도 나오셔서 그 할머니를 제지 하셨구요그때 제 친구놈이 벌떡 일어나며 그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떡과 껌을 다 사더라구요 할머니는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 하고 돌아가시고 주변 사람들은 쑥덕거리고좀 챙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녀석이 자기가 산 떡이랑 껌을 술집에 있던 사람들에게나누어 주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테이블에 있던 여성 세분에게 떡과 껌을 주면서 한마디 하더군요"냄새 안나요..맛있어 보이는데 좀 드시고 입좀 정화시키세요 당신들이 할머니 일수도 있는분께냄새 난다는게 할소립니까? 저 깨끗하게 씻고 다니는 사람이니 냄새 걱정 말고 드세요"............ 왜 이런짓을 했냐 물어보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나서그랬다고...부모님 대신 자길 키워주신 할머니 생각나서 그랬다더군요친구 아내가 쏘아 붙일줄 알았는데 친구 아내가 하는 소리에 다시 한번뭉클 했습니다 "잘 했어 여보~ 죽어서 돈 싸질머 지고 갈 것도 아니고 어려운분들 도와주는거 잘했어" ............ 보고 배워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삶이 요즘 세상이 각박해 저만 생각하고 살아온 저한테 충격적이며 잔잔한 감동을 준 친구평생 곁에 두고싶네요 3156
수입 월 700만원의 제친구가 사는법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8살 청년입니다
이런곳에 글쓰는거 처음이라 어찌 포문을 열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제게는 2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속 깊은 이야기 하면서 소주한잔 마실 친구가요
이 친구는 부모님이 없습니다
망할 대구 지하철 참사 때문에(저랑 친구 고향이 대구에요)
이 친구는 3년전 결혼해 아내랑 2살된 아들이 있죠
가족이라 해봐야 3명이 전부입니다
친구는 현재 모 공단 엔지니어로 열심히 일하고있죠
제 또래 친구들중 월급이 가장 많습니다
거기다 운이 좋았나 모 복권 당첨으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친구죠
지난 토요일 저와 제 친구 제 여친과 친구 아내 이렇게 4명이서
소주 한잔 하고있었죠
친구가 상여 받았다며 한잔 산다해서 모인자리
제 여친과 친구 아내도 아는 사이라 어울리기 편했구요
소주가 한병두병 늘어가던 중 한 할머니가 머리에 광주리 같은걸 이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네~떡,껌 같은거 팔고 다니시는 할머니셨습니다
한 테이블씩 돌아 다니시며 찹살떡과 껌을 팔아달라 하셨지만 괜시리 욕만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특히 저희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3분에게...냄새가 난다느니 어쩌느니
보니까 나이에 안맞게 명품들로 휘감은 여자분들...
용기가 없었는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팔아줄 생각보다 입에서 나온말이
글쓴이: "저런거 왜 사먹나..저사람들 사기꾼 많대 앞에선 저런거 팔고 갈때는 벤츠 끌고 간다더라"
친구 : ........
그 할머니가 저희 테이블에 왔을때 저는 그 할머니께 안산다고 돌아가시라 했죠
때 마침 사장님도 나오셔서 그 할머니를 제지 하셨구요
그때 제 친구놈이 벌떡 일어나며 그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떡과 껌을 다 사더라구요
할머니는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 하고 돌아가시고 주변 사람들은 쑥덕거리고
좀 챙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녀석이 자기가 산 떡이랑 껌을 술집에 있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테이블에 있던 여성 세분에게 떡과 껌을 주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냄새 안나요..맛있어 보이는데 좀 드시고 입좀 정화시키세요 당신들이 할머니 일수도 있는분께
냄새 난다는게 할소립니까? 저 깨끗하게 씻고 다니는 사람이니 냄새 걱정 말고 드세요"
............
왜 이런짓을 했냐 물어보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나서그랬다고...
부모님 대신 자길 키워주신 할머니 생각나서 그랬다더군요
친구 아내가 쏘아 붙일줄 알았는데
친구 아내가 하는 소리에 다시 한번뭉클 했습니다
"잘 했어 여보~ 죽어서 돈 싸질머 지고 갈 것도 아니고 어려운분들 도와주는거 잘했어"
............
보고 배워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삶이 요즘 세상이 각박해 저만 생각하고 살아온 저한테 충격적이며 잔잔한 감동을 준 친구
평생 곁에 두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