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이 사라진 연애(+ 많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Tmrl2013.05.14
조회187,628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음.. 댓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제가 연애가 처음이라 아직 잘 몰랐나봅니다 ㅎㅎ

 

정말 뜨거움이 극에 달했을 때랑 비교해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람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그런거죠 ㅎㅎ

 

아직도 만나면 어딜가도 손 꼭 잡아주고 (아직 어디 갈 때 손 놓아본적 없거든요 ㅎㅎ)

 

퇴근하면 퇴근한다고 꼭 말해주고 ㅎㅎ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정말 핸드폰을 손에 놓지 않았었는데 ㅋ

 

그때랑 자꾸 비교를 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ㅎ

 

아직도 일이 바쁘지 않으면 이런저런 이야기기 나누곤 하는데 ..

 

많은 분들의 말씀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편안함.. 그리고 사랑이 익어가는 과정?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은 것 같아요.

 

사실 남자친구가 편함을 무진장 추구하긴 하죠 ㅎㅎㅎㅎ

 

그리고 조금은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긴 하네요.

 

어딜 가든 목적지를 향해 가려면 쉼표는 필요하니까요 ㅎ

 

마음이 식은거냐, 내가 더이상 좋지 않은거냐 라는 대화를 전에 했을 때

 

남자친구가 그랬었어요.

 

너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겠냐

 

헤어짐은 상상도 못해봤다며,

 

제가 마음이 식었다는 얘기를 했을 때 생각해봤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얘가 싫어졌나? 그럼 헤어져야 하나? 

 

물론, 솔직히 처음만큼 뜨겁진 않지만 좋고 편한데

 

왜? 왜 헤어져? 헤어질 이유가 없다며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느낀 바가 있다면 자신이 잘못한거니 잘하겠다며 맘고생 시켜서 미안하다고 했었어요.

 

많은 사람들 말씀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나에 대한 이사람의 마음이 끝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연락 횟수나 스킨쉽같은 건 제가 예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실 요즘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 느낀 것도 그 즈음이고요.

 

일적인 스트레스가 쌓여가면서 어깨가 축쳐진 남자친구에게

 

왜 처음처럼 사랑해주지 않냐며 얘기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

 

남자친구가 제 마음의 모든 것이 아니라 제 모든 것이었던 것 같아요.

 

연애도 삶의 일부분인데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삶이 연애의 모든 것처럼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많은 생각하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게되네요.

 

조언, 질책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앞을 길게 보고 신중하게 만남 잘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처음 쓸 땐 울컥울컥 울어가며 썼었는데

 

이 글을 마무리 하는 지금은 한결 가벼운 마음이네요.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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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녀커플입니다.

 

연애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네요.

 

전 아직도 남자친구의 뽀뽀에 설레고 보고싶다는 말 매일 듣고 싶고 손잡고 있다가 안아주면 설레고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게 설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변해가는 남자친구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눈에 띄게 줄어든 연락횟수에

 

같이 있을 때면 나보다 핸드폰을 더 많이 보며

 

손잡는 것 이외에는 거의 사라진 스킨쉽에

 

등등..

변해가는 것 같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제 내가 좋지 않은거냐 마음이 식은거냐/ 그랬더니

 

그냥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어떤 연애든 처음은 불같이 뜨겁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뜨겁던 열정이 따스함으로 변한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알고 있습니다 ( 지금 연애가 처음이라 실제로 겪어 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생각하는 그 따스함이라는 것은 그래도 적어도 눈길에 손길에 사랑이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이 느껴질 때도 있고 느껴지지 않는 날도 있고 .. 

 

저를 만나는 것은 그냥 만나왔으니까, 연락하는 것은 해야할거 같아서? 의무적으로?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뜨거움에서 따스함으로 변한 과정을 아직 제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건지,

 

편안하다는 말이 권태기를 말하는 건지,

 

괜히 제가 민감한건지,

 

우리가 어떤 상태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계속 지내는 것이 맞는 건지 ..  

 

여러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댓글 143

막장세상오래 전

Best편안해진거랑 연락 뜸해진거랑은 다른거죠 ..... 사랑이 식은거죠 ....

오래 전

Best설레임이 다들 사랑이라하지만. 편안함도 사랑입니다 아무도 느끼지못할뿐.. 그저 설레임만 사랑인줄알죠.. 그저 연애 감정일 뿐인데..

착각하지마오래 전

Best편하다는 말이랑 이젠 좋지 않다는 말이랑 헷갈리지 마시길

글쓴이남자친구오래 전

나 글쓴이 남자친구인데이 여자 완전 뻥쟁이임우린 20대 중반이아님. 후반임.[인정하자]근데 중반이라고 쓰다니 뻥쟁이로구나.우연히 판보다가 내얘기같아서 물어봤더니 쪽팔려서 한강에 뛰어들기세였음.결론은.사랑한다고. 여전히. 그러니까 걱정하지말라고.그말을 해주고싶었음.

