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모두들 출근 잘 했음?나는 어제 폭식하는바람에 배가 무거워 몸이 앞으로 쏠리는거 같음ㅋㅋㅋ 내 머리 컬이 잘 나온게 아니었..음.... 지난주에 신입사원편 마지막 판을 쓸때만 해도 이뻣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붕 뜨더니 내 머리는 삼각김밥이 되었음. 이거 어떡함???ㅋㅋㅋ
결국 증명사진 못찍음ㅋㅋㅋㅋ 나 면접 어떻게보러감? 매우 심각해짐
판에 익명으로 글을 쓰면서 나도 어느정도 욕 먹을 각오는 했음.그런데 막상 몇몇 리플들을 보니 마음이아파짐. 나는 소심한 뇨자임.우리도 신입을 혼내고 바꾸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아무것도 안하고 뒤에서 욕만하는건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함.내가 아무 액션도 취해보지 않고 이렇게 익명을 빌어 욕만 하는거라면 난 처음에 밝혔듯이 이 판을 사장님께 보내드릴 수 없을거임.우리 회사 분위기, 상황 및 모든 걸 이 판에 구구절절 얘기 해 줄수 없어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되고 있다는 걸 이해해 줬으면 함.그래도 싫다는 사람은 나 시리즈로 올리니깐 앞으로 읽지 마셈ㅋㅋㅋ다시 한번 강조 함. 나 소심한 녀자임!!!!! 주임에게 내 고민상담을 함. 이사편은 어떤 이야기 부터 쓸지ㅋㅋㅋㅋㅋ요즘 내 생각과 생활은 판을 중심으로 돌아감.네이트 판 만들자고 한 사람한테 노벨상 주어야 함.결국 최대한 일어난 순서대로+중요한 순서대로 쓰기로 했음. 1.우리 이사는 올해 43살일꺼임.벌써 이사임. 셀프 승진하심ㅋㅋ원래는 차장이었음.2008년 대기업 퇴사할땐 과장, 사장님과 이 회사를 설립하며 차장으로 승진. 차장은 2012년 여름, 한국무역협회에서 하는 CEO 어쩌고 하는 과정을 듣겠다고 함. 사장님이 결제를 해주심.우리회사는 영어나 무역 관련 수업 및 학원비를 회사에서 지원해줌.강의 시작 약 일주일 전, 차장은 이 코스를 들을 수 있는 최소 직급이 회사의 이사 이상이라고 함.따라서 자기는 이사 명함이 필요하며 그곳에 가선 자기를 이사라고 하겠다고 함.처음엔 이런 얘기 안하고 있다가 결제 다 끝나고 강의 시작 직전에 어쩔수 없게 이런말을 하는게 웃겼음.차장은 이사 명함을 만들어 수업들으러 감.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듣고 올 때마다 자기가 들은 수업 자료를 직원들에게 복사해주며 우리에게 강의를 함내용은 뭐 뻔한 내용임. 우리가 대학교 다니면서 수도 없이 들어본 창조, 혁신, 발전 뭐 이런거?차장은 자기가 학교다닐땐 이런 내용은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이런 내용은 신세계라고 열을 올려 우리에게 강의를 하고 토론을 시킴.당신에게만 새로운 얘기지 우리는 대학 4년 내내 들어온 내용이라고!!!!!!어쨋든 몇달 후, 무역협회 수업이 종료되고 모든것이 다시 잠잠해졌음.아니 그렇게 보였음.이때부터 가끔 회사 전화로 차장의 무역협회 수업 동기들이 전화를 함.우리는 "이사님이요? 저희 회사는 이사님이 없는데요? 누구요? 아~xxx 차장님이요?" 라며 전화를 돌려줌.차장은 붉으락푸르락하며 앞으로 자기에게 오는 전화에는 모두 이사라고 하라고 함. 읭????또 차장은 새로운 거래처를 가게 되면 자기의 이사 명함을 뿌리고 다니고, 자기 친한 주변에도 명함 새로 나왔다며 이사명함을 뿌림.우린 그냥 비웃으며 별 신경안씀.차장은 사장님 앞에선 차장이라고 하고 사장님이 안계시면 이사라고 했기 때문에, 사장님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음.우린 한결같이, 아니 당연히 차장님이라고 부름.그러다가 작년 가을, 차장이 사무실 책상 구조를 바꾸자고 우김.우리 사장님은 차장이 하자면 뭐든지 오케이임. 예스맨 짐케리 같음.차장이 원하는 새 구조는 사무실 안쪽에 있는 회의실로 사장님과 자신의 책상을 집어넣는다는 거임.갑자기 왜 옮기는지 물어봤더니 자기는 평직원들과 동떨어져야 한다고 함.우리는 극구 반대했지만 씹힘ㅋㅋㅋ결국 차장은 사장님과 함께 private room을 갖게 되었고 이때부터 사람 태도가 바뀌기 시작함.거만해지고 우리와 격이 다른것 처럼 행동함.밥먹을때도 우리와 같은 테이블에 안앉겠다 함.12월 망년회날, 차장은 스스로 자기는 오늘부터 이사직으로 승진이라며 우리에게 이사 명함을 하나씩 나눠줌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회사는 사장님만 잘 볶으면 셀프승진 가능한 회사임.차장에서 이사로 초고속 승진 가능함. 멋진곳임.정황을 보면 CEO 과정에 등록하고 이사 명함을 판 순간부터 모든것이 계획적이었음대외적으로 자신을 이사로 못박은 후, 이사로 승진함.앞으로 내 글 중 이사람을 "차장"이라하면 2013년 전, "이사"라고하면 2013년 이후 일인거임.
