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이임에도 그 이전까지 단한번도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것이 너무좋았고 내생활이 즐겁고 좋았기에 누구나 해본다는
첫사랑 한번 해본적 없었습니다 수능시험 이후에도 늘 똑같이 친구들과 모여 밤새 놀고 즐기며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운동하는것을 좋아했던 저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모여 열심히 뛰어 놀고 그늘진 벤치에서 쉬고있었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나 여자친구 생겼다~" 하고 자랑을 하더군요
아무런 생각없이 축하한다는말 건내고 웃고 떠들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뛰어 놀아서 그런지 유난히 피곤해서 잠이들었는데 몇 시간전 헤어진 친구에게서 여러건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있었습니다
하고 끊어버리더군요 무슨 큰일이 생겼다고 생각한 저는 허겁지겁 준비하고 얼른 택시를잡아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친구는없었고 아무리 전화를해도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계속 학교 주위를 돌다가 너무 힘들어 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앉아 떠들던
벤치에서 쉬고있었는데 한 여자분이 다가와 "혹시.."OOO이세요? 라고하더군요" 처음보는 여자가 제이름을 부르길래 깜짝 놀라서 "네..맞는데 누구세요?"라고 하니 제 친구의 이름을 말하며 "급한일이있다고 빨리 나와달라고 하던데 거기 벤치에가보면 친구가 한명있을꺼라고 거기서 잠깐 기다려" 라고 했다더군요
도통 이해가안되는 상황이라 친구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받지않았고 그렇게 벤치에 앉아 아무말없이 그분과 앉아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쯤 지나니 문자가 한통이왔습니다
친구의 문자였습니다 "미안해ㅋㅋㅋㅋㅋㅋ너 한번도 여자만나본적없잖아ㅋㅋㅋ 소개시켜준다고하면
싫다고만하니까 이런 상황만든거야ㅋㅋ착하고 이쁜애니까 잘해봐~ㅋㅋㅋㅋ"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같이 기다린 그분께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있었는데 그분이 "OO이 뭐라던데요?"
라고 하시길래 "아...저기..저도 도대체 무슨상황인지.."라고 말하고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웃더니 "아 OO이 친구면 우리 동갑이네? 말부터 놓자" 라고 말하더군요
전 그당시 단한번도 다른 이성과 대화해본적도없고 함께있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를 피해보고자 "어..그럼 일단 OO이가 장난친거같은데 그냥..들어가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내려와 그분께 인사를하고 돌아서서 집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그분이 뒤에서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뒤돌아보니 "우리 OO이가 서로 소개시켜주려고 했던거 같은데 연락처라도 교환해야되지않아?"라고 하더군요 난생 처음겪어보는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그렇게 제 전화번호를 저장시켜주고 뒤돌아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런 연락도하지않고 몇일이 지났을때 그친구를만나 뭐하는짓이냐며
타박하며 따졌습니다 친구는 정말 괜찮은 애라면서 너도 여자친구 만들어서 데이트도 해보고 연애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꼭 니가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근데 그땐 이미 연락처를 받아놓고도 며칠간 아무런 연락도안했던터라 연락할 구실도없고 도저히 엄두가 나지않아 그대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시즌이왔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때면 친구들과 친구집에 모여 술한잔씩하며 밤새놀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밖에서 놀자고 하더군요 친구들과 모여 노래방 당구장을 갔다가 술한잔하자며 인근 술집으로갔는데 잘놀다가 갑자기 친구 2명이 급한일이있다고 집에 가봐야할것같다며 나가더군요 그렇게 친구 2명이 집으로가고 저랑 친구(그때의 OO이) 둘이 남아 술을 마시고있었는데 친구가 어딘가로 전화를하더군요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통화를하는지 그냥 신경안쓰고 술을 마시면서 있었는데 한 30분정도후에 여자 2분이 저희가있는 테이블로 왔습니다. 무슨 일인지 몰라 쳐다보고있었는데 친구가 "내 여자친구랑 전에 니가 봤었던 그 애야"라고 하더군요 깜짝놀라 쳐다보니 이제야 알것같더라구요 그렇게 그분들과 합석하게됬는데 친구와 친구여자친구 그리고 그때의 그분은 웃으며 재밌게 노는데 저는 그때 영 불편하고 어색해서
