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입니다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예전에 판춘문예에 글 올렸었는데 자작글때문에 연재 중단했었는데 아쉬워서 조금 더 써볼까합니다.. 혹~시라도 기다리신 분이 계시다면 읽어주세요ㅋㅋ 음 제가 10편까지 올렸었는데 10편은 삭제됐네요ㅜㅜ 다시 쓸 자신은 없고ㅋㅋ..ㅜㅜ11편부터 올릴게요 9편이랑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에요 음 제목은 대학새내기지만ㅋㅋ대학 때 얘기는 소재가 떨어져서 시간과는 관계없이 써보겠습니당 이것은 내가 선배 없는 학교를 다니고 있을 시기의 일임 자주 못 만나니까 서로 아쉬움과 그리움이 커져있을 때였음ㅋㅋㅋ 이쯤엔 서로 나이도 꽤 있고 자주 못 만나고 그러니까 스킨쉽도 많고 근데 전처럼 수줍지도 않고 그냥 진도 더 나가고ㅋㅋ 이런 시기였음 예전의 풋풋함이 약간 아쉬워지는 그런 시기ㅋㅋ 이 시기엔 선배 야근해서 밤늦은 시간에 차에서 데이트 자주 했었음 당시엔 핸드폰으로 영화를 볼 수가 없었음ㅋㅋ우린 그냥 이유 없이 팝콘 먹으면서 얘기만 했음 근데 대화가 항상 이런식이었음 내가 있었던 일 조잘조잘 거리면서 말하다가 다 말하면 선배 회사 일 물어보고 선배는 한두마디하고ㅋㅋ선밴 그냥 매일 똑같으니까 할말이 없었던건데 난 좀 섭섭했음 내가 괜히 피곤한 사람 붙들고 내 얘기만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같이 안 있었던 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 궁금한데 말 안 해주는 게 섭섭하기도 했음 그래도 선배가 야근까지하고 나 만나려고 와준건데 징징거리기 싫어서 보채지는 않았음 그리고 거의 항상 쉬게 해주고 싶어서 선배 집 가고 싶다고ㅋㅋㅋ그랬음 내 의도는 순수했는데 선배는 피곤한 얼굴이다가도 내가 선배 집 가면 안되냐고하면 피곤 싹 가신 얼굴로 씩 웃고 그랬음ㅋㅋ짜증남 아무튼 결론은 이 시기에 우린 데이트를 거의 선배 집에서 했다는 것임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비디오로 옛날 영화보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나한테 정말 특별했던 하루가 있었음ㅋㅋ이 날 얘기를 써볼게요 이날도 다른 날처럼 선배가 퇴근 길에 차끌고 우리 집앞에 와서 나 태우고 밥 먹고 비디오 빌려서 선배 집에 갔음 디테일하죠?ㅋㅋㅋ일기장에 쓴 거 거의 그대로 쓰고 있어요 나중에 그 일기장 찍어 올릴게요ㅋㅋ 그리고 그때 빌린 비디오는 첨밀밀임ㅋㅋㅋ그냥 급꽂혀서 빌린 거였는데 그날 비디오는 안 봤음ㅋㅋ그래서 첨밀밀 무슨 내용인지 모름 이때는 장마철이었음 장마철 피크였을 때임 비가 진짜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후덥지근했음 내가 이날 무슨 옷을 입었는진 절대 알 수 없지만ㅋㅋ선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었던 건 확실함 어깨 부분이 레이스로 된 그런 옷이었던 거 같음ㅋㅋ선배 취향임 그날 나는 컵케익 만드는 가게 가서 되게 귀여운ㅋㅋ오랜만에 애교 좀 부려서 편지도 써서 상자에 포장해서 선배 오자마자 짠!이러고 줬음 선배는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고 그런 거 좋아해서 또 허허 거리면서 아저씨 웃음 짓고ㅋㅋ 이런저런 이유로 우린 분위기가 되게 좋았음 선배집 들어가니까 빗소리 엄청 크게 들리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았음ㅋㅋㅋ 그래서 내가 중2병 걸린 소녀 마냥 "선배 비오니까 좋죠?"