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시댁 용돈을 끊었는데..그렇게 잘못한일인가요.

시월드2013.05.08
조회38,919

안녕하세요.언니~동생님들..

전 결혼한지 3개월정도 됐구요.신랑과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신랑집 상황을 요약해보자면요..

 

1. 결혼전 부모님과 살면서 30씩 매달 드렸음.(여동생도 20, 결혼해서 따로사는형도 20) 남편은 막내

2. 시부모님 집한채빼고는 재산없으시고, 두분다 벌이하시는데 벌이가 한분당 70~80정도임.

3. 삼남매가 모두 효자,효녀같음. 시댁 집살때도 자식들이 돈 거둬서 드리고, 가전도 자식들이 바꿔줌

    성인되고 같이 살면서 생활비 다달이 계속 드린거같음.

 

결혼하고 신랑이랑 상의했죠..

시댁에 20씩 드리면 친정도 챙길거지? (친정은 살만해요..자식 도움없이도.)

신랑이 생각좀 해보고 말하자고 하더군요..

그러고..주말에 시댁 갈려고..어머니께 전화로. 어머니 주말에 갈께요..이러니까.

그래~오던지 말던지..알아서 해라..이러시더라구요.(--)좀 당황했지만..

원래 좀 무뚝뚝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주말이 되어서 시댁 갔는데..어머니께서..내가 삼남매를 키우는데 엄청 힘들었따.

니들도..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맘을 알지..(저 임신초기에요.)

둘째가 설사를 어렸을때 엄청해서 하루에 빨래를 열번을 했다나...??

그리고 혼잣말로 큰애는(큰며느리) 욕심도 없는데...(????) 형님네는 용돈 아직 드리나봐요..

그리고 결혼하고 바로 애가 생겼는데..어머니께 요즘 불임도 많은데 진짜 잘된거같다고..했더니..

너는 결혼한지 얼마됐다고 그러냐고..막 혼잣말로 비꼬시더라구요..

전 생각했죠...내가 뭘 잘못했나...

알고보니..남편이 달달이 드리는 생활비 안드린다했나봐요..

나중에 두분 일못하시면 드린다고..ㅠ

남편이 저한테 말도 안하고...알고보니 용돈 끊었다고 저한테 투덜대신거죠..?

화가 치밉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천만원 보태주셨구요..

  나머지 준비는 다 신랑이 했습니다.

*저도 집값 4천만원 보탰습니다.(예단천,이바지,할껀다했습니다.)

저희친정은 자식들한테 퍼주는쪽,,시댁은 자식한테 당연히 받아야한다는 입장..

오늘 어버이날인데..전화도 하기싫네요..

 **더 대박인건...얼마전에 시댁제사가 있었어요.. 제사가끝나고.다들 집에갈때.(형님네도 오셨음)

    우리짐은 잡채조금 싸주시고,

    형님네는. 청포도.참외,오렌지,굴비,소고기.기타등등 바리바리 짐가방이 3개더라구요..나참..

    먹을거 안챙겨주셔도 되지만..기분이 참....스팀이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