ㅋㅋㅋㅋ오래 전

꼴랑 1년반만에? 진짜 심하게 편해진듯 ㅡㅡ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면 폰만 만진다며.. 이건 당신을 보험이라고 생각하는건데

오래 전

평생 열정적인사람은 드물죠지금을 서로 맞춰가는기간이라생각하시고여자분도 하실꺼하고 그러시는게좋을듯식었다고생각하면 자신만 더해준다는 생각이들기때문에괜히 싸우기만더합니다

163오래 전

3년넘게 사귄커플이에요. 이젠 뭐 서로 정말편하죠. 어떤 상황에서 손짓만해도 뭘 달란건지 뭐가 필요한건지 알수있어요. 같이 있으면 편해요 그냥. 다른거 필요없이 그냥 편해요. 근데 이건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어서(?) 편해진거라고 볼수있죠.. 항상 애틋할수만은 없잖아요. 예전에 판 댓글중에 그런게 있었어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늘 설레이는 마음만 느끼고싶으면 잠시잠깐의 인스턴트식의 사랑밖에 못한다고.. 그사람이 연락이 뜸하고, 애정표현이 줄었다고 마음이 식은건 아니라고봐요. 저역시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편해지니까 그런거더라구요. 자려고 누웠다가 저도 딱 님이랑 같은 시기에 느꼈던 마음이라 댓글쓰려고 로그인 했어요. 졸려서 횡설수설인데.. 모쪼록 아름답게 만나세요^^*

ㅎㅎ오래 전

지금 3년째 연애중인 남자친구..공기같이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편안하지만 항상 뽀뽀하고싶고 만지고 싶고그러네요..

신매력ㅎㅎ오래 전

제가보기엔 사랑이 많이식엇네요. 편해졋다는건핑계고 옆에함께한당신보다 폰이 중요한데 무슨말이더필요하죠? 그냥헤어지라는건 아니구요 모르는척하고 놔둬보세요 다시돌아올마음이면돌아오고 아님어쩔슈없고.. 마냥좋을수만은없는게연애지만 저렇게 하는행동은 마음이 많이 식은거예요 ㅠㅠ

이말해주고싶네오래 전

남자분한테 이 말 해주고 싶네요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 것.

ㅅㅁ오래 전

1990년대에는살아남은몃몃의착한마녀가있었는데,그마녀들이만든사 람을위한심리테스트라고합니다.백지와연필준비해주세요.우선010203 04050607080910이렇게쓴후,01에다가는"달링"이라고쓰고02에다가는"왜 허니??"라고쓰세요.조금섬뜩합니다.03에는"물어볼것이있어"라고쓰세 요그리고04에는"뭔데??"라고쓰시고요.05에는"너소원이뭐니??"라고쓰 시고옆에"내소원은~이야!!"라고또쓰시고,06에는"내가니소원을들어 줄게"라고쓰시고조금앞으로당겨서04에쓴질문을07에다가쓰시고"뭔 대??"다음"왜들어주는거야??"라고쓰세요.그리고08에다가"너기분좋게 해주려고"라고쓰신후09에다가는"고마워~언제이루어져?"라고쓰세요. 그리고10에다가는이루어져야할날짜를쓰세요.예를들어(10월8일에이 루어줘!!)라고쓰세요.예입니다.날짜는님이^^그리고제답글말고다른곳 에50분안에3번을올리고,올리신후간절히빌며장난으로라도기다려보 세요.말도안됄소원(하늘을날게해줘,투명인간이되게

ㅡㅡ오래 전

쉽게 보는거랑 편안하게 보는거랑 완전 다름..그거부터 생각 하시길...

흐미오래 전

1년 반이 지났는데 설렘을 그대로 유지해주길 바라는 것도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요 ... 마음이 식은건지 편해진건지 제 삼자들이 어찌 판가름 할 수 있을까요...그 해답은 님이 이미 알고 있을거라고 봐요 그가 날 바라보는 눈빛 손길에서 ... 오직 님만이 읽어낼 수 있는 것들이 있죠 ... 편해져서 그런거라면 그런대로 그것도 좋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고, 마음이 식어 그런거라면 미련은 버리신게 좋아요... 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하면 끝내는게 사랑이라고 상대방이 마음이 없는데 혼자 사랑한다고 강요하는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는 어느 드라마의 말이 생각나네요....암튼 잘 판단하시고 너무 아픈 사랑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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