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이별하고 반복하며 깨달은 바보같은 내 모습.....

깨달았지바보같이2013.05.11
조회1,495

 

 

 

 

제일 처음 한남자를 사랑이란 감정으로 만났고 진심을 다해 사랑했었네요

 

 

보고싶을때는 어디든 달려갔었고  다른친구 다른일 모두 내팽겨치고

 

 

한사람만 바라보고 정말 결혼까지 할거란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친구들이 남자들과 놀러가자 할때 나는 그남자에게 거짓말 하기 싫다며 거절했었고

 

 

내가 쓸돈은 없어도 남자친구와 놀기위해서 모아모아 놀러다녔고

 

 

어떻게하면 더 해줄수 있을까 했었구요

 

 

그렇게 내가 모든걸 쏟아부으며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나에게 질려가는 그를 봤습니다

 

 

그는 나에게서 점점 벗어나려 했었고

 

 

그럴수록 저의 집착또한 커져 갔구요 ,

 

 

결국 상처가 점점 커지고 커져서 서로 힘들어 졌죠.

 

 

그렇게 싸워도 나는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그는 나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며

 

 

다른여자와 연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바람이나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도 바보같이 다른여자에게 간 그를 잡으려 애쓰고

 

 

제발 돌아와 달라며 내가 잘못했다며 울고불고 매달렸습니다. 

 

 

욕을 해도 싫다고 해도 바보같이 그사람은 그저 나를 사랑하던 사람이라 생각하고 기다리며

 

 

몇년간 헤어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다보니

 

 

내 감정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서 그는 잊혀질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그를 잊으며 많은걸 느꼈죠.

 

 

그는 나를 사랑한게 아니라는것

 

 

내 생활조차 없을만큼 남자에게 모든걸 쏟아 부어서는 안된다는것

 

 

혼자만의 기대로 실망해선 안된다는것

 

 

남자하나만 바라보고 주위사람에게 소홀해져서는 안된다는것

 

 

내인생에 한부분에 불과하다는것

 

 

나의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돈,시간을 쓰지말라는것

 

 

사랑한다는 말은 그순간에 나에게 하는말 일뿐 언제나 나를 사랑하겠다는 말이 아니라는것

 

 

그렇게 많은눈물로 깨달으며 죽을만큼 힘든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 있게 되었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는 예전 처럼 바보같이 보고싶다고 바로 달려가지 않고

 

 

남자 친구만 바라보지 않고 친한 친구들도 만나고 몰래 남자친구들과 놀기도 했구요

 

 

돈을 쓰면서도 니가 쓰는만큼 나도 쓰겠다하며 조절했었죠

 

 

그가 표현하지 않으면 나도 하지않았고

 

 

언제든 헤어질수 있을것 처럼 니가 아니여도 나는 누군가를 또다시 만날 수있다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러다 또 다시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저는 예전처럼 행동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무관심해지는 걸 느끼며 예전처럼 사랑해달라 말하지 않고

 

 

니가 날사랑하지 않는다면 헤어지자 나도 널 사랑하지 않는다하고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헤어짐을 겪고 나서는

 

 

예전처럼 눈물이 미친듯 나지도 않고 죽을만큼 힘들지도 않더라구요

 

 

친구들에게 헤어졌다하면서 정말 짜증났었다 속이후련하다 말하며 웃고

 

 

그렇게 잊혀질거라 생각했고 제가 정말 아무렇지 않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

 

 

한번의 이별로 성숙해진줄 알았던거죠

 

 

그렇게 헤어지고 누군가를 소개받고 만나

 

 

웃으며 놀고 있었죠 ,

 

 

근데 순간 내자신을 보니 내속은 웃질 않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문득

 

 

아무렇지 않은척 웃으며 쿨한척 하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 보였어요.

 

 

처음 연애하면서 받은 큰상처 때문에  다음 사랑을 할때 상처받지 않기위해 그냥 쿨한척한것 뿐이였고

 

 

또 다시 사랑받지 못했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래 , 나도 너따위 필요없어 하며 사랑이라는 게임에 이긴듯 좋아하며

 

 

 그가 싫어하는행동 다 하면서 이것봐 나는 이렇게 잘산다 혼자 위로 했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나한테 관심조차 없어진 사람에게 눈에 띄려고 발버둥 치는 어린아이가 되버렸네요

 

 

그래서 이제는 이런 바보같은 행동 그만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차라리 예전처럼 바보같았을때가 나은거 같아요

 

 

그때는 적어도 내마음은 다표현 했는데

 

 

지금은 성숙한척 쿨한척 해대면서 마음은 썩어가고 있네요

 

 

내마음 다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진짜 쿨해지지도 못하는

 

 

이렇게나 어정쩡한 사람이 되버린게 너무 싫습니다

 

 

사랑하지만 모든걸 쏟고 표현하면 안된다는걸 알아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똑똑한 바보가 된거같아요

 

 

남들이 왜그렇게 바보같이 사랑하냐는말 듣기싫은건지

 

 

사랑에 약자인게 싫은건지

 

 

언제부턴가  내마음보다  세상사람 사랑하는 방식에 내가 맞춰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 제가 싫어지네요 ㅎㅎㅎ

 

 

다들 그런가요?

 

 

저만 이렇게 바보같은지 ...........ㅎㅎㅎ 

 

 

누군가에게 말하기엔 입이 떨어지지 않아 이렇게나마 글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