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스무 살 여자입니다. 음..먼저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글이 길수도 있을 거 같아요. 컴퓨터로는 오로지 보는 것 밖에, 댓글조차도 안다는 제가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게 좀 떨리고 무서워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제 사연을 읽으면 이게 무슨 사연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참 큰 상처(?)인 거 같아서요.. 아..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그냥 쓸게요! 띄어쓰기랑 맞춤법이 틀려서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미리 죄송해요ㅠㅠ 저랑 남자친구는 4살 차이이고 이제 백일하고 한 달 조금 넘은 그냥 평범하고 달달한 연인 사이예요. 오빠는 저를 만나기 전 과거 여자친구가 1명이었대요. 저는 오빠를 만나기 전에 2명을 사귀었었어요. 저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스무살이예요 참 많이 어리죠ㅎㅎ 그래서 전에 만났던 친구 2명은 다 학생 때 만난 거죠. 그때는 제가 생각해도 참 많이 순수했던 거 같아요. 만나도 그냥 집 앞 공원에서 만나거나 같이 연습실에서 분식 같은 거사서 같이 먹고(댄스동아리였어요.) 그리구 영화 같은 것도 보고 카페도 가고 그냥 그 정도로 만 이였어요. 그런데 오빠를 만나고 나서는 신세계? 라 그럴까요.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을 오빠는 데리고 다녔어요. 제 집 앞에 있는데도 안 가봤던 청계천 인사동 종로 여의도 과천 남산 등등등 정말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갈 때 마다 우와 우와 거린 거 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진짜 진짜 재밌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시골촌년 처럼 된 이유는 고등학생 입학하자마자 학교-학원-집이었거든요..주말에는 동아리 연습이구요. 아무튼, 저는 오빠랑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너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 여자친구랑은 나랑 갔던데 먹었던데 우리만의 특별한 그런 일들 다 해본 걸까? 그 전 여자친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계속 생각을 하니까 끝도 없더라구요.이런 거는 생각하면 저만 손해인 거잖아요 그리고 현재가 중요한 거니까 잊어버리기로 했어요. 자꾸 생각나도 떨쳐버리려고 노력했어요. 겨우 이런 걸로 상처받지 않으려구요. 그런데 저 혼자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한 지 일주일 뒤 오빠랑 카페에서 얘기하다 오빠가 자기 지갑에 들고 다니는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래서 보여달라 그랬더니 스티커 사진들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한 사진 2장이 있었어요. 오빠가 한참 설명해주고 오빠가 내 나이일 때 사진들을 보니까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그런데 그 카메라로 인화한 사진들을 보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누가 찍어준 사진 같은데 남자는 아닌 거 같고 왠지 전 여자친구 일 것 같은거예요.그래서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오빠야 있잖아..이 사진 누가 찍어준 거야?" 그랬더니 오빠가 아무 말을 안 하다 한 5초 뒤에 "응. 전 여자친구" 이 말을 듣고는 그냥 진짜 그냥 저도 모르게 확 짜증이 났어요. 그런데 짜증을 낼 수 없으니까 "아...그렇구나^^" 이러고 말았죠.. 그런데 오빠가 제 표정이 이상했는지 "오해 하지 마 그냥 이거는 잘 나왔길래 그래서 가지고 있는 거야 너가 싫으면 버릴까?"이러더라구요. 근데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났어요.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그 사람과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몰라서 그런 걸까요, 아님 그 사진 속에 있는 오빠가 환하게 웃고 있고 행복해 보여서 그랬을까요. 저는 그런 감정을 들키기가 싫어서,.. 너무 제가 한심한 거 같아서 괜찮다고 그랬죠. 그런 감정이 안에서 그대로 있는 동안 오늘 그 감정들이 터져버렸어요. 오빠는 온라인상에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다 똑같이 쓰고 있는데저번에 제가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어서 네이버 메일을 오빠 걸로 잠시 이용한 적이 있거든요.그런데 아까 아주 아주 위험한 생각을 했어요. '네이트온을 들어가서 쪽지와 싸이 사진첩을 잠깐 봐보자.'저는 진짜 이러는 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은 쿵쾅 쿵쾅 거리고 손은 이미 네이트온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봐버렸어요. 