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존나 어쩌자는거지 얘는..

지누2013.05.06
조회233

그냥 누가 보고 병신이라고 할 수도 있고

왜 이런거 쓰냐고 할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나로썬 너무 답답하고 누구한텐 말하고 싶지만 쪽팔려서

이런곳에라도 쓰고싶다 ㅋㅋㅋ

걔에 대해서 말해줄게

나 이제 17살되고 고등학교들어가는데

중학교 때 친했던 애들 개 많았는데

나 근처 정산고 들어갔어

근데 아무도 안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몰랐는데 한반에 30명중에 남자는 6명있더라

몇주뒤에 ot갈때 보니까 아예 남자가 없는 반도 있더라

처음 입학한 날인데

선생님이 걔를 부르더니 걔보고 반장하라고 하더라

ㅋㅋ그냥 앞에 앉았나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반1등이더라)

내가 눈이 좀 안 좋아서 걔랑 완전 끝과 끝자리라서

안 보이거든..

뭐 그땐 볼 생각도 없었는데

입학하고 우리반 남자애들하고 친해졌는데

한명이 우리집에서 자고 싶데

그러더니 나보고 누가 좋냐고 묻데?

난 정신없어서 그런거 생각할 겨를 없다고 했는데

얘가 반장이 좋다고 그러는거여..

근데 지 입으로 고백하기가 너무 쪽팔려서 못하겠데

그래서 ㅋㅋ걍 재미로 내가 전화로 지금 해줌?했더니

당장 하래

ㅡㅡ;아

그래서 번호도 모르는걸 카카오스토리 여차저차 찾아서 전화해서 말해줬는데

빠르고 신속하고 빛의 속도로 차였어

그날이 목요일이었는데..

다음날 친구랑 같이 등교하는데

그날 이후부터 이 여자애가 자꾸 나를 갈구는거야

얘가 반장이라 식권을 나눠주는데 식권주면서도 줬다말았다 뺐었다 안준다고 그랬다가

청소할 때는 또 분리수거하고있는데 와서 왜 청소 안하냐고

그래도 여자라고 별 말 안하고 있는데 자꾸 친구들이 걔가 나 좋다고 그런거래

근데 말했듯이 친구가 얘를 좋ㅇㅏ하고있어서 눈치없이 그래?할수도 없고 그래서

관심없다고 했지

그러고 며칠 지나고 지나가다 들은 얘긴데

자기는 솔로가 편하데 진짜로

그래서 속으로 불쌍한자식..이러고 있었어

그리고 우리학교가 미션스쿨이라서 예배를 드려

그래서 동아리로 선교단이라고 있거든

나 드럼칠줄 알아서 그거 지원하려고 갔는데

걔도 있더라? 싱어로 지원한다고

근데 오디션보는거라서 다 되는게 아니래

나중에 보니까 같이 합격이더라고;

핸드폰보니까 카톡에 그떄 전화한거 때문에 얘 친구추천에 뜨더라

카톡프로필 사진보니까 귀엽더라 솔직히 ㅡㅡ;

그래서 어차피 친구도 차인건데 뭐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관심보이고 카톡하고 그랬지

 

근데 지금부터가 진짜인게

내가 얘가 좋다고 고백했어 사귀자고

ㅋㅋ근데 애가 딱 그러더라 디비자라 ㅡㅡ

아 진짜 남자 사귈맘이 없는건가보다 하고

말았지 걍..

아쉽긴 했어 솔직히 말하면

그런데 다음날부터

얘가 이상해진거같은거야

갑자기 그 날 이후부터

자기 남자친구에 대해서 얘기를 막 해

그 전까지는 남자사귈맘도 없고

솔로가 편하다고 한 애가

갑자기 내 근처에서 자꾸 자기 남자친구얘기를해

지금 한 3주째 된 거 같은데

더 웃긴건

아직 남자친구 이름을 한 번도 말하지 않고

그냥 '남친' '남자친구'라고만 말한다는거지;

사실 되게 기분 더러웠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남자친구도 있는데 계속 톡하면 이상해보일까봐

일부러 연락도 안했어

그런데 며칠전에 카톡오더라

왜 톡안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진짜 미치겠는거야

얘 되게 막 스킨쉽같은거 잘하거든

그래서 좀 착각하기도 한거같아

근데 다른애들한테도 친하게 지내고 그러는 거 보면

착각 ㄴㄴ해야지 하는데

자꾸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는데

왜 놓지를 못하는지 모르겠어

사람 미치게 한다 얘 진짜

어떻게 생각해

일부러 날 병신만드는걸까

ㅋㅋ이젠 그냥 걔 딱 1분만 안아주고 나면

8시간을 앉아서 공부할 수 있을거 같은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