이랬음ㅋㅋㅋ그랬더니 선배가 "좋긴ㅋㅋ너 무릎 아래까지 다 젖었다" 이러면서 수건으로 다리 닦아줬음 내가 선밴 바지 끝만 젖었는데 난 왜 이러지 이러고 툴툴거리니까 선배가 다리도 짧은데 서럽지 뭐 이런 식으로 한탄하듯이 놀렸음ㅋㅋ놀리는 방법도 가지가지임 ㅋㅋ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심정으로 선배 침대에 벌러덩 누웠음ㅋㅋ절대 뭔가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님ㅋㅋㅋ 내가 막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니까 선배가 뒤에 누워서 안아줬음 이때가 포옹 한번 하고 심장이 뛸 때는 지났을 때인데ㅋㅋ이날은 오래만에 되게 설렜음ㅋㅋ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선배가 더 꼭 안으면서 귀에다가 "너 닮은 딸있음 좋겠다" 이러고 좀 쉬다가 "요즘 이런 생각 자주 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너랑 너 꼭 닮은 딸이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 난 정말 얼어붙었음ㅋㅋ설마 지금 결혼하자고? 막 이런 생각하면서 선배한테 돠게 불편하게 안겨있었음ㅋㅋ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근데 선배가 "체리야" 이러고 불렀음ㅋㅋㅋ난 용기를 얻고 선배랑 마주보고 누웠음 "너랑 결혼하고 싶다" 근데 지금 생각해도 속상한 게 내가 이때 대답을 못했음ㅜㅜ뭐가 망설여지는지 대답이 안 나왔음 "물론 지금 해달라는 거 아니야 너가 해보고 싶은 거 다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그리고 나도 우리가 같이 살 수 있을만큼 돈도 못 모았고" 이때도 대답을 못했음 내 나이때문이었겠지만 이때 대답 안해준 게 너무 미안함..ㅜㅜ 난 그냥 우물쭈물거리고만 있었음ㅋㅋ근데 선배가 내 머리 귀뒤로 넘갸주면서 "청혼도 이렇게 안 할 거야 그냥 꼭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말 하려고 한 거야" 이러면서 웃었음ㅜㅜ난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감정 막 섞여서 울..지는 않았음ㅋㅋ다행히ㅋㅋ 근데 박력넘치게 선배 뒷목잡고 키스함ㅋㅋㅋㅋ 키스는 아니고 뽀뽀였음ㅋㅋ용기가 부족했음ㅋㅋ그냥 입술만 대고 있으니까 선배가 웃겨 죽겠다는 걸 참는 듯이 웃으면서ㅋㅋㅋ키스해줬음 그 뒷이야기는 자세히 쓰지 않겠어요..ㅋㅋㅋ 중요한 건 처음으로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다는 것임 대답도 제대로 못해놓고 집 와서는 감동받아서 선배한테 장문의 문자도 보냈음ㅋㅋ멀티메일 흠 생각보다 얘기가 짧네요 더 쓰고 싶은데 선배가 무슨 말 했었는지가 기억이 안 남 에휴 ㅋㅋ그럼 다른 얘기를 써볼게요 난 표현하는 게 서툼ㅋㅋ사랑한다고 하거나 그럴 때도 오글거리는 건 둘째 치고 그냥 말을 못함ㅋㅋ그러다보니 먼저 손을 잡거나 뽀뽀하거나 이러는 일이 거의 없음 이건 둘다 대학생이었을 때의 일임 선배랑 주말에 벚꽃놀이를 갔었음 선배가 수원에 아는 친구 있어서 그 친구네 학교에 벚꽃놀이를 하러 갔었음 난 학교 안에서 하는 벚꽃놀이라길래 그렇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꽃도 엄청 많고 밤에 조명도 켜줘서 되게 좋았음 문제는 그 밤이었음ㅋㅋ조명을 켜줘서 분위기가 지나치게 좋았던 그 밤이었음 어떤 벤치에 앉아서 내가 선배 손으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선배가 갑자기 손 빼더니 내 