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아 우리가 우스워보여?

아니아니2013.05.12
조회2,217
안녕하세요 경기도 김포에 살고있는 27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에게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 군대에
해병대까지도 같이 나온 친구가 있었죠.

3년전 천안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바람에 저희는 조그만한 원룸에서 같이 자취를 하고 있었어요 여느때와 다름 없이 학업에 충실했던 저희는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죠.

그러던 몇시간 후 갑자기 옆에서 곤히 자고 있던 친구가
가위에 눌린 듯 " 으윽~~ 윽윽윽~~~으윽윽윽윽윽"
떨고 있는걸 목격했죠 저는 깜짝 놀랐어요.
혼자에 힘으로 가위 눌른것을 깨우려는 의지에도 감탄하고 있었지요 결국 몇분이 지나도 끙끙 앓고 있길래 제가 흔들면서 깨웠어요 흔들흔들

"야 너 가위 눌린거야?"

"응 야 고맙다야 순간 식겁했어 괜찮으니깐 다시 자자"

"으 응.... 그래 잘자"

저희는 아무일 없었던듯 다시 잠을 청했죠...
그런데 그만!!!!!!!!!!!!!!!!!
몇분 후 제가 가위에 눌린거예요 ....... 다행히 귀신은 보이지 않았어요. 몸은 움직이지 않고 앞만 보이는 상태였죠.
저도 혼자 가위를 풀기위해 두손 모두 주먹을 져보고 몸을 비틀면서 "끙끙 으윽~~~ 으윽윽윽윽~~~으으윽" 온 힘을 다해 가위를 풀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풀리지 않았어요
그러던 차에 다행히도 옆에있던 친구가 끙끙되는 저를 깨워줬어요..

순간 저희는 어두운 방안이 무서워 졌어요..
친구가 먼저 가위에 눌리고 몇분 후 저도 똑같이 가위에
눌리는 이런 기상천외한 일이 저희한테 벌어지다니요
갑자기 친구가 허공에 되고 외치기 시작했어요.

"귀신이면 물러가고 사람이면 나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뭔가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그친구가 외쳤죠
"야 임마 우리 귀신잡는 해병대 나온사람들이야 . 너까짓게 뭔데 우리에 달콤한 잠을 방해하는 거야 당장 나와"

저희 둘은 진짜 귀신이 나올까봐 무서웠죠 하지만 겉모습은 당당했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귀신잡는 해병대" 이니까요. 다시 한번 그 친구가 말했죠

"OO야 너도 한마디 해"
순간 저도 흥분해 한마디 했어요

"그래 마자 우리 해병대 나온 사람들이야 당장 물러가"

내 거친 말투와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던 친구
그 새벽시간에 저희 둘은 허공에 되고 귀신은 협박했죠

몇분 후 저희는 다시 잠자리에 들었고 그 귀신한테 협박이먹힌건지 아니면 "귀신잡는 해병대"인 저희가 무서웠는지 아주 편한 잠을 잤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직업병이란 주제에 안 맞는거 같지만
해병대전역한 사람들은 해병대를 평생 나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전우회활동 등 여러일을 하십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