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헤어지면 행복을 빌어주진 못하나요.

일단남자2013.05.13
조회122

자기소개 할만한 주제가 아니라서 소개든 뭐든 생략할게요

 

술먹고 와서 오타 혹은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수도 있어요.

 

 

 

 

자. 헤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만났으니 헤어짐이 있을거 아닙니까?

 

왜 만났습니까?

 

어떤 이유에서건 호감이 생기고 마음이 깊어지니 만난거 아닐까요?

 

왜.. 남자고 여자고 헤어지고 나면 대다수는 헤어진 자신의 연인을 비하 하는걸까요?

요즘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어찌됬건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가 되었건 그녀가 되었건, 사랑의 기준이 달랐고 그 순간의 우선순위가 달랐고

(제가 다른 분들의 이별에 대해 평가 하거나 기준을 정하는게 아닙니다)

틀린게 아니라 서로 달랐기 때문에 헤어진거지 않을까요?

 

 

전 아직도 생각합니다.

 

 

뭐 이제 와서 이런말 해도 ,, 술먹고 와서 이런 글 쓰는 이유가 갑자기 불현듯이 누나 생각이 나서 쓰는거지만

난 진짜 니가 너무 잘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감히 욕심 부리지 못할만큼 멋지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화목하고 알콩달콩하게 니 행복 누리면서 진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헤어진지 6년이 지났고 그 뒤에 내가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하고 있지만

그건... 너 또한 그렇게 때문에.. 혹시 내가 아니면 안될까봐 하는 노파심과 정리 되지 못한 치사한

내 아쉬움이겠지. 

 

 

 

이별이란건 누구에게나 그 누가 대상이든 견디기 버겁다

심장이 뻥 뚫린것 같은 허전함과

가슴이 확 막힌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며

울며 잠들어 잔인한 다음날 아침이면 이별을 되새기며 쓰러진다

몇날 몇일은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입맛도 없으며

입꼬리를 올릴 힘조차 없어 표정이 어두워진다

당장 죽을것같은 고통이 사라지면 마음속 그녀도 사라졌다고 믿는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녀 이야기가 나오면 쿨하게 헤어진 이유,

헤어질 당시 자신의 행동을 말하곤 아무렇지 않은듯 웃어보인다

이별 할때 흘린 눈물의 양 만큼 술을 마시면 불현듯 헤어진 그녀가

떠오르며 잊어버리리라 다짐했던 그녀의 폰 번호 역시 떠오른다

하늘에 대고 다시는 전화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그 순간은

손가락이 뇌의 지시와는 다르게 움직인다

전화를 받든 받지 않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받지 않았다면 부재중 연결음이 나올때까지 4번정도 더 하다가 포기하고는 풀이 죽을것이며

받았더라도 대수롭지 않은 말 몇마디 나누고는 쿨한척 끊을 것이다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나에게 돌아 올 여자라면 지금 내가 잡지 않더라도 돌아올것이다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여자라면 잡아도 돌아오지 않을것이다

쿨하게 보내진 못하더라도 끄끅 우는소리

가슴속에 억지로 삼키면서

눈치 없이 이럴때 흐르는 눈물도 억지로 삼키면서 보내라

이별은 살아가면서 한, 두번 겪을 일이 아니다.

 

 

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