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받던날

시은승훈맘2013.05.10
조회1,575
몇일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질 않아
집근처, 다녀오면 속이편해지는 내과에 가게됐어요

그날은 토요일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였죠
전 한참을 기다린후 의사샘과 상담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시경을 해봐야할꺼 같다길래
전 수면내시경을 하겠다고 했죠

상담을 마친후 간호사샘을 따라 피검사와 간단한 검사몇가지를 받고 대기중이였답니다

시간은 흐르고 아무리 기다려도 제 순서는 오질 않는거였어요..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 전날 저녁부터 계속 굶은터라 신경도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죠
내시경실앞 대기의자엔 여러사람이 앉아있었고
손에는 각자주사바늘을 하나씩 꽂고있었죠
그 주사바늘 옆엔 숫자가 써있었고 전 그 숫자가
대기 순서로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때였어요,
저보다 한참 늦게온 어떤 여자분이 제 옆에 앉는데
주사바늘 옆 숫자가 저보다 한참 앞인거였죠
순간 열이 팍 오른 전
간호사에게 다가가 아주 큰 소리로 따져됐죠
간호사는 절 어의없다는 눈으로 쳐다보며 한마디 던졌습니다.
"환자분, 그건 몸 무 게 거든요.."
두둥~~~~~

그순간 걷고있던 옷을 슬며시 내리며 구석으로 돌아갔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