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무 지치네요... 먼저 방탈인지 아닌지 그래도 여자만 글을 쓸 수 있는 카테고리에 남자가 글을 쓰는 것이니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읽어주시고 해결방안을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 28살 취업난에 허덕이면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는 아들입니다.지금은 어머니 아이디로 접속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막상 이야기를 하자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어릴적 이야기부터 꼬집어보면 아마 제가 중학생일때, 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셨어요.옛날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갈등이 심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맨날 당하기만 하시다가같이 바람난 여자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네요.아무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머니 가게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려는 걸 4살 위 친형이 막으려고 제압을 했데요.어떻게어떻게 해서 바닥에 넘어뜨리고 두 팔을 바닥에 눌러서요.아버지는 힘으로 어떻게 안되니까 침도 뱉고 그랬다네요.그날 경찰서도 갔다는데 어떻게 해결은 안되고 갈등의 골만 더 깊어져갔죠. 아마 그 일이 있고 난 후 몇 개월 뒤였을 거에요.그 날은 아버지(쓰다보니까 아버지라 쓰기도 싫어지네요.)랑 어머니께서 심하게 다투시더라구요.하다하다 안되니 아버지께서 어머니 머리채를 잡고 뺨을 두대 때리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아버지를 때렸어요. 딱 두대.....말려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때 그 상황은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선명할 만큼 충격적이었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그랬었던 것 같아요.쌍코피를 흘리셨는데 그때는 자기도 피가 나고 아들한테 맞았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는지 가만히 멈춰서 어쩔 줄 몰라하시더군요.전 어머니 부축해서 제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궈 버렸고, 친형이 오는 것만 기다렸어요.문을 부술 기세로 쾅쾅 두드리고, 패륜아니 개자식이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었죠.전 방안에서 어머니랑 펑펑 울었어요. '아 내가 왜 그랬지' 이 말을 많이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 후론 저나 형이 있을 땐 잠잠하다가 저희가 없을 때만 어머니를 괴롭히시더군요.그래도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고, 중학교 시절 다시 사업을 했지만다시 부도가 났고, 사장이던 사람이 그래도 자식들 밥먹이고 어떻게든 해보겠다고노가다같은 일 하면서 한동안 잠잠했어요. 저희도 이제 좀 괜찮아 지는가 싶었고, 그와중에도 가끔 싸울 땐 있었지만 그려려니 넘어갈 수 있었어요. 참 다행이죠. 형이 군대를 다녀오고 제가 대학교 입학하고, 군대 전역하는 그 사이엔 그렇게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 하시던 일도 소송에 휘말려서 못하게 되시고 그때부턴 아버지께선 수입이 거의 없었어요.어머니께서 하시는 일이 꽤 잘 풀려서 어릴 쩍 부유할 대 살던 집으로 이사도 가고 했지만아버지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잃을까봐인지대화가 전혀 안통하게되고 어머니께 협박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예를 들면 도마에 칼을 꼽아 놓는 다던가 배게에 칼을 놔둔다던지...저희가 없을 때 그러더군요. 언제는 싸우다가 아버지가 어머니 목을 졸랐는데 잠깐 기절을 하신 적도 있다네요.어머니께서 하시는 일이 혼자 하시기엔 너무 벅차고 항상 바쁘시고, 혼자서 가정을 짊어지시는 모습도 안타까운데저희들 결혼할 때 책 잡히실까봐 이혼도 안하고 참고 사시는게 너무 힘들고 불쌍해보이셨어요. 타지역에 있는 저희 형이나 제가 집에 오면 제발 대화를 잘 해보자고, 어떠한 일이든 절때 폭력이나 협박 등등 범법 행위는 하지말아 달라고 부탁도 하고 경고도 하고 했지만아들들이나 어머니나 자기가 돈 못번다고 무시하는 걸로만 듣더니 집을 나가셨어요. 한 6개월? 작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게 한 두달 정도 되네요.