볼을 감쌌음ㅋㅋ그러더니 얼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림 거기엔 어떤 커플이 있었음 남자가 뭐라고 말하니까 여자가 웃으면서 뽀뽀해줌ㅋㅋ 난 그냥 뭐 어쩌라고 이런 눈으로 선배 쳐다봄ㅋㅋ선배가 에휴 하더니 "나 소원 있어" 이랬음ㅋㅋ깜찍함 내가 뭔데요 하는 표정을 지었음ㅋㅋ전달됐으리라 믿음 근데 선배가 말을 못하고 내 손 갖고 꼼지락 거리는거임ㅋㅋㅋ 내가 좀 웃겨서 뭔데요~이랬더니 선배 얼굴이 쌔빨개졌음ㅋㅋㅋ "아진짜" 이러면서 또 우물쭈물ㅋㅋ 그래서 내가 빨리 말 안하면 안 들어준다고 했음ㅋㅋ 그랬더니 말함. "아 뽀뽀해줘" 난 되게 당황했음 애교 좀 부려보라고 그런 걸 줄 알았더니ㅋㅋㅋ 난 선배보다 얼굴 빨개져서 어물쩡거렸음ㅋㅋ전세역전됨ㅋㅋ 근데 갑자기 선배가 얼굴을 내 앞에 쑥 들이밀었음ㅋㅋㅋ눈도 감았음 이때 우리 사귄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뽀뽀도 별로 안해봤는데 이러니까 진짜 당황탐ㅋㅋ 내가 얼어서 오랫동안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선배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음 그래서 진짜 어쩔 수 없이 한 0.1초?ㅋㅋ그 정도 쪽 하고 바로 뗌ㅋㅋㅋ내 최선이었음 창피해서 고개 숙이고 선배 힐끗힐끗 보는데 선배가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막 웃더니 내 얼굴 잡고 뽀뽀 한번에 여섯번 정도함ㅋㅋ 막 쪽쪽쪽쪽쪽쪽 이렇게 소리 적나라하게ㅋㅋㅋ 그리고 일어나서 고맙다고 막 웃더니 내 손잡고 여기저기 막 뛰어다녔음ㅋㅋㅋ 음 일단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봐주시는 분들 계시다면 쭉 이어서 쓸게요ㅜㅜ 전편은 카테고리 판춘문예고 검색하시면 나와요!5
대학새내기부터지금까지팔년째연애중!11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예전에 판춘문예에 글 올렸었는데
자작글때문에 연재 중단했었는데 아쉬워서 조금 더 써볼까합니다..
혹~시라도 기다리신 분이 계시다면 읽어주세요ㅋㅋ
음 제가 10편까지 올렸었는데 10편은 삭제됐네요ㅜㅜ
다시 쓸 자신은 없고ㅋㅋ..ㅜㅜ11편부터 올릴게요 9편이랑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에요
음 제목은 대학새내기지만ㅋㅋ대학 때 얘기는 소재가 떨어져서 시간과는 관계없이 써보겠습니당
이것은 내가 선배 없는 학교를 다니고 있을 시기의 일임
자주 못 만나니까 서로 아쉬움과 그리움이 커져있을 때였음ㅋㅋㅋ
이쯤엔 서로 나이도 꽤 있고 자주 못 만나고 그러니까 스킨쉽도 많고 근데 전처럼 수줍지도 않고 그냥 진도 더 나가고ㅋㅋ
이런 시기였음 예전의 풋풋함이 약간 아쉬워지는 그런 시기ㅋㅋ
이 시기엔 선배 야근해서 밤늦은 시간에 차에서 데이트 자주 했었음
당시엔 핸드폰으로 영화를 볼 수가 없었음ㅋㅋ우린 그냥 이유 없이 팝콘 먹으면서 얘기만 했음
근데 대화가 항상 이런식이었음 내가 있었던 일 조잘조잘 거리면서 말하다가 다 말하면 선배 회사 일 물어보고 선배는 한두마디하고ㅋㅋ선밴 그냥 매일 똑같으니까 할말이 없었던건데 난 좀 섭섭했음
내가 괜히 피곤한 사람 붙들고 내 얘기만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같이 안 있었던 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 궁금한데 말 안 해주는 게 섭섭하기도 했음
그래도 선배가 야근까지하고 나 만나려고 와준건데 징징거리기 싫어서 보채지는 않았음 그리고 거의 항상 쉬게 해주고 싶어서 선배 집 가고 싶다고ㅋㅋㅋ그랬음