무슨 얘기를해도 멋쩍은 웃음만짓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꽤 지나 늦은시간이되서야 그곳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친구에게 "왜이러는데 진짜ㅡㅡ 아 조카 불편하드라 내먼저 간다"라고말했더니 친구가 "아 왜 니를위해서 이러는건데 내는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주고 집에갈꺼니까 니는 쟤 바래다주라 꼭 매너없게 혼자가지말고 알겠제?" 그말을 듣고 완전 멘붕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말만하고 친구랑 친구여자친구는 가버리고 덩그러니 저와 그분만이 남았습니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쭈뼛쭈뼛 서있었는데 그분이 "왜 아무말도안해? 우리저번에 봤었잖아~원래 그렇게 말이없어?"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ㅇㅏ..그냥..어색해서요.."라고 말했더니 "OO이가 너가 나 집에 바래다줄꺼라고 했다던데? 얼른바래다줘"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숨막힐정도로 어색해하는 저와는 달리 그분은 담담해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냥 눈한번 딱감고 그분을 바래다주기러 마음먹고 같이 그분의집쪽으로 길을 나섰는데 저는 그런상황도처음이고 위에서 말했듯이 이성과 어떠한 대화도 나눠본적이없어서 한마디도안하고 그저 걷기만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걸어 그분 집에 다다라서 인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재밌었어요..잘들어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우리동갑인데 왜 존댓말써 자꾸ㅎㅎ 그리고 왜 연락안했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 "나 여자랑 한번도 대화해본적도 연락해본적도없어서..좀 불편했어"라고 그러자 그분이 살짝 미소를 띄우시더니 "아~어쩐지 심하게 어색해하더라 야 그래도 남자가 여자 연락처를 받아갔으면 연락하는건 기본이거든! 오늘 집에들어가는 순간부터 연락해" 그얘길듣고 무슨 반응을보여야할지몰라서 "응.."이라 말하고 저도 집으로가려고 돌아서는데 "내일 점심때 같이 밥먹고 영화보자"라고 하더군요 너무 갑잡스러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못했는데 "그럼 내일 1시까지 OO역 앞에서 만나~ 집에가서 연락하고~"라고 말하고 돌아서 들어가더군요 저도 집으로 가는 내내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해해다 집에 도착했는데 오늘도 연락안하면 완전 매너없는 사람이 될까봐서 힘겹게 첫문자를 보냈습니다
"음..오늘 재밌었어 나도 잘도착했고"라고 보내자 그분이 "응 나도 재밌었어 계속 연락해 꾸준히~내일 꼭 영화보는거다~"라고 답장이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냥 "응 알겠어 일단 피곤하니까 자고 내일보자"라고 보내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떠 휴대폰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또 멘붕이와서 있었는데 그분이 "약속한거 안잊었지? 나 지금 나가니까 늦지말고와~"하고 문자가 오더군요.."응 알겠어"라고 대답하고 허겁지겁 준비하고 나갈준비를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그분이 먼저와 계시더라구요
예의가 아니다 싶어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내가 밥살께 뭐먹고싶어?" 그러자 "아무거나 먹자"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무거나란말이 평소엔 그냥 진짜 지나가다가 갑자기 먹고싶어지는 음식이있거나 정말 아무거나 먹고그러는데 나혼자가 아니라 그분과 함께있기때문에 도저히 결정을 못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먹자라고 생각하고 돈까스집으로갔는데 제가 보고 주워들은건 많아 여자음식은 남자가 썰어주고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이 먼저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분 돈까스를 먹기좋게 잘라주고 놓았는데 미소를 띄우고 드시더라구요 그냥 되게 지극히 평범한 대화를하면서(혈액형,키, 취미 등등)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보러갔습니다 영화도 남자인 제가 먼저 골라야할것같아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약간의 분위기있는 영화를봤습니다 저는 여전히 어색했고 숨막혔지만 그래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편해진것같아 한편으론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데이트(?)를 즐기고 어느새 시간이 지나 저녁이되어 그분을 또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좀 편해진것 같더라구요 이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은 어느새 사라진것같았고 오히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약속을잡고 그랬죠 그렇게 몇주를 연락하고 가끔만나고 지내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너무 이뻐보이고 처음으로 제가 누군갈 좋아해본것입니다 한참 추운날씨에 잠깐 만나 술을한잔마시기러하고 만나서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시다가
