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은혜갚은 개 산이! (악마견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2)

덤보용이산이2013.05.09
조회11,364





우왓! 심심해서 새벽에 한번 무심결에 썼던건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사실 "무플이면 다음꺼 안써야지" 했었는데 ㅋㅋㅋㅋ 제가 속이 좁았네요 ㅋㅋ댓글에 많은 애기들 사진~ 너무너무 이뻐요! 사고쳐도 이뻐요! ㅋㅋ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길바래요! 

동생이 예전에 다녔던 회사동료분들이 보시고 카톡 많이 보내셨다 들었는데제 동생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그렇게 성격이 좋은애는 아닌데 흐흐
그리고 몇몇악플...아 ... 좀 욱하긴했는데ㅋㅋㅋ 괜찮아요~근데 동물 싫어하면서 왜 굳이 기어들어와서 욕하는건지 이해가 안되긴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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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늘은 은혜갚은 개 우리 산이 이야기를 써볼께요~



역시 음슴체로ㅋㅋ




 

↑ 입양온지 얼마 안됐을때의 산이 



1편에서도 썼듯 말썽이 많았던 용이때문에 걱정하던 동생이

외로워서 그런가? 혼자있어서 심통이 났나 싶어하던 와중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한 애견보호소에 올라온.. 초록철장에 갇혀있던 산이를 보게됨

그리고 바로 '너 구나!' 싶었다고함 ㅋㅋ

바로 입양하려했으나.... 동생보다 먼저 산이를 입양하겠다는 분이 계시다고하여

상사병을 앓던중 몇일뒤 연락이 온거임! 그분이 사정상 데려가지못하게 되셨는데

입양가능하시냐고!!!!! 동생은 당장 애견 캐리어를 들쳐매고 일산으로 향함 !

겨울이었는데 밖에 그 추운데 시멘트바닥 철창에 갇혀 동생을 보고는 미친듯이 팔짝팔짝 뛰었다던 산이

동생이 감동받을 무렵, 철창을 열어주면 바로 자기에게 달려올것같던 산이는

저~ 멀리 있던 고양이에게 뛰쳐갔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 ㅋㅋ



사실 엄마와 나는 걱정이 많았음 ㅠㅠ 

용이가 사고를 친다고 그보다 더할지 모르는 보테를 데려오다니......

누가봐도 엎친데 덮친게 맞는거임ㅋㅋㅋ 누가봐도 ㅋㅋㅋㅋ

 


쨋든 혼자 자취를 하던 동생은 혼자 맘대로 결정하고 혼자데려와서 혼자 이뻐라 하고있었음 ㅋㅋ


그리고 나는... 몇일뒤 동생네 집에 가게되서 산이의 매력터지는 모습에 반해버렸음 ㅋㅋㅋ

하지만..... 아 정말 코고는 소리는 정말........왠 술취한 아저씨가 코고는 소리느낌?;;;;

동생은 쿨쿨 잘도 자는데 난 진짜 한숨도 못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동생은 엄마와 나의 걱정이 틀리지않았다는걸.. 아주 금방 알게됨^^


식탁에 있던 홍초를 쏟아 바닥에 부어놓고 쓰레기봉지+음식물쓰레기를 뜯어서 바닥에 흩뿌려놓고

10kg짜리 사료봉지를 끌고다니며 박박 다 찢어놓고

택배는 처음뜯을때 제맛이란건 어찌 알았는지 먼저 다 뜯어놓음 ㅋㅋ

아.. 뭐 전선은 말할것도 없이 밥솥,고데기,청소기,선풍기 할것없이 다 뜯음 

아 정말...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매일매일 하루도 안빼놓고 저 난리를 침 짱 난 뭐 상관없었음 ㅋㅋ 내 집아니니깤ㅋㅋ


그래서 동생은 웹캠(이라쓰고 몰카라 읽음ㅋㅋ)설치해놓고 핸드폰으로 늘 보면서 감시를 함

근데 신기한건 동생이 보고있을땐 사고 안치고 잠만자는데 

잠깐 한눈팔면 어느새 집이 쓰레기장에 되어있었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올라가면서도 늘 심호흡하고 현관문열고 방상태 보고 다리풀려주저않기를 매일 반복 ㅋㅋ

아 정말 내동생도 대단함 ㅋㅋㅋ




그리고

마찬가지로 동생, 용이, 산이는 우리집에 오게됨 ㅋㅋ

(당시 우리집엔 할머니말티 얌체와 덤보가 있었음)



아 산이 이름은 '용'이 외자니까 얘도 맞춰 외자로 지어야지... 하다 생각해낸게 '산'임.. 정말 단순함 짱




 


산이는 생각보다 더.... 숨쉬는것마저 크릉르크릉르킁 하며

방구도 바락바락뽝 잘뀌고(냄새가 지독함ㅋㅋ) 눈물 콧물 침... 분비물이 많은 아이였음 ㅋㅋㅋㅋ

그 짧은털이 우수수수수수수ㅜ수 빠지는건 뭐 말할것도 없고....


많은 강아지를 키워봤지만 

코가 눌린아이라고는 앙증맞은 시츄와 페키를 키워본게 전부였던 우리는 정말 기겁함 ㅋㅋㅋ

뭔가 몸도 딱딱하고.. 특히 꼬리가 없어가지구 얘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알수가 없어서

처음 적응할땐 우리도 힘들고 산이도 힘들었을거임 ㅜㅜ


코고는 소리에 엄마와 나는 정말 계속 깨는데 동생은 끌어안고도 잘자는게 신기했지만..

