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한다고 유세떠는 동서

지민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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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2살 5살애를 둔 애엄마 입니다.

남편도 동갑이구요 남편이 장남이고 그밑으로 남동생이 한명이있는데

이 남동생이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한 여자때문에 아주 열받고 스트레스 받네요

남동생은 31살 결혼한 동서는 28살인데요, 애는 아직 없습니다.

시댁은 경기도 부근이고 저희도 다 한시간이내의 거리에 삽니다.

 

처음에는 이해할려고했는데 점점 한계에 치닫네요

결혼하고 제사때도 제사지내기 한시간전에와서 끝나자마자 출근해야된다고 숑~가버리고

시부모님 생신때도 평일에 잠깐이라도 시간내서 저녁이나 먹자니까 와서 우거지상으로있다가 정말 식사만하고 가버리고

 

며칠전에 폭발했네요 주말에 남편이랑 휴식겸 가까운데로 여행을 가려고 애를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맡겼는데 일요일에 와보니 애가 혼자 치킨먹고있고 동서는 처자고 있고 도련님은 어디 나갔더라구요

우리애는 지금 거의 고도비만상태라 절대 밀가루음식이나 튀김같은거 먹으면 안된다는거 알고 있었을텐데도 밥하기 귀찮아서 치킨처시켜놓고 처자고있는 꼬락서니를보니 열받아서 소리질러서 깨웠는데

하는말이 더 가관이네요

애한테 이런걸 먹이면 어떡하냐고 고도비만이라서 위험한거 모르냐고 했더니 원래 집에서 밥 잘안해먹는답니다. 바쁘고 귀찮아서 그리고 그걸 또 말대꾸를하면서 그럼 내가 집에서 밥안해먹는거 모르냐고 하네요

참나...맞벌이는 주부아닙니까? 집에서 밥을안해먹는다니 이게 말인지 방군지..

토요일 일요일 쉬는데 왜 밥을안해먹냐고 했더니 밥있어봤자 얼마 먹지도않고 반찬도없다고

어이가없어서 그냥 떽 소리지르고 애 데리고나왔는데 아무리 애가 먹고싶다고 했더라도 그럼 저한테 얘기를하고 먹이던가ㅡ

남편한테 뭐라고하니 남편은 꿀먹은벙어리처럼 암말도안하고

맞벌이는 원래 집에서 밥안해먹나요? 참 맞벌이라서 편한게 많은것 같네요

 

그렇다고 돈을 그렇게 잘버는것도아니고 전문대졸에 어디갈데도없어서 한 중소기업에 5년이상있으면서 연봉 3천 넘을까말까한 돈벌이로 아주 유세가 심한것 같네요

저도 대학졸업하고 25살에 애아빠만나서 회사다닌지 3개월만에 임신해서 회사때려치고 지금껏 주부로있었지만 돈번다면 저거 이상은 벌었을텐데 맞벌이한다고 유세떠는꼴이 너무 꼴뵈기싫어 미치겠네요

명절때마다 오는데 mcm이나 메트로시티같은가방도 맨날 바뀌고 꼴랑 그돈벌어서 가방에 다 쏟아붓는지 창피하지도않은지 개념도없고

 

그냥 쌩까고 무시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어떻게해야 한방먹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