제가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만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좋아한다는말이 "나 너 좋아해"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어..? 정말..??" , "어 나 진짜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하는것같아 니가 많이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저 조차도 생각지도못한 고백을 갑작스럽게 하게되버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분이 또 미소를 띄우시며 "나도 너 좋아해" 너무 기쁘더라구요 마음속이 진짜 편해지고 새로운 세상에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이더라구요 그렇게 전 저의 첫사랑과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하루도 빠짐없이 늘만나고 늘 함께하는것이 마냥 이뻐만 보이고 무슨일을 하든 함께했죠 알바도같이하고 학교진학도 같은곳으로했습니다. 늘 붙어다니고 늘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너무 좋았는데 사람이란게 되게 간사하더라구요 저라는 사람도 그렇게 간사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하고 또 좋아해서 만난 사람인데 편해지다보니 점점 소홀해지더라구요 제 자신이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한 300일 가량 연애를했는데 너무 좋았던 우리 사이에 갑자기 큰 벽이가로막았습니다
불미스런일이 생겨 도저히 되돌릴수조차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첫사랑과 첫이별을 같은분으로하게 된것입니다
헤어지고나서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안아프고 잘지내는지 걱정되고 그렇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지나도 좀처럼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용기를 내 다시 연락해본적도있었습니다
불편하겠지만 답장도 해주고 안부도 물어주더군요 너무 고맙더라구요
흔히들 많은 남자분들이 말씀하시잖아요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간다"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 그런 말들이 격하게 공감됩니다 잘해주지못한 후회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욕심으로 저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있습니다 오늘같이 비가오는날이면 더 감정이 충만해져서 더욱 보고싶고 연락해보고싶고 그립네요...ㅎㅎㅎ 여러분의 첫사랑은 어떠시죠? 지금 첫사랑을 하고 계시는분들 첫사랑은 아니지만 사랑하고계시는 많은 분들 뒤늦게 돌아오는건 후회와 고통뿐입니다 지금 옆에있는 사람을 그 사랑을 놓치지마세요
당신의 첫사랑은 어디에?
철없이 놀기만 좋아했던 시절
수능시험이 끝난후 제 나이 19살때였습니다
한참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이임에도 그 이전까지 단한번도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것이 너무좋았고 내생활이 즐겁고 좋았기에 누구나 해본다는
첫사랑 한번 해본적 없었습니다 수능시험 이후에도 늘 똑같이 친구들과 모여 밤새 놀고 즐기며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운동하는것을 좋아했던 저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모여 열심히 뛰어 놀고 그늘진 벤치에서 쉬고있었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나 여자친구 생겼다~" 하고 자랑을 하더군요
아무런 생각없이 축하한다는말 건내고 웃고 떠들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뛰어 놀아서 그런지 유난히 피곤해서 잠이들었는데 몇 시간전 헤어진 친구에게서 여러건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있었습니다
무슨일이있나 싶어 깜짝놀라 연락을해보니 "큰일났어 , 빨리좀 나와줘 학교 운동장 주차장쪽으로 빨리와!"
하고 끊어버리더군요 무슨 큰일이 생겼다고 생각한 저는 허겁지겁 준비하고 얼른 택시를잡아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친구는없었고 아무리 전화를해도 친구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계속 학교 주위를 돌다가 너무 힘들어 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앉아 떠들던
벤치에서 쉬고있었는데 한 여자분이 다가와 "혹시.."OOO이세요? 라고하더군요" 처음보는 여자가 제이름을 부르길래 깜짝 놀라서 "네..맞는데 누구세요?"라고 하니 제 친구의 이름을 말하며 "급한일이있다고 빨리 나와달라고 하던데 거기 벤치에가보면 친구가 한명있을꺼라고 거기서 잠깐 기다려" 라고 했다더군요
도통 이해가안되는 상황이라 친구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받지않았고 그렇게 벤치에 앉아 아무말없이 그분과 앉아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쯤 지나니 문자가 한통이왔습니다
친구의 문자였습니다 "미안해ㅋㅋㅋㅋㅋㅋ너 한번도 여자만나본적없잖아ㅋㅋㅋ 소개시켜준다고하면
싫다고만하니까 이런 상황만든거야ㅋㅋ착하고 이쁜애니까 잘해봐~ㅋㅋㅋㅋ"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같이 기다린 그분께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있었는데 그분이 "OO이 뭐라던데요?"