집에 나가있는 동안 어머니께서 아버지께서 지시던 부담을 다 지셨었어요.빚 이자 미뤄놓은 것도, 경매 넘어갈 뻔한 집도 지키셨구요.정말 아버지가 집 나간 6개월중에 한 3개월은 어머니께서 정말 많이 힘드셨어요.저도 학교 공부 끝내고 집에서 살게 됐구요.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면서 이력서 쓰고,아르바이트도 했었죠. 그래도 왠걸... 힘들어도 집에서 편히 쉬고 어머니 취향껏 집도 꾸미시고참 좋았는데 한 2~3년은 나가서 안올줄 알았는데 6개월만에 툭 나타나서는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고, 집에서 밥만 먹고, 술이나 마시고대화 자체도 없고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어머니 입장에서는 얼마나 괘씸한지 자기가 저질러 놓은거 겨우겨우 다 메꿔놓고 이제 좀 편해지려니떡 하고 나타나는데 얼마나 분통 터지는지..저도 정말 너무 싫더라구요.지버릇 개 못준다고 밤마다 그냥 집이 떠나가라 고함지르고, 어머니랑 저녁 먹고 드라이브 갔다오면도마에 칼 꼽혀있고.. 그래도 적어도 아예 대화를 안하니까 조용조용 무탈하게 잘 지나가는가 싶더니결국 어젯밤 일이 터졌네요.저녁 9시쯤에 어머니랑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게 됐어요.통닭시켜서 소주도 한잔 하면서 드라마보면서 도란도란 먹고있는데 아버지가 집에 왔더라구요.술을 한잔 했는진 모르겠는데 문앞에서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인사 안한지야 집나갔다 온 후론 한 적도 없고, 저한테 가끔 먹는 걸로 이야기하면 대답이나 해줬었는데왜 저러고 있나... 하다가 '오셨으면 들어가세요.'라고 했더니 '안타깝다~~안타까워~!'이 말만 계속 하시더군요. 참 저도 어이없고 황당해서... 제일 안타깝고 불쌍한게 누군데 이런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전 안타까운거 하나도 없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신경 안쓰셔도 돼요.'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어요. 물론 말투가 좋진 않았구요. 저도 쌓인거 많고,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해버리니까 줄줄 나오더라구요.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자기가 집 나갔던거 합리화 시키고, 아직 취업도 못해서 사람 구실도 못하니 이야기를 해대는데 저도 한마디도 안지고 대들었네요.그랬더니 키위상자(?) 그걸 확 들더니 거실 바닥에 던지더라구요.저도 화가 나서 통닭 먹을 때 주는 단무지 통을 확 던졌죠....아버지 지금 기분 나쁘냐고 우린 항상 그래왔다고 아버지랑 술 마시면서 제발 언어폭력, 폭행, 공포분위기 조성하지말라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하고 했는데 왜 또 이러냐고막 따지고 들었네요.그랬더니 상도 집어 던져서 부셔버리고 텔레비전도 던져버리고 하는데 한번 계속 해봐랬더니 자기방에서 칼을 들고 오더라구요.이걸로 니 애미 죽일려고 계속 여기 놔둔거다라면서 겁을 주길래 한번 찔러보라고,아님 내가 찔러볼까 이러는데 어머니께서 말리셨는데 어머니도 그간 쌓인거 많고 하시니2달 대화가 없었던 것만큼 다퉜어요.그러다가 화냥년이니 뭐니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고, 정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어머니게서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은 죄다 같이 잤다니 뭐니 하는데아주 그냥 지긋지긋하더군요. 그러다가 잠깐 잠잠해 졌어요. 친형한테 전화해서 상황 알리고,형은 경찰 친구에게 어떻게 해결하고 고소를 하려면 뭘 준비해야되나 이런걸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하구요. 그렇게 전화를 하고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는 사진으로 찍을랬는데 바보같이 깨진 소주병이랑 상 부러진것 같은거 다 치워놓고 방에 들어가셨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소주 먹고 있더라구요.그러면서 이야기를 들어달랍니다. 딱 10분만 들어달라길래 들어준다고 했는데먼저 음성녹음을 했어요. 지금부터라도 증거 만들려구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눈물을 흘리면서 무슨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좋은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려고다같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자고, 대화가 안되니 갈등만 더 커진다고, 전문가를 만나보자고설득을 했는데 계속 똑같은 소리만 하다가그래 그럼 짧은 시간 내로 전문가를 한번 알아봐라 이러면서 또 자기 변명, 합리화를 하는데계속 듣기 힘들더군요. 