2.나는 경기도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나옴. 유명한 학교는 아니지만 이름 대면 대부분 아는 학교임. 미국에 1년 어학연수를 다녀옴.차장은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역사 깊은 학교(어딘지 알겠음?ㅋㅋㅋ)를 나와 학창시절 영국 어학연수를 1년 다녀옴.내가 이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때, 엄청난 무시를 당함.일단 학교 때문에. 뭐 인서울 학교가 아니니 어느정도 그런건 있을수도 있음.각오 했음. 그러나 상상을 초월함ㅋㅋ무슨 못나올데 갔다온 사람 취급하는 정도임. 시골 깡촌마을 취급함.본인이 나온 학교 얘기를 할때면 서울대도 무시하고 하버드 나온줄 알겠음.처음에는 웃으며 지나갔지만 참다참다 한계가 옴.어학연수도 미국갔다왔다고 무시함ㅜㅜwater 발음이 미국과 영국이 다르지 않음?미국은 워러~영국은 워터/와터~ㅋㅋㅋㅋ 이렇게 쓰니 웃김ㅋㅋㅋ차장은 내가 워러라고하면 발음 지적을 함.정작 본인도 water, bath, fast 등 약 5~6개정도의 단어만 영국식 발음을 하면서 자긴 영국 영어를 쓴다고 함.미국은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라고 무시함.차장은 한국에서 이러지 말고 그냥 영국가서 살았음 좋겠음.
3.차장은 이 세상의 기준은 자기 자신임.자신이 하는 일이 평균이고 기준이라고 생각함. 예외는 없음. 결혼한지 10년이 지났고 아이가 없음. 와이프와 아이를 안낳고 대신 자신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기러 했다고 함. 뭐 이건 그쪽부부의 사생활이니 신경 안씀.그런데 자기 주변에 아이있는 친구들을 불쌍하다며 이해를 못함. 본인들에게 투자 못하고 아이들에게 모두 투자한다고 미련하다고 함.내가 그사람들은 생계가 빠듯하더라도 아이를 통해 얻는 행복이 클 거라고, 또 차장님이 아이를 안낳듯이 그건 그사람들 선택이지 그걸 불쌍하다고 할 수 없다고 함.이걸 이해 못함.아이를 안낳은 자신의 삶이 무조건 더 행복하고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완벽한 삶이라고 말.함. 차는 제네*스임. 대출받아서 샀다고 함.이 차를 뽑은 이유는 남들보다 잘 나간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무리해서 뽑았다고 함. 40대에 제네시스를 끈다는것은 엄청난 성공을 보여준다고 함. 그럼 40대에 더 쫗은 차 끄는 사람은 로또맞은사람임???그러더니 집은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를 감.우리에게 와이프가 일을 그만두고 가계가 힘들어 졌다고 함.그러나 이사 후엔 공기좋은 서울 외곽이 좋아서 이사를 갔다고 함.벌써부터 전원생활을 찾는거 보면 60넘어선 지구를 떠날 것 같음.남의 상황을 100% 정확히 모르는데 금전적인걸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아닌거뻔히 아는데 돈 자랑좀 안했으면 좋겠음. 말도안되는 자기자랑 듣는건 너무너무 괴로움
4.지난주였나? 회사생활판에 회사 직원이 하루종일 쩝쩝 소리를 내 힘들다는 글이 있었음.나와 주임은 이 판을 읽고 사무실에서 골룸웃음으로 웃으며 폭풍 공감함ㅋㅋㅋ진짜 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거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님.차장은 본인이 살아있다는걸 소리로 알려줌.입다물고 숨쉬는데 소리가 남. 처음에는 기관지가 안좋나 싶었는데 아님.그냥 원래 이런 사람임. 하루에도 몇번씩 사무실 및 화장실에서 쿠우웨웨에에에엑 소리를 냄. 어릴때 하던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같음.그리고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신음소리?를 냄. 끙끙댄다고 할까??우린 어느날 이사가 내는 소리를 세어봤음ㅋㅋ 우리도 참 할일 없음오전에만 22번 낑낑거림. 개임?????