라고 하시길래 "아...저기..저도 도대체 무슨상황인지.."라고 말하고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웃더니 "아 OO이 친구면 우리 동갑이네? 말부터 놓자" 라고 말하더군요
전 그당시 단한번도 다른 이성과 대화해본적도없고 함께있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를 피해보고자 "어..그럼 일단 OO이가 장난친거같은데 그냥..들어가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내려와 그분께 인사를하고 돌아서서 집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그분이 뒤에서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뒤돌아보니 "우리 OO이가 서로 소개시켜주려고 했던거 같은데 연락처라도 교환해야되지않아?"라고 하더군요 난생 처음겪어보는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그렇게 제 전화번호를 저장시켜주고 뒤돌아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런 연락도하지않고 몇일이 지났을때 그친구를만나 뭐하는짓이냐며
타박하며 따졌습니다 친구는 정말 괜찮은 애라면서 너도 여자친구 만들어서 데이트도 해보고 연애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꼭 니가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근데 그땐 이미 연락처를 받아놓고도 며칠간 아무런 연락도안했던터라 연락할 구실도없고 도저히 엄두가 나지않아 그대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시즌이왔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때면 친구들과 친구집에 모여 술한잔씩하며 밤새놀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밖에서 놀자고 하더군요 친구들과 모여 노래방 당구장을 갔다가 술한잔하자며 인근 술집으로갔는데 잘놀다가 갑자기 친구 2명이 급한일이있다고 집에 가봐야할것같다며 나가더군요 그렇게 친구 2명이 집으로가고 저랑 친구(그때의 OO이) 둘이 남아 술을 마시고있었는데 친구가 어딘가로 전화를하더군요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통화를하는지 그냥 신경안쓰고 술을 마시면서 있었는데 한 30분정도후에 여자 2분이 저희가있는 테이블로 왔습니다. 무슨 일인지 몰라 쳐다보고있었는데 친구가 "내 여자친구랑 전에 니가 봤었던 그 애야"라고 하더군요 깜짝놀라 쳐다보니 이제야 알것같더라구요 그렇게 그분들과 합석하게됬는데 친구와 친구여자친구 그리고 그때의 그분은 웃으며 재밌게 노는데 저는 그때 영 불편하고 어색해서
무슨 얘기를해도 멋쩍은 웃음만짓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꽤 지나 늦은시간이되서야 그곳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친구에게 "왜이러는데 진짜ㅡㅡ 아 조카 불편하드라 내먼저 간다"라고말했더니 친구가 "아 왜 니를위해서 이러는건데 내는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주고 집에갈꺼니까 니는 쟤 바래다주라 꼭 매너없게 혼자가지말고 알겠제?" 그말을 듣고 완전 멘붕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말만하고 친구랑 친구여자친구는 가버리고 덩그러니 저와 그분만이 남았습니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쭈뼛쭈뼛 서있었는데 그분이 "왜 아무말도안해? 우리저번에 봤었잖아~원래 그렇게 말이없어?"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ㅇㅏ..그냥..어색해서요.."라고 말했더니 "OO이가 너가 나 집에 바래다줄꺼라고 했다던데? 얼른바래다줘"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숨막힐정도로 어색해하는 저와는 달리 그분은 담담해보였습니다
그렇게 그냥 눈한번 딱감고 그분을 바래다주기러 마음먹고 같이 그분의집쪽으로 길을 나섰는데 저는 그런상황도처음이고 위에서 말했듯이 이성과 어떠한 대화도 나눠본적이없어서 한마디도안하고 그저 걷기만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걸어 그분 집에 다다라서 인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재밌었어요..잘들어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우리동갑인데 왜 존댓말써 자꾸ㅎㅎ 그리고 왜 연락안했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 "나 여자랑 한번도 대화해본적도 연락해본적도없어서..좀 불편했어"라고 그러자 그분이 살짝 미소를 띄우시더니 "아~어쩐지 심하게 어색해하더라 야 그래도 남자가 여자 연락처를 받아갔으면 연락하는건 기본이거든! 오늘 집에들어가는 순간부터 연락해" 그얘길듣고 무슨 반응을보여야할지몰라서 "응.."이라 말하고 저도 집으로가려고 돌아서는데 "내일 점심때 같이 밥먹고 영화보자"라고 하더군요 너무 갑잡스러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못했는데 "그럼 내일 1시까지 OO역 앞에서 만나~ 집에가서 연락하고~"라고 말하고 돌아서 들어가더군요 저도 집으로 가는 내내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해해다 집에 도착했는데 오늘도 연락안하면 완전 매너없는 사람이 될까봐서 힘겹게 첫문자를 보냈습니다