내 의도는 순수했는데 선배는 피곤한 얼굴이다가도 내가 선배 집 가면 안되냐고하면 피곤 싹 가신 얼굴로 씩 웃고 그랬음ㅋㅋ짜증남
아무튼 결론은 이 시기에 우린 데이트를 거의 선배 집에서 했다는 것임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비디오로 옛날 영화보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나한테 정말 특별했던 하루가 있었음ㅋㅋ이 날 얘기를 써볼게요
이날도 다른 날처럼 선배가 퇴근 길에 차끌고 우리 집앞에 와서 나 태우고 밥 먹고 비디오 빌려서 선배 집에 갔음
디테일하죠?ㅋㅋㅋ일기장에 쓴 거 거의 그대로 쓰고 있어요 나중에 그 일기장 찍어 올릴게요ㅋㅋ
그리고 그때 빌린 비디오는 첨밀밀임ㅋㅋㅋ그냥 급꽂혀서 빌린 거였는데 그날 비디오는 안 봤음ㅋㅋ그래서 첨밀밀 무슨 내용인지 모름
이때는 장마철이었음 장마철 피크였을 때임 비가 진짜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후덥지근했음
내가 이날 무슨 옷을 입었는진 절대 알 수 없지만ㅋㅋ선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었던 건 확실함 어깨 부분이 레이스로 된 그런 옷이었던 거 같음ㅋㅋ선배 취향임
그날 나는 컵케익 만드는 가게 가서 되게 귀여운ㅋㅋ오랜만에 애교 좀 부려서 편지도 써서 상자에 포장해서 선배 오자마자 짠!이러고 줬음 선배는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고 그런 거 좋아해서 또 허허 거리면서 아저씨 웃음 짓고ㅋㅋ
이런저런 이유로 우린 분위기가 되게 좋았음 선배집 들어가니까 빗소리 엄청 크게 들리는데 그게 또 너무 좋았음ㅋㅋㅋ
그래서 내가 중2병 걸린 소녀 마냥 "선배 비오니까 좋죠?"이랬음ㅋㅋㅋ그랬더니 선배가 "좋긴ㅋㅋ너 무릎 아래까지 다 젖었다" 이러면서 수건으로 다리 닦아줬음
내가 선밴 바지 끝만 젖었는데 난 왜 이러지 이러고 툴툴거리니까 선배가 다리도 짧은데 서럽지 뭐 이런 식으로 한탄하듯이 놀렸음ㅋㅋ놀리는 방법도 가지가지임
ㅋㅋ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심정으로 선배 침대에 벌러덩 누웠음ㅋㅋ절대 뭔가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님ㅋㅋㅋ
내가 막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니까 선배가 뒤에 누워서 안아줬음 이때가 포옹 한번 하고 심장이 뛸 때는 지났을 때인데ㅋㅋ이날은 오래만에 되게 설렜음ㅋㅋ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선배가 더 꼭 안으면서 귀에다가
"너 닮은 딸있음 좋겠다"
이러고 좀 쉬다가
"요즘 이런 생각 자주 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너랑 너 꼭 닮은 딸이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
난 정말 얼어붙었음ㅋㅋ설마 지금 결혼하자고? 막 이런 생각하면서 선배한테 돠게 불편하게 안겨있었음ㅋㅋ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근데 선배가
"체리야"
이러고 불렀음ㅋㅋㅋ난 용기를 얻고 선배랑 마주보고 누웠음
"너랑 결혼하고 싶다"
근데 지금 생각해도 속상한 게 내가 이때 대답을 못했음ㅜㅜ뭐가 망설여지는지 대답이 안 나왔음
"물론 지금 해달라는 거 아니야 너가 해보고 싶은 거 다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그리고 나도 우리가 같이 살 수 있을만큼 돈도 못 모았고"
이때도 대답을 못했음 내 나이때문이었겠지만 이때 대답 안해준 게 너무 미안함..ㅜㅜ