우린 이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음. 자기 머리속의 생각을 입으로 말함.
따라서 우린 이사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음. 어디가 얼마나 왜 어떻게 아파서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강제적으로 알게됨. 가끔 기분이 좋으면 사무실에서 휘파람을 붐.사장님이 있으면 안붐. 사장님이 안계시면 의자를 최대한 뒤로하고 앉아서 주로 이문세나 이승철 노래를 휘파람 붐.콧노래나 노래도 부름.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칼국수집을 갔는데 이문세의 붉은노을이 들리자 열참함."난 너를 싸랑해애, 예아. 이 쎄쌍은 너뿐이야아아. 쏘리쳐! 뿌르지만! 저 대답없는 놀만 붉게타는데에- 아아아아아"식당안의 모든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함.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림.노래는 끝까지 완창하심.나는 이문세와 이승철이 싫어짐. 밥먹을때 쩝쩝쩝짭짭은 기본이요, 커피는 후루룩룩임.남들 식사하는데 옆에서 코풀고 기침하고 트름함. 거리낌이 없음. 쿨남임.맛있게 다 먹고나서 배터지게 먹었다면서 큰소리로 "이집은 맛이없네!!" 하는건 뭐임? 4월 말에 독일 바이어가 한국에 와서 해산물 뷔페를 감.이사님은 미소국을 후루루루루루루루룩~쯥 원샷하고선 맛이 없다고 함.미소국을 다시 가져와선 스시를 먹은 뒤 미소국으로 약10초정도 가글을 함.이날 미소국 포텐터짐ㅋㅋㅋㅋ
5.작년 겨울에 바이어가 한국을 옴. 머리가 하얀 유럽 할부지임.저녁식사 후 와인을 마시는데 이사가 이날 기분이 좋았음.침튀기며 이야기를 열심히 하더니"어어어~취한다~!! 어이구 좋다 취한다~!! 나 오늘 취하네!!"우리를 힐끔힐끔 보는 종업원들 보기 창피했음. 앞뒤양옆 테이블까지 자신이 취한다는걸 친히 알려줌.바이어가 와인 마신 후 노래방을 가고 싶다고 함.이사는 흥이 돋아 자기도 노래방을 가고 싶다며 잔에 와인을 가득가득 붓고선 서둘러 짠 을 하고 일어나려고 함.그러나 바이어는 와인을 더 즐기다가 천천히 일어나자고 함.우린 와인을 천천히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움.그러나 이사는 바이어를 재촉하기 시작함. 똥마려운 강아지 같았음. "다 마셨음?" "이제 갈꺼임?" "남은거 그냥 안마시면 안됨?" "내 기분이 노래방을 지금 당장 가야함" "우리 좀 일어나면 안됨?"다섯살짜리 아이가 부모에게 장난감 사달로고 조르듯이 자리를 일어나자고 졸라댐.바이어가 정색하기 시작함ㅋㅋㅋ넌 뭐그리 급하냐고 한소리 함ㅋㅋ그러자 불쌍한표정을 지으며 노래방 지금 가자고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함.난 이런사람과 비지니스를 함께하고 있음.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는 이 이사때문임.다음판부터 쓰려고 하는 이사와 나의 트러블 이야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음.사실은 그냥 다 내편 들어줬으면 함ㅋㅋㅋ 진지함. 궁서체임.지금 회의실에서 이사와 신입이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흥미 진진함 힘든 월요일임. 직장인들 모두 행쇼
그지같은 회사 이야기 (이사편-1탄)
내 머리 컬이 잘 나온게 아니었..음....