똑같은 소리만 계속하고 방금 전까지 그 난리를 쳤는데좋게좋게 대화하려니 너무 힘들고, 자기가 지금 살고있는데 니 애미 불태워 죽일라고 살아있다면서사무실 저거부터 불지른다면서 헛소리해대고 말도 안통하더군요.그래서 이제 들어가서 잔다고 했죠. 어머니가 걱정되서 어머니방에서 자려고 누웠는데계속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자라고, 소주병도 뺐고, 안주도 다 치우고 자랬더니,또 무시하냐니 뭐니 그런 소리 하길래 일단 내일 이야기 하자고, 맨정신에 이야기 하자고 하면서방에 들어갔어요. 그래도 계속 저를 부르고안나오니까 야이 개자식아 이 ㅆㅂ놈아 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더니 집이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더군요.음성녹음을 계속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방문을 쾅!! 차는데 저도 순간 욱해서 차자마라고 했더니 또 시작됐어요. 그러더니 지금 당장 불 태워버린다고 협박하길래 한번 해보랬어요.벗었던 옷을 다시 입더니 내가 지금 기름 가지러 간다. 진짜 갈까??이러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나갈 필요가 없이 가스틀어놓고 폭발시켜버린다. 라면서 주방으로 가서 가스를 틀더라구요.안되겠다 싶어서 녹음 한 것도 있고 경찰도 대충 상황을 짐작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파출소에 신고를 했어요.아버지가 지금 주방 가스 폭발 시켜버린다고 너무 무섭다고 그랬더니 바로 온답니다.그렇게 아버지 들리는 대서 바로 신고를 하니까 자기도 일이 커진다 싶었던지 제가 전화하는 것만 듣고 있더군요. 그러더니 그래 니가 이딴식으로 해서 내가 붙잡혀 갈 것 같냐면서 당당한 척 하더군요.경찰 언제오노 빨리 보자면서 그러는데 현관으로 가서 경찰만 기다렸어요. 경찰차가 세대나 오더군요. 가스폭발 사고로 이어질까봐 그런 것 같애요.지금 생각이지만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네요...경찰에게 상황 설명하고 음성 녹음 된거 그자리에서 들려드리고 했더니제가 음성녹음 한 걸 알고는 당황해서계속 서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제가 상황 설명하는데도 옆에 와서 그딴거 다 필요없으니까 서로 가자고 떼쓰고경찰분에게도 어찌나 상스러운 말을 해대던지 그래서 파출소로 가서 경찰분이 아버지보고 이름이랑 주민번호 알려달랬더니그걸 내가 왜 가르쳐줘야합니까 이러면서 내가 왜 지금 여기 와있냐면서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데 경찰분도 참 통쾌하게 따질꺼 다 따지면서당신이 서에 가자고 해서 온 것 아니냐 이러면서 따지지도 못하게 하시더라구요.아무튼 녹음한거 다시 자세히 듣고, 어머니도 상황 설명을 했구요.경찰분은 이야기 다 들어주시고, 가정폭력에서 이러이러한 것으로 증거를 남기거나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고소를 하는 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그리고 이런식으로 처벌될 수 있다. 아버지에게도 설명을 했구요. 그리고나서 별 조치없이 아버지를 먼저 보내시더라구요.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조치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이었을꺼에요.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절차라는게 있고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다음에도 또 그러면 꼭 알려드린대로 하셔야된다고 당부해주시더군요.늦은 밤에 어머니 하소연도 다 들어주시고 저희가 따로 집에 가는 길 끝까지 지켜봐 주시는데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경찰서를 나와서 어머니 사무실에서 자는게 좋지 않겠냐..했지만 혹시나 집에 물건 또 다 때려부시거나 할까봐 걱정돼서 집에 왔습니다.저를 부르는데 아버지랑 이야기하기 싫다고 하곤 어머니랑 같이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어요.그랬더니 또 반복이더군요. 고함 지르고 문을 쾅쾅 차대는데그냥 무시했어요.정말 문 쾅쾅 두드릴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고 혹시나 문이 열리면 어떻하지 한편으론기물파손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해서 문을 박살내고 좀 다 부셔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내요.자기 마음대로 안되니까 또 불지른다 협박하고 하는데도 다 무시했어요. 제발 하나만 걸려라 하면서..파출소에서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그러지는 않더군요.