전부 다 오빠의 전 여자친구의 얼굴, 같이 찍었던 사진들 그냥 가슴이 이상하더라구요. 막 저린 느낌 이기도 하면서 계속 쿵쾅 쿵쾅 거리고 나랑 갔던 장소들이 사진들을 하나씩 넘길 때 마다 있더라구요.그 밑에 아기 자기한 부연 설명과 닭살 돋는 댓글들까지... 오빠가 예전에 63빌딩을 가기로 해놓고 약속을 취소한 적이 있어요.이유는 묻지 않았어요. 왜냐면 알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오빠가 말해주더라구요."전 여자친구랑 갔던 곳 이라서 왠지 그냥..." 진짜 진짜 이 말을 듣는데 너무 너무 서운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이 기억이 갑자기 스치면서 사진을 다시 봤어요.나랑 갔던 곳들도 다 전 여자친구랑 갔던 곳 인데 진짜 기분이 말로 못하겠는 그런 기분이더라구요.눈물은 자꾸 흐르고 왠지 공유 하는 기분이고 남산에는 열쇠 고리도 걸어놨더라구요.사진에는 카페에서 다정히 옆에서 열쇠에 무언가를 쓰고 있고 그걸 다 쓰고 걸어논 사진들까지 저는 그걸 왜 본걸까요. 진짜 이런 기분은 처음이고오빠를 볼때마다 이 생각이 날꺼 같아요. 저는 오빠랑은 거의 모든게 처음인데 오빠는 한번해본걸 또 해보고 그 장소에서는 그 여자 생각이 날꺼고..그런 생각을 하면진짜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오빠 앞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오빠는 저를 너무나 아껴주고 사랑해줘요.그거면 되겠지만.....아니 아닌거 같아요.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여자 예쁘더라구요 활발해 보였어요 명랑해 보이고저 사진 속 에는 저 장소에서는 저렇게 행복하게 웃고있는데 되게 신나 보이고 그러는데저랑은 그 장소에서 말도 없었고 그냥 둘다 무미 건조 했는데사진 들이 전부다 신나보이고 행복해 보이는데 저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데저랑 찍은 사진은 정말 그런 사진이 없어요 진짜..........얼마나 행복했을까요얼마나 속으로 비교했을까요. 이런 기분도 처음이라서 감당이 안되요. 그냥 제발 아무 말씀들 이라도 해주세요.욕도 괜찮아요. 그냥 진짜로 너무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정신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199
남자친구의 과거를 봐버렸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스무 살 여자입니다.
음..먼저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글이 길수도 있을 거 같아요.
컴퓨터로는 오로지 보는 것 밖에, 댓글조차도 안다는 제가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게 좀 떨리고 무서워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제 사연을 읽으면 이게 무슨 사연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참 큰 상처(?)인 거 같아서요..
아..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그냥 쓸게요!
띄어쓰기랑 맞춤법이 틀려서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미리 죄송해요ㅠㅠ
저랑 남자친구는 4살 차이이고 이제 백일하고 한 달 조금 넘은 그냥 평범하고 달달한 연인 사이예요.
오빠는 저를 만나기 전 과거 여자친구가 1명이었대요.
저는 오빠를 만나기 전에 2명을 사귀었었어요.
저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스무살이예요 참 많이 어리죠ㅎㅎ
그래서 전에 만났던 친구 2명은 다 학생 때 만난 거죠. 그때는 제가 생각해도 참 많이 순수했던 거 같아요.
만나도 그냥 집 앞 공원에서 만나거나 같이 연습실에서 분식 같은 거사서 같이 먹고(댄스동아리였어요.)
그리구 영화 같은 것도 보고 카페도 가고 그냥 그 정도로 만 이였어요.
그런데 오빠를 만나고 나서는 신세계? 라 그럴까요.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을 오빠는 데리고 다녔어요.
제 집 앞에 있는데도 안 가봤던 청계천 인사동 종로 여의도 과천 남산 등등등 정말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갈 때 마다 우와 우와 거린 거 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진짜 진짜 재밌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시골촌년 처럼 된 이유는 고등학생 입학하자마자 학교-학원-집이었거든요..주말에는 동아리 연습
이구요.
아무튼, 저는 오빠랑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너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 여자친구랑은 나랑 갔던데 먹었던데 우리만의 특별한 그런 일들 다 해본 걸까?
그 전 여자친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계속 생각을 하니까 끝도 없더라구요.
이런 거는 생각하면 저만 손해인 거잖아요 그리고 현재가 중요한 거니까 잊어버리기로 했어요.
자꾸 생각나도 떨쳐버리려고 노력했어요.