사람은 역시 적응력이 좋은가봄 ㅋㅋㅋㅋ 몇일후 엄마와 나도

산이의 코고는 소리에 잠드는 기적을 맛보게됨 ㅋㅋ 이젠 산이코고는소리 없으면 잠이 안와...ㅠㅠ




근데 진짜 우리집와서 장판한두번 뒤집고.. 엄마신발한번씹어놓고 제일중요한 인터넷선 씹어놓고-_- 

덤보랑 얌체가 워낙에 시끄럽고 장난치고 하는걸 싫어해서 몇번 혼내주는걸 봤는데

그이후로 그런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사고를 안침 아예 안침  ㅋㅋㅋㅋ 

갑자기 다른애들이 된것처럼ㅋㅋㅋ 




그리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음 다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얌체가 하늘나라에 가고.. 

많은 일이 있었지......





무튼 산이는 정말 반전매력의 소유자였음 !

어느날 나와 동생은 뜨개질에 빠짐ㅋㅋ 1탄에서 파란모자 쓴 용이 기억나심? 내가 떴음부끄

그 모자 산이가 쓰면 












 

같은 모자 다른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김에 하나 더! 저옷도 내 작품임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음 ㅋㅋ






그리고 우리산이는 대형사고를.....치게됨 











G시장에서 애견콘테스트가 있었음

우린 당당히!!!! 응모함!!! 못생긴개 부문에...

우린 정말 산이가 이쁘고 귀엽고 좋지만.. 어쩔수 없었음...

산이는 패셔니스타도 아니고 너무 뚱뚱한개도 아니었으니까............라고 변명을 해봄 ㅋㅋ


 


 우리산이가 당첨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 부문중 한마리씩 뽑히는거였는데 ㅋㅋㅋ

우리산이가 못생긴부문 1등인거임 ㅋㅋㅋㅋㅋㅋ 웃었지만 슬펐음 ㅋㅋㅋㅋ


덕분에 많은 상품도 받고

제일중요한건 자그마치 1년치사료를 지원받게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바로 은혜갚은개가 아니면 뭐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밥은 자기가 벌어먹는 개가 바로 우리 산이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또 급하게 산이얘기 마무리...부끄





 


이게 그 콘테스트 응모할때 올렸던 사진임 ㅋㅋㅋㅋㅋㅋ

콧등위에 공올리고 기다리는거 덤보나 용이는 절대못하는거임! 우리산이만 할수있는거 ㅋㅋㅋㅋ





산이에게 푹 빠져버린 여러분을 위해 다시한번 산이 컬렉션을 준비함 ㅋㅋㅋ기대해도 좋음 






 



몰랐는데 정말 매력이 많은아이예요~

자기 의사표시 확실하고 ㅋㅋㅋ 착한건 뭐 말할것도 없고

힘도 장사에다가 듬직하구

어떻게 유기견센터로 가게됐는지.. 길을 잃은건지 버려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산이가 우리한테 오게된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일인지 몰라요^^

매일매일 새로운 매력에 빠진다고해도 거짓말이 아닐정도 입니다 ㅋㅋ


근데 밖에만 나가면 개냐..돼지냐 묻고ㅋㅋㅋㅋ

크렁크렁그컬거ㅡ크럭 하고 숨쉬니까 개 물좀 주면서 데리고 다니라고 ㅜㅜ


얘는 개구요 ㅋㅋㅋ 물을 안줘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숨쉬는거예요 ㅋㅋㅋㅋ

라고 말하고싶네요 ㅋㅋㅋ




아 뭔가 아직 못쓴말이 많은것같지만... 생각나면 추가하겠어요 윙크


그럼이만!! 





댓글 19

으하하오래 전

같은 모자 다른 느낌에서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쇼핑몰에서 모델이 입은 사진을 보고 구입했는데 내가 입고 보니 거울에는 호빗한마리가 서 있는.. 그런 느낌 ㅡ.ㅡ;

귀요미오래 전

이녀석 매력돋네ㅋㅋㅋ 요런 개구장이 같으니!!

오래 전

못생긴 강아지 1등 한게 신기한건 저뿐인가요;이쁘게 생겼어요ㅋㅋ 장난끼 많고 순할듯 ㅋㅋ

서동은오래 전

우ㅛ곀ㅋㅋㅋㅋㅋ

시님오래 전

아ㅋㅋㅋㅋ진짜 댓글 잘안쓰는데 빵빵 터져서 웃었네요ㅋㅋㅋㅋ 산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흐무무오래 전

매력 빵빵터져요!ㅜㅜ

퐁퐁퐁오래 전

산이 넘 구여워요 ㅠㅠ 파란모자 어쩔 ㅋㅋ

ssyy오래 전

산이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귀엽네요...용이,산이,덤보...이름도 참 잘 지으셨네요~~~

홍이별이네오래 전

산이 엉청난 매력덩어리네요~ㅋㅋ귀여워요~전 코카별이와함께하죠~문제는 코카도 코골이 한다는 사실~아이에따라 다르겠죠?ㅋㅋ언제시간 나시면 별이모자도 부탁드릴께요~너무 예쁘네요~^^부럽네요~

멍멍이멍멍오래 전

저번에 울 집 강아지 데꾸 산책 갔다가 한 아저씨께서 보스턴테리어 두 마리 데리구 산책 나온거 봤는데 평소에 보스턴 테리어 넘 좋아하고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애들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고 머리를 쓰담쓰담 하러 갔는데..... 애들이 높게 튀어올라 내 얼굴을 강타함 ㅋㅋㅋ 160 작은 키지만 그 아이들 그렇게 점프력이 좋을 줄 ㅋㅋㅋ 진짜 애들 사람 좋아하고 넘 귀여운듯 ㅋㅋㅋ 진짜 똥꼬발랄 최강종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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