그러다가 망치를 들고와서 문 박살 내버린다고 막 쾅쾅 치다가 하다하다 안되니까그래 어디 거기서 평생 살아봐라더니 드릴로 문에 나사를 박는 소리가 나더군요.잘됐다 싶었어요. 그런 자국도 증거가 될 것 같아서요.그러다가 또 방문을 쾅쾅 차고..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술을 그만큼 먹었는데 지칠만도 한데말이죠. 그렇게 아마 새벽 4시까지 그러다가 조용해 지고 저도 잠들 수 있었어요.그런 일이 있고나니 아침 7시가 되니까 눈이 떠지더군요.드릴로 나사못 박은건 자기도 증거로 잡힐까봐 빼놨더군요.아침에 저희가 일어나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니 일어나서는 또 뭐라뭐라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릴 하는데어머니도 경찰서에서 들은게 있으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더 빠닥빠닥 맞써시더라구요.폭행을 하게끔 일부러 더 그러신 것 같아요.그러다가 소주병 또 깨고..사진으로 찍고 깨진 병을 치우는데 치우지 마라 어차피 소용없다.또 깨버릴꺼다. 내가 정리할 꺼 다 정리하고 사무실 불질러버릴꺼다.두고봐라 이러는데한번만 그래줬으면..하고 속으로 넘겼네요. 이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8시까지의 일입니다.어머니랑 같이 사무실로 왔는데, 어머니는 또 업무보러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네요.이젠 정말 어떻게든 그만두고싶습니다.차라리 제가 어떻게 해버리고 자살할 생각도 납니다. 전후사정을 설명하다보니 필력이 없어 두서없으면서 쓸떼없이 긴 글이 된 것 같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이같은 경험이나전문가가 계시다면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8
지옥같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제 너무 지치네요...
먼저 방탈인지 아닌지 그래도 여자만 글을 쓸 수 있는 카테고리에 남자가 글을 쓰는 것이니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읽어주시고 해결방안을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 28살 취업난에 허덕이면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는 아들입니다.
지금은 어머니 아이디로 접속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막상 이야기를 하자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어릴적 이야기부터 꼬집어보면 아마 제가 중학생일때, 아버지께서 바람을 피셨어요.
옛날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갈등이 심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맨날 당하기만 하시다가
같이 바람난 여자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머니 가게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려는 걸 4살 위 친형이 막으려고 제압을 했데요.
어떻게어떻게 해서 바닥에 넘어뜨리고 두 팔을 바닥에 눌러서요.
아버지는 힘으로 어떻게 안되니까 침도 뱉고 그랬다네요.
그날 경찰서도 갔다는데 어떻게 해결은 안되고 갈등의 골만 더 깊어져갔죠.
아마 그 일이 있고 난 후 몇 개월 뒤였을 거에요.
그 날은 아버지(쓰다보니까 아버지라 쓰기도 싫어지네요.)랑 어머니께서 심하게 다투시더라구요.
하다하다 안되니 아버지께서 어머니 머리채를 잡고 뺨을 두대 때리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
아버지를 때렸어요. 딱 두대.....
말려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때 그 상황은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선명할 만큼 충격적이었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그랬었던 것 같아요.
쌍코피를 흘리셨는데 그때는 자기도 피가 나고 아들한테 맞았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는지 가만히 멈춰서 어쩔 줄 몰라하시더군요.
전 어머니 부축해서 제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궈 버렸고, 친형이 오는 것만 기다렸어요.
문을 부술 기세로 쾅쾅 두드리고, 패륜아니 개자식이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었죠.
전 방안에서 어머니랑 펑펑 울었어요. '아 내가 왜 그랬지' 이 말을 많이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 후론 저나 형이 있을 땐 잠잠하다가 저희가 없을 때만 어머니를 괴롭히시더군요.