난 그냥 우물쭈물거리고만 있었음ㅋㅋ근데 선배가 내 머리 귀뒤로 넘갸주면서
"청혼도 이렇게 안 할 거야 그냥 꼭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말 하려고 한 거야"
이러면서 웃었음ㅜㅜ난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감정 막 섞여서 울..지는 않았음ㅋㅋ다행히ㅋㅋ
근데 박력넘치게 선배 뒷목잡고 키스함ㅋㅋㅋㅋ
키스는 아니고 뽀뽀였음ㅋㅋ용기가 부족했음ㅋㅋ그냥 입술만 대고 있으니까 선배가 웃겨 죽겠다는 걸 참는 듯이 웃으면서ㅋㅋㅋ키스해줬음
그 뒷이야기는 자세히 쓰지 않겠어요..ㅋㅋㅋ
중요한 건 처음으로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다는 것임
대답도 제대로 못해놓고 집 와서는 감동받아서 선배한테 장문의 문자도 보냈음ㅋㅋ멀티메일
흠 생각보다 얘기가 짧네요 더 쓰고 싶은데 선배가 무슨 말 했었는지가 기억이 안 남 에휴
ㅋㅋ그럼 다른 얘기를 써볼게요
난 표현하는 게 서툼ㅋㅋ사랑한다고 하거나 그럴 때도 오글거리는 건 둘째 치고 그냥 말을 못함ㅋㅋ그러다보니 먼저 손을 잡거나 뽀뽀하거나 이러는 일이 거의 없음
이건 둘다 대학생이었을 때의 일임
선배랑 주말에 벚꽃놀이를 갔었음 선배가 수원에 아는 친구 있어서 그 친구네 학교에 벚꽃놀이를 하러 갔었음
난 학교 안에서 하는 벚꽃놀이라길래 그렇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꽃도 엄청 많고 밤에 조명도 켜줘서 되게 좋았음
문제는 그 밤이었음ㅋㅋ조명을 켜줘서 분위기가 지나치게 좋았던 그 밤이었음
어떤 벤치에 앉아서 내가 선배 손으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선배가 갑자기 손 빼더니 내 볼을 감쌌음ㅋㅋ그러더니 얼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림
거기엔 어떤 커플이 있었음 남자가 뭐라고 말하니까 여자가 웃으면서 뽀뽀해줌ㅋㅋ
난 그냥 뭐 어쩌라고 이런 눈으로 선배 쳐다봄ㅋㅋ선배가 에휴 하더니
"나 소원 있어"
이랬음ㅋㅋ깜찍함
내가 뭔데요 하는 표정을 지었음ㅋㅋ전달됐으리라 믿음
근데 선배가 말을 못하고 내 손 갖고 꼼지락 거리는거임ㅋㅋㅋ
내가 좀 웃겨서 뭔데요~이랬더니
선배 얼굴이 쌔빨개졌음ㅋㅋㅋ
"아진짜"
이러면서 또 우물쭈물ㅋㅋ
그래서 내가 빨리 말 안하면 안 들어준다고 했음ㅋㅋ
그랬더니 말함.
"아 뽀뽀해줘"
난 되게 당황했음 애교 좀 부려보라고 그런 걸 줄 알았더니ㅋㅋㅋ
난 선배보다 얼굴 빨개져서 어물쩡거렸음ㅋㅋ전세역전됨ㅋㅋ
근데 갑자기 선배가 얼굴을 내 앞에 쑥 들이밀었음ㅋㅋㅋ눈도 감았음
이때 우리 사귄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뽀뽀도 별로 안해봤는데 이러니까 진짜 당황탐ㅋㅋ
내가 얼어서 오랫동안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선배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음
그래서 진짜 어쩔 수 없이 한 0.1초?ㅋㅋ그 정도 쪽 하고 바로 뗌ㅋㅋㅋ내 최선이었음
창피해서 고개 숙이고 선배 힐끗힐끗 보는데 선배가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막 웃더니 내 얼굴 잡고 뽀뽀 한번에 여섯번 정도함ㅋㅋ
막 쪽쪽쪽쪽쪽쪽 이렇게 소리 적나라하게ㅋㅋㅋ
그리고 일어나서 고맙다고 막 웃더니 내 손잡고 여기저기 막 뛰어다녔음ㅋㅋㅋ
음 일단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봐주시는 분들 계시다면 쭉 이어서 쓸게요ㅜㅜ
전편은 카테고리 판춘문예고 검색하시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