"음..오늘 재밌었어 나도 잘도착했고"라고 보내자 그분이 "응 나도 재밌었어 계속 연락해 꾸준히~내일 꼭 영화보는거다~"라고 답장이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냥 "응 알겠어 일단 피곤하니까 자고 내일보자"라고 보내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떠 휴대폰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또 멘붕이와서 있었는데 그분이 "약속한거 안잊었지? 나 지금 나가니까 늦지말고와~"하고 문자가 오더군요.."응 알겠어"라고 대답하고 허겁지겁 준비하고 나갈준비를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그분이 먼저와 계시더라구요
예의가 아니다 싶어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내가 밥살께 뭐먹고싶어?" 그러자 "아무거나 먹자"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무거나란말이 평소엔 그냥 진짜 지나가다가 갑자기 먹고싶어지는 음식이있거나 정말 아무거나 먹고그러는데 나혼자가 아니라 그분과 함께있기때문에 도저히 결정을 못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먹자라고 생각하고 돈까스집으로갔는데 제가 보고 주워들은건 많아 여자음식은 남자가 썰어주고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이 먼저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분 돈까스를 먹기좋게 잘라주고 놓았는데 미소를 띄우고 드시더라구요 그냥 되게 지극히 평범한 대화를하면서(혈액형,키, 취미 등등)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보러갔습니다 영화도 남자인 제가 먼저 골라야할것같아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약간의 분위기있는 영화를봤습니다 저는 여전히 어색했고 숨막혔지만 그래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편해진것같아 한편으론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데이트(?)를 즐기고 어느새 시간이 지나 저녁이되어 그분을 또 집에 데려다줬습니다. 좀 편해진것 같더라구요 이성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은 어느새 사라진것같았고 오히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약속을잡고 그랬죠 그렇게 몇주를 연락하고 가끔만나고 지내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너무 이뻐보이고 처음으로 제가 누군갈 좋아해본것입니다 한참 추운날씨에 잠깐 만나 술을한잔마시기러하고 만나서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시다가
제가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만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좋아한다는말이 "나 너 좋아해"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어..? 정말..??" , "어 나 진짜 처음으로 진심으로 좋아하는것같아 니가 많이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저 조차도 생각지도못한 고백을 갑작스럽게 하게되버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분이 또 미소를 띄우시며 "나도 너 좋아해" 너무 기쁘더라구요 마음속이 진짜 편해지고 새로운 세상에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이더라구요 그렇게 전 저의 첫사랑과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하루도 빠짐없이 늘만나고 늘 함께하는것이 마냥 이뻐만 보이고 무슨일을 하든 함께했죠 알바도같이하고 학교진학도 같은곳으로했습니다. 늘 붙어다니고 늘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너무 좋았는데 사람이란게 되게 간사하더라구요 저라는 사람도 그렇게 간사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하고 또 좋아해서 만난 사람인데 편해지다보니 점점 소홀해지더라구요 제 자신이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한 300일 가량 연애를했는데 너무 좋았던 우리 사이에 갑자기 큰 벽이가로막았습니다
불미스런일이 생겨 도저히 되돌릴수조차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첫사랑과 첫이별을 같은분으로하게 된것입니다
헤어지고나서도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안아프고 잘지내는지 걱정되고 그렇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지나도 좀처럼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용기를 내 다시 연락해본적도있었습니다
불편하겠지만 답장도 해주고 안부도 물어주더군요 너무 고맙더라구요
흔히들 많은 남자분들이 말씀하시잖아요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간다"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 그런 말들이 격하게 공감됩니다 잘해주지못한 후회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욕심으로 저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있습니다 오늘같이 비가오는날이면 더 감정이 충만해져서 더욱 보고싶고 연락해보고싶고 그립네요...ㅎㅎㅎ 여러분의 첫사랑은 어떠시죠? 지금 첫사랑을 하고 계시는분들 첫사랑은 아니지만 사랑하고계시는 많은 분들 뒤늦게 돌아오는건 후회와 고통뿐입니다 지금 옆에있는 사람을 그 사랑을 놓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