그래도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고, 중학교 시절 다시 사업을 했지만
다시 부도가 났고, 사장이던 사람이 그래도 자식들 밥먹이고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노가다같은 일 하면서 한동안 잠잠했어요. 저희도 이제 좀 괜찮아 지는가 싶었고, 그와중에도 가끔 싸울 땐 있었지만 그려려니 넘어갈 수 있었어요. 참 다행이죠. 형이 군대를 다녀오고 제가 대학교 입학하고, 군대 전역하는 그 사이엔 그렇게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 하시던 일도 소송에 휘말려서 못하게 되시고 그때부턴 아버지께선 수입이 거의 없었어요.
어머니께서 하시는 일이 꽤 잘 풀려서 어릴 쩍 부유할 대 살던 집으로 이사도 가고 했지만
아버지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잃을까봐인지
대화가 전혀 안통하게되고 어머니께 협박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예를 들면 도마에 칼을 꼽아 놓는 다던가 배게에 칼을 놔둔다던지...
저희가 없을 때 그러더군요. 언제는 싸우다가 아버지가 어머니 목을 졸랐는데 잠깐 기절을 하신 적도 있다네요.
어머니께서 하시는 일이 혼자 하시기엔 너무 벅차고 항상 바쁘시고, 혼자서 가정을 짊어지시는 모습도 안타까운데
저희들 결혼할 때 책 잡히실까봐 이혼도 안하고 참고 사시는게 너무 힘들고 불쌍해보이셨어요.
타지역에 있는 저희 형이나 제가 집에 오면 제발 대화를 잘 해보자고, 어떠한 일이든 절때 폭력이나 협박 등등 범법 행위는 하지말아 달라고 부탁도 하고 경고도 하고 했지만
아들들이나 어머니나 자기가 돈 못번다고 무시하는 걸로만 듣더니
집을 나가셨어요. 한 6개월? 작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게 한 두달 정도 되네요.
집에 나가있는 동안 어머니께서 아버지께서 지시던 부담을 다 지셨었어요.
빚 이자 미뤄놓은 것도, 경매 넘어갈 뻔한 집도 지키셨구요.
정말 아버지가 집 나간 6개월중에 한 3개월은 어머니께서 정말 많이 힘드셨어요.
저도 학교 공부 끝내고 집에서 살게 됐구요.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면서 이력서 쓰고,
아르바이트도 했었죠.
그래도 왠걸... 힘들어도 집에서 편히 쉬고 어머니 취향껏 집도 꾸미시고
참 좋았는데 한 2~3년은 나가서 안올줄 알았는데 6개월만에 툭 나타나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고, 집에서 밥만 먹고, 술이나 마시고
대화 자체도 없고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얼마나 괘씸한지 자기가 저질러 놓은거 겨우겨우 다 메꿔놓고 이제 좀 편해지려니
떡 하고 나타나는데 얼마나 분통 터지는지..저도 정말 너무 싫더라구요.
지버릇 개 못준다고 밤마다 그냥 집이 떠나가라 고함지르고, 어머니랑 저녁 먹고 드라이브 갔다오면
도마에 칼 꼽혀있고..
그래도 적어도 아예 대화를 안하니까 조용조용 무탈하게 잘 지나가는가 싶더니
결국 어젯밤 일이 터졌네요.
저녁 9시쯤에 어머니랑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게 됐어요.
통닭시켜서 소주도 한잔 하면서 드라마보면서 도란도란 먹고있는데 아버지가 집에 왔더라구요.
술을 한잔 했는진 모르겠는데 문앞에서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인사 안한지야 집나갔다 온 후론 한 적도 없고, 저한테 가끔 먹는 걸로 이야기하면 대답이나 해줬었는데
왜 저러고 있나... 하다가 '오셨으면 들어가세요.'라고 했더니 '안타깝다~~안타까워~!'
이 말만 계속 하시더군요. 참 저도 어이없고 황당해서... 제일 안타깝고 불쌍한게 누군데 이런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전 안타까운거 하나도 없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신경 안쓰셔도 돼요.'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어요. 물론 말투가 좋진 않았구요.
