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 극복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하소연2013.05.13
조회3,048

저는 신혼 부부입니다..

네 누가봐도 알콩달콩해야할 시기인 신혼부부네요..

 

근데 제목처럼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서 죽을만큼 싸우고 이젠 서로 지쳐버린 상태입니다..

아니 제가 혼자 지쳐있는것 같은데 남편은 아직도 노력중인거 같긴하네요..

 

결혼식 올린지는 이제 오늘로서 딱 한달째네요..

같이 산지는 일년반이 넘었구요..

만난지 두달만에 머가 그리 급했는지 속전속결로 양가 상견례후 같이 살기시작했습니다..

물론 결혼식도 바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시아버님이 편찮으시고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미루다보니 그렇게 결혼식을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첫만남부터 단추가 잘못끼워졌던거 같습니다..

5년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어린아이와 바람이 나서 가버렸죠..

그리고 헤어진지 후에도 5년을 넘게 저는 그사람에 세컨처럼 그사람이 찾을때마다..

잠자리를 하는 그런 여자로 되어버린 제모습을 보며..정신 차려야겠다 싶어서..

맘잡고 지금의 신랑을 만났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는지..처음부터 그사람만 아니면된다는 맘이였는지..

신랑이 잘해주는 모습에 어느샌가 함께하고있었지만..몸만이였나봅니다..

 

신랑에게 제가 맘을 너무 열지 못했던거 같네요..

늘 먼저 다가와주던 신랑이였고 내가족 나에게 너무도 헌신적이였던 신랑이였는데..

먼저 손한번 잡아준적도없고 먼저 안아준적도 없고 그랬던 모습이 제모습이였다네요..

 

신랑에게 곁도 안주고 사랑해주지도 않고 무언가를 함께하고 싶지도 않았던 제모습을..

신랑이 말해주니깐 이제서야..기억이 나니 참 맘이 안좋습니다..

 

작년 2월달 제가 임신해 있을때 신랑후배가 와서 술을 한잔했고 신랑이랑 후배는 2차를 갔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새벽에 들어왓고 제 핸드폰에 단란주점 문자가 들어왔더군요..

순간 임신한 저를 두고 단란을 간 신랑이 너무 미웠고..신랑에게 쏟아붙였고 신랑이 조용히 하라며..

빨래 건조대를 부시더군요..그모습에 놀라 뒷걸음질치다가 넘어져 아이가 유산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사이는 완전이 틀어져버렸습니다..

매일이 싸움이였습니다..전쟁이였습니다..

아니요..저혼자 미친듯이 그사람을 벼랑끝으로 밀어붙였나봅니다..

 

매일 얼굴만 보면 살인마 거짓말쟁이 쓰레기같은 인간이라며..

나가 죽어버리라고 무시하고 손만대도 더러워 만지지마 건들지마 소름끼쳐..

냄새나 저리가 숨막혀 옆에 오지마..너랑 살기싫어 너같은 인간을 만나지말아야했어..등등..

그러면서 첫사랑 생각이 났나봅니다..돌아가고 싶어 미치도록 가고싶어..

신랑에게 그말을 하고 말았죠..그사람은 저를 잊고 딴여자랑 결혼 준비하는데..

그렇게 매일 미친사람이 되어가며..소리지르고 화내고 짜증내며..머든지 제 맘대로 하려고했습니다..

늘 너는 나에게 죄를 지었으니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는 식으로 대했던거 같습니다..

 

그사람도 지쳤겠지요..저도 지쳤을테구요..

얼굴보면 그런소리하고..그게 아니면 연락도 안받고 제가 해야할일만 있을때만 연락을했죠..

그러다 신랑도 스트레스를 극도로 달햇고..답답한 맘에 돛단배 채팅을 하게되었다네요..

 

처음 그여자를 만난날도 저에게 영화를 보자고 했다는데..

제가 그사람에게 내 애기 죽인 살인마랑 무슨 영화를 봐..라며..쏘아붙였고..

 

비록 카톡이고..통화지만..자기를 사람처럼 대해주는 그녀에게 끌렸고..

롯데월드에서 만나..커피한잔하고 놀이동산을 간모양입니다..

그렇게 밥한번 술한번..모텔행..대여섯번의 만남 그리고 신랑이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리를 했는데 그여자가 신랑을 정리를 못했더군요..

 

그여자가 저를 찾아온게 두번..

처음에는 그여자의 존재를 알았을때 무슨 맘인지 같이 살고있는 우리집으로 찾아왓더군요..

아파트도 있고 주택도 잇고 대기업도 다닌다고

신랑이 허풍을 좀 쳤나보더군요..채팅으로 만났으니..그럴만도하죠..

와서 그져 신랑이 사는 모습을 보고는 도망가듯이 가더니..무슨 미련이 남은건지 결혼식 하기전에 찾아왔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를 내 신랑될사람이 가지고 논거냐며..전화통화하게 해달라더군요..

처음에 놀이동산에서 만나 데이트할때부터 손을 잡았다며..차에서 돌아다니며 그런짓을 하고 자기를 좋아한다고했다며..그러면서 저에게 신랑이 늘 바빳고 만나자고해도 핑계대고 몇번 만나지도 못했고 그랬어도 자기는 신랑을 좋아했다며..막 저에게 쏘아붙이며 울더니..신랑한테 전화연결해주니깐..

자기 좋아하는거 아니냐며..자기 가지고 논거 아니지않냐며..울더군요..

 

그렇게 폭풍같은 일이 지나가고 신랑 변명은 그여자가 미친거다..

차마시고 밥먹고 술먹고 한건 맞지만..책임질 행동을 한적은 없다..

이미 결혼은 했고 덮고 넘어가야하기에 참고있지만..

그 기억과 잔상들이 저를 너무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극복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결혼을 안했어야하는게 답인거 압니다..

제 판단이 옳지 못했던것도 압니다..

신랑도 외로웠을테구요..

바람핀 신랑을 용서이해 이런게 아닌..그져..평범한 부부처럼 지내고싶습니다..

 

저도 신랑을 좋아하려고 노력합니다..웃긴이야기지만...그래도 노력하고싶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면..그여자한테도 이랫나..

다정하면 이렇게 다정해서 겨우 몇번 만나고도 나를 찾아올만큼 그여자가 좋아하게 만들엇나..

잠자리를 할때면...그여자랑 이랬나 저랬나...미쳐버릴꺼같습니다...

 

누구보다 저를 위해서 극복하고 싶습니다...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