겨우 이런 걸로 상처받지 않으려구요.
그런데 저 혼자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한 지 일주일 뒤 오빠랑 카페에서 얘기하다 오빠가 자기 지갑에 들고
다니는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래서 보여달라 그랬더니 스티커 사진들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한
사진 2장이 있었어요.
오빠가 한참 설명해주고 오빠가 내 나이일 때 사진들을 보니까 신기하고 귀여웠어요.
그런데 그 카메라로 인화한 사진들을 보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누가 찍어준 사진 같은데 남자는 아닌 거 같고 왠지 전 여자친구 일 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오빠야 있잖아..이 사진 누가 찍어준 거야?" 그랬더니 오빠가 아무 말을 안 하다 한 5초 뒤에
"응. 전 여자친구" 이 말을 듣고는 그냥 진짜 그냥 저도 모르게 확 짜증이 났어요. 그런데 짜증을 낼 수 없으니까
"아...그렇구나^^" 이러고 말았죠..
그런데 오빠가 제 표정이 이상했는지
"오해 하지 마 그냥 이거는 잘 나왔길래 그래서 가지고 있는 거야 너가 싫으면 버릴까?"이러더라구요.
근데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났어요.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그 사람과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몰라서 그런 걸까요,
아님 그 사진 속에 있는 오빠가 환하게 웃고 있고 행복해 보여서 그랬을까요.
저는 그런 감정을 들키기가 싫어서,.. 너무 제가 한심한 거 같아서 괜찮다고 그랬죠.
그런 감정이 안에서 그대로 있는 동안 오늘 그 감정들이 터져버렸어요.
오빠는 온라인상에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다 똑같이 쓰고 있는데
저번에 제가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어서 네이버 메일을 오빠 걸로 잠시 이용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아까 아주 아주 위험한 생각을 했어요.
'네이트온을 들어가서 쪽지와 싸이 사진첩을 잠깐 봐보자.'
저는 진짜 이러는 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은 쿵쾅 쿵쾅 거리고
손은 이미 네이트온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봐버렸어요. 전부 다
오빠의 전 여자친구의 얼굴, 같이 찍었던 사진들 그냥 가슴이 이상하더라구요.
막 저린 느낌 이기도 하면서 계속 쿵쾅 쿵쾅 거리고 나랑 갔던 장소들이 사진들을 하나씩 넘길 때 마다 있더라구요.
그 밑에 아기 자기한 부연 설명과 닭살 돋는 댓글들까지...
오빠가 예전에 63빌딩을 가기로 해놓고 약속을 취소한 적이 있어요.
이유는 묻지 않았어요.
왜냐면 알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오빠가 말해주더라구요.
"전 여자친구랑 갔던 곳 이라서 왠지 그냥..."
진짜 진짜 이 말을 듣는데 너무 너무 서운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이 기억이 갑자기 스치면서 사진을 다시 봤어요.
나랑 갔던 곳들도 다 전 여자친구랑 갔던 곳 인데 진짜 기분이 말로 못하겠는 그런 기분이더라구요.
눈물은 자꾸 흐르고 왠지 공유 하는 기분이고 남산에는 열쇠 고리도 걸어놨더라구요.
사진에는 카페에서 다정히 옆에서 열쇠에 무언가를 쓰고 있고 그걸 다 쓰고 걸어논 사진들까지
저는 그걸 왜 본걸까요.
진짜 이런 기분은 처음이고
오빠를 볼때마다 이 생각이 날꺼 같아요.
저는 오빠랑은 거의 모든게 처음인데 오빠는 한번해본걸 또 해보고 그 장소에서는 그 여자 생각이 날꺼고..
그런 생각을 하면진짜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빠 앞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오빠는 저를 너무나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그거면 되겠지만.....아니 아닌거 같아요.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여자 예쁘더라구요 활발해 보였어요 명랑해 보이고
저 사진 속 에는 저 장소에서는 저렇게 행복하게 웃고있는데 되게 신나 보이고 그러는데
저랑은 그 장소에서 말도 없었고 그냥 둘다 무미 건조 했는데
사진 들이 전부다 신나보이고 행복해 보이는데 저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데
저랑 찍은 사진은 정말 그런 사진이 없어요 진짜..........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얼마나 속으로 비교했을까요.
이런 기분도 처음이라서 감당이 안되요.
그냥 제발 아무 말씀들 이라도 해주세요.
욕도 괜찮아요. 그냥 진짜로 너무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
정신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