저도 쌓인거 많고,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해버리니까 줄줄 나오더라구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자기가 집 나갔던거 합리화 시키고, 아직 취업도 못해서 사람 구실도 못하니 이야기를 해대는데 저도 한마디도 안지고 대들었네요.
그랬더니 키위상자(?) 그걸 확 들더니 거실 바닥에 던지더라구요.
저도 화가 나서 통닭 먹을 때 주는 단무지 통을 확 던졌죠....
아버지 지금 기분 나쁘냐고 우린 항상 그래왔다고 아버지랑 술 마시면서 제발 언어폭력, 폭행, 공포분위기 조성하지말라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하고 했는데 왜 또 이러냐고
막 따지고 들었네요.
그랬더니 상도 집어 던져서 부셔버리고 텔레비전도 던져버리고 하는데
한번 계속 해봐랬더니 자기방에서 칼을 들고 오더라구요.
이걸로 니 애미 죽일려고 계속 여기 놔둔거다라면서 겁을 주길래 한번 찔러보라고,
아님 내가 찔러볼까 이러는데 어머니께서 말리셨는데 어머니도 그간 쌓인거 많고 하시니
2달 대화가 없었던 것만큼 다퉜어요.
그러다가 화냥년이니 뭐니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고, 정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어머니게서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은 죄다 같이 잤다니 뭐니 하는데
아주 그냥 지긋지긋하더군요.
그러다가 잠깐 잠잠해 졌어요. 친형한테 전화해서 상황 알리고,
형은 경찰 친구에게 어떻게 해결하고 고소를 하려면 뭘 준비해야되나 이런걸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하구요.
그렇게 전화를 하고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는 사진으로 찍을랬는데 바보같이 깨진 소주병이랑 상 부러진것 같은거 다 치워놓고 방에 들어가셨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소주 먹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들어달랍니다.
딱 10분만 들어달라길래 들어준다고 했는데
먼저 음성녹음을 했어요. 지금부터라도 증거 만들려구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무슨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저도 좋은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려고
다같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자고, 대화가 안되니 갈등만 더 커진다고, 전문가를 만나보자고
설득을 했는데 계속 똑같은 소리만 하다가
그래 그럼 짧은 시간 내로 전문가를 한번 알아봐라 이러면서 또 자기 변명, 합리화를 하는데
계속 듣기 힘들더군요. 똑같은 소리만 계속하고 방금 전까지 그 난리를 쳤는데
좋게좋게 대화하려니 너무 힘들고, 자기가 지금 살고있는데 니 애미 불태워 죽일라고 살아있다면서
사무실 저거부터 불지른다면서 헛소리해대고 말도 안통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들어가서 잔다고 했죠.
어머니가 걱정되서 어머니방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자라고, 소주병도 뺐고, 안주도 다 치우고 자랬더니,
또 무시하냐니 뭐니 그런 소리 하길래 일단 내일 이야기 하자고, 맨정신에 이야기 하자고 하면서
방에 들어갔어요.
그래도 계속 저를 부르고
안나오니까 야이 개자식아 이 ㅆㅂ놈아 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대더니 집이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더군요.
음성녹음을 계속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방문을 쾅!! 차는데 저도 순간 욱해서 차자마라고 했더니 또 시작됐어요. 그러더니 지금 당장 불 태워버린다고 협박하길래 한번 해보랬어요.
벗었던 옷을 다시 입더니 내가 지금 기름 가지러 간다. 진짜 갈까??
이러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나갈 필요가 없이 가스틀어놓고 폭발시켜버린다. 라면서 주방으로 가서 가스를 틀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녹음 한 것도 있고 경찰도 대충 상황을 짐작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파출소에 신고를 했어요.
아버지가 지금 주방 가스 폭발 시켜버린다고 너무 무섭다고 그랬더니 바로 온답니다.
그렇게 아버지 들리는 대서 바로 신고를 하니까 자기도 일이 커진다 싶었던지 제가 전화하는 것만 듣고 있더군요.
그러더니 그래 니가 이딴식으로 해서 내가 붙잡혀 갈 것 같냐면서 당당한 척 하더군요.