지난주에 신입사원편 마지막 판을 쓸때만 해도 이뻣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붕 뜨더니 내 머리는 삼각김밥이 되었음. 이거 어떡함???ㅋㅋㅋ
결국 증명사진 못찍음ㅋㅋㅋㅋ 나 면접 어떻게보러감? 매우 심각해짐
판에 익명으로 글을 쓰면서 나도 어느정도 욕 먹을 각오는 했음.그런데 막상 몇몇 리플들을 보니 마음이아파짐. 나는 소심한 뇨자임.
주임에게 내 고민상담을 함. 이사편은 어떤 이야기 부터 쓸지ㅋㅋㅋㅋㅋ요즘 내 생각과 생활은 판을 중심으로 돌아감.네이트 판 만들자고 한 사람한테 노벨상 주어야 함.
1.우리 이사는 올해 43살일꺼임.벌써 이사임. 셀프 승진하심ㅋㅋ
2.나는 경기도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나옴. 유명한 학교는 아니지만 이름 대면 대부분 아는 학교임. 미국에 1년 어학연수를 다녀옴.차장은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역사 깊은 학교(어딘지 알겠음?ㅋㅋㅋ)를 나와 학창시절 영국 어학연수를 1년 다녀옴.내가 이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때, 엄청난 무시를 당함.
3.차장은 이 세상의 기준은 자기 자신임.자신이 하는 일이 평균이고 기준이라고 생각함. 예외는 없음.
결혼한지 10년이 지났고 아이가 없음. 와이프와 아이를 안낳고 대신 자신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기러 했다고 함. 뭐 이건 그쪽부부의 사생활이니 신경 안씀.그런데 자기 주변에 아이있는 친구들을 불쌍하다며 이해를 못함. 본인들에게 투자 못하고 아이들에게 모두 투자한다고 미련하다고 함.
차는 제네*스임. 대출받아서 샀다고 함.이 차를 뽑은 이유는 남들보다 잘 나간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무리해서 뽑았다고 함. 40대에 제네시스를 끈다는것은 엄청난 성공을 보여준다고 함. 그럼 40대에 더 쫗은 차 끄는 사람은 로또맞은사람임???
4.지난주였나? 회사생활판에 회사 직원이 하루종일 쩝쩝 소리를 내 힘들다는 글이 있었음.나와 주임은 이 판을 읽고 사무실에서 골룸웃음으로 웃으며 폭풍 공감함ㅋㅋㅋ
하루에도 몇번씩 사무실 및 화장실에서 쿠우웨웨에에에엑 소리를 냄. 어릴때 하던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같음.
우린 이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음. 자기 머리속의 생각을 입으로 말함.
따라서 우린 이사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음. 어디가 얼마나 왜 어떻게 아파서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강제적으로 알게됨.가끔 기분이 좋으면 사무실에서 휘파람을 붐.사장님이 있으면 안붐. 사장님이 안계시면 의자를 최대한 뒤로하고 앉아서 주로 이문세나 이승철 노래를 휘파람 붐.콧노래나 노래도 부름.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칼국수집을 갔는데 이문세의 붉은노을이 들리자 열참함.
밥먹을때 쩝쩝쩝짭짭은 기본이요, 커피는 후루룩룩임.남들 식사하는데 옆에서 코풀고 기침하고 트름함. 거리낌이 없음. 쿨남임.
4월 말에 독일 바이어가 한국에 와서 해산물 뷔페를 감.이사님은 미소국을 후루루루루루루루룩~쯥 원샷하고선 맛이 없다고 함.미소국을 다시 가져와선 스시를 먹은 뒤 미소국으로 약10초정도 가글을 함.
5.작년 겨울에 바이어가 한국을 옴. 머리가 하얀 유럽 할부지임.저녁식사 후 와인을 마시는데 이사가 이날 기분이 좋았음.침튀기며 이야기를 열심히 하더니"어어어~취한다~!! 어이구 좋다 취한다~!! 나 오늘 취하네!!"우리를 힐끔힐끔 보는 종업원들 보기 창피했음. 앞뒤양옆 테이블까지 자신이 취한다는걸 친히 알려줌.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는 이 이사때문임.
힘든 월요일임. 직장인들 모두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