경찰 언제오노 빨리 보자면서 그러는데 현관으로 가서 경찰만 기다렸어요.
경찰차가 세대나 오더군요. 가스폭발 사고로 이어질까봐 그런 것 같애요.
지금 생각이지만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경찰에게 상황 설명하고 음성 녹음 된거 그자리에서 들려드리고 했더니
제가 음성녹음 한 걸 알고는 당황해서
계속 서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제가 상황 설명하는데도 옆에 와서 그딴거 다 필요없으니까 서로 가자고 떼쓰고
경찰분에게도 어찌나 상스러운 말을 해대던지
그래서 파출소로 가서 경찰분이 아버지보고 이름이랑 주민번호 알려달랬더니
그걸 내가 왜 가르쳐줘야합니까 이러면서 내가 왜 지금 여기 와있냐면서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데 경찰분도 참 통쾌하게 따질꺼 다 따지면서
당신이 서에 가자고 해서 온 것 아니냐 이러면서 따지지도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녹음한거 다시 자세히 듣고, 어머니도 상황 설명을 했구요.
경찰분은 이야기 다 들어주시고, 가정폭력에서 이러이러한 것으로 증거를 남기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고소를 하는 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처벌될 수 있다. 아버지에게도 설명을 했구요.
그리고나서 별 조치없이 아버지를 먼저 보내시더라구요.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조치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이었을꺼에요.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절차라는게 있고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다음에도 또 그러면
꼭 알려드린대로 하셔야된다고 당부해주시더군요.
늦은 밤에 어머니 하소연도 다 들어주시고 저희가 따로 집에 가는 길 끝까지 지켜봐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경찰서를 나와서 어머니 사무실에서 자는게 좋지 않겠냐..
했지만 혹시나 집에 물건 또 다 때려부시거나 할까봐 걱정돼서 집에 왔습니다.
저를 부르는데 아버지랑 이야기하기 싫다고 하곤 어머니랑 같이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궜어요.
그랬더니 또 반복이더군요.
고함 지르고 문을 쾅쾅 차대는데
그냥 무시했어요.
정말 문 쾅쾅 두드릴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고 혹시나 문이 열리면 어떻하지 한편으론
기물파손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해서 문을 박살내고 좀 다 부셔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내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니까 또 불지른다 협박하고 하는데도 다 무시했어요. 제발 하나만 걸려라 하면서..
파출소에서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그러지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망치를 들고와서 문 박살 내버린다고 막 쾅쾅 치다가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래 어디 거기서 평생 살아봐라더니 드릴로 문에 나사를 박는 소리가 나더군요.
잘됐다 싶었어요. 그런 자국도 증거가 될 것 같아서요.
그러다가 또 방문을 쾅쾅 차고..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어요.
술을 그만큼 먹었는데 지칠만도 한데말이죠.
그렇게 아마 새벽 4시까지 그러다가 조용해 지고 저도 잠들 수 있었어요.
그런 일이 있고나니 아침 7시가 되니까 눈이 떠지더군요.
드릴로 나사못 박은건 자기도 증거로 잡힐까봐 빼놨더군요.
아침에 저희가 일어나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니 일어나서는 또 뭐라뭐라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릴 하는데
어머니도 경찰서에서 들은게 있으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더 빠닥빠닥 맞써시더라구요.
폭행을 하게끔 일부러 더 그러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소주병 또 깨고..사진으로 찍고 깨진 병을 치우는데 치우지 마라 어차피 소용없다.
또 깨버릴꺼다. 내가 정리할 꺼 다 정리하고 사무실 불질러버릴꺼다.
두고봐라 이러는데
한번만 그래줬으면..하고 속으로 넘겼네요.
이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8시까지의 일입니다.
어머니랑 같이 사무실로 왔는데, 어머니는 또 업무보러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네요.
이젠 정말 어떻게든 그만두고싶습니다.
차라리 제가 어떻게 해버리고 자살할 생각도 납니다.
전후사정을 설명하다보니 필력이 없어 두서없으면서 쓸떼없이 긴 글이 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이같은 경험이나
전문가가 계시다면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