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과 곗돈.. 그 돈이 뭐라고ㅠ

돈그게뭐라고2013.05.15
조회3,886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계모임을 하고 있는데

곗돈과 축의금 관련해서 문제아닌 문제가 조금 있어 여러분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축의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시친에 올렸으니,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 4명이서 계모임을 했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친목도모 계모임입니다.

곗돈을 모아서 만날때마다 쓰진 않았고, 여행가느라 한번 크게 쓴적이 있었네요.

모아서 여행가느라 쓰자, 머 그런정도로만 얘기했고, 딱히 곗돈을 활용해서 쓰진 않았습니다.  

 

한달에 3만원씩 모았고, 중간에 여행에서 쓰고, 제작년까지 모은 돈이 250만원쯤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한달에 5만원씩 모으기로 해서 돈을 모았는데,

친구4가 해외에 공부하러 가느라 그 친구는 빼고, 친구 1,2,3만 돈을 모아서 180만원쯤 더 모았습니다.

(친구 4는 처음 3달간 곗돈 15만원은 내고 갔고, 나머지는 한국 돌아와서 돈 벌면 내기로 했지요.

친구4는 작년 11월쯤 한국으로 돌아왔고, 돈은 올해 3~4월부터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250만원 + 180만원 + 15만원, 이렇게 총 445만원쯤 되네요.

 

친구 4명중 첫 결혼은 작년 연말, 친구1의 결혼이었습니다.

친구 1은 친구234로부터 축의금 100만원을 받았고, 뒷풀이비용 20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1에게 준 축의금 100만원은 모두 곗돈 이었습니다. 친구 2 3 4 개인 축의금 없구요.  

친구 1은 나중에 본인이 받은 축의금 100만원이 전부 곗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이 친구1은 좀 서운했습니다. 곗돈은 축의금으로 내자고 모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실은 누가 결혼을 하게 되면 우리 얼마씩 개인 축의금 모으고, 곗돈을 더 보태서 얼마를 만들어 주자.

뭐 그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한적은 없었습니다. 몇년전에 한번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커피숍에서 지나가는 말로 1인당 20만원씩 내고 곗돈에서 40만원 빼서 100만원 만들면 되지 않겠냐..

그정도로 얘기한 적은 한번 있었네요.

 

그리고 지난 주 친구 2가 결혼을 했습니다.

친구1 결혼할때와 마찬가지로 곗돈에서 돈을 빼서, 친구 2에게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주었고,

친구2는 웨딩홀에서 밥먹지 말고 끝나고 밖에서 밥먹으라고 하였고, 돈은 더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친구 2의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 1,3,4는 원래 같이 놀기로 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같이 놀지 못햇고, 그 일부터 시작해서 친구 1,3,4 끼리 카톡을 하다가

작은 언쟁이 있었고, 그래서 주말 이후로 연락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은 언쟁을 하기 전, 친구 3이 곗돈 정리를 카톡으로 하자고 하여 곗돈 이야기를 카톡으로 했습니다.  

그 이전부터 친구3이 곗돈정리하자는 말을 여러번 했고, 친구1은 곗돈 정리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예민해진 친구 1이 곗돈 정리하자는게 무슨 뜻이냐고 곗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친구1의 의견은 우리가 모은 곗돈을 당장 쓸일은 없지만,

친구4가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돈을 냈었고, 이제 친구4도 돈을 버니까

그동안 못 낸 45만원을 내야할거 같다. 부담 될테니 한달에 얼마씩 나눠서 내는 식으로..

또 곗돈을 모아서 원래 여행가는걸로 쓰는게 맞을거 같은데 축의금으로 다 써버렸기 때문에

친구3 (11월에 결혼), 친구4 (애인없고 아직 결혼예정없음)도 나중에 축의금을 곗돈에서 받아야 하므로

200정도는 빼놓고 나머지 돈을 쓰자.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2가 신행다녀오면 하자. 이것입니다.

 

친구3의 의견은 지금 곗돈을 안넣고 있고 (올해부터 넣지 않고 있었습니다. 만나서 곗돈 이야기 하자고

하던 것이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못 만났네요. 친구1이 다른 지역에 있고 주말부부라 제일 바쁩니다.)

친구3이 제작년 총무로써 관리하던 250-200(친구1과2의 축의금) 즉, 50만원에

친구1이 작년 총무로써 관리한돈 180+15 즉 215만원을 모아서 각자 몫?을 정리하자.

모은다고 해서 놀러가거나 여행가는것도 힘들고 일년에 몇번 못 만나니깐 곗돈 의미도 없다.

계속 돈을 모으고 계모임이 정기적으로 되면 몰라도 그렇지 못하니깐, 지금까지 모은거 계산해서

정리하는게 괜찮을거 같다.  이것 입니다.

 

친구 4의 의견은 돈을 안모아도 우리끼리 만날수 있다. 정기적인 계모임은 어려울거 같다.

또 본인은 어차피 본인 몫으로 100만원 받을거니깐, 본인이 외국에 있느라 못낸 돈 45만원을 제외하고

55만원 받겠다. 그럼 축의금 제외하고 나머지 가르면 되지 않겠냐.  이것 입니다.

 

그리고 친구 3 4 모두 각자 의견을 얘기하고  친구 2가 동의하면 다 합쳐서 얼마씩 나눠지겠다는 걸

다 같이 얘기하자. 뭐 그런 의견이었습니다.

 

친구1이 그 이야기를 듣고 곗돈 이야기가 아닌 그냥 서운한점..을 얘기하기 시작했고,

서로 감정적으로 말이 주고받고 하다가, 카톡은 끝나버렸고, 곗돈 이야기는 저기에서 멈췄네요.

 

다시 정리하자면,

 

친구 1 : 다들 바쁘지만 돈이라도 모으고 있으니 계모임이 더 잘 유지된다고 생각함

곗돈으로 축의금을 전부 내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왕 냈으니 앞으로 그렇게 해야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돈을 정리하자는 말이 친구 3 4 가 지금 당장 축의금 몫을 가져가겠다는 것인지..

그런 뜻이라면 그건 좀 경우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친구 2 : 신혼여행중

 

친구 3 : 바빠서 모임이 잘 되지 않고, 돈 활용해서 쓰기가 어려우니, 돈을 나눠 갖자.

 

친구 4 : 곗돈을 모으지 않아도 모임은 할 수 있다. 본인은 45만원 덜 낸게 있으니, 그거 빼고 받겠다.

 

여기까지 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하는것이 바람직할까요.

너무 심한 말씀은 안해주셨음 좋겠어요.

잘 풀어나가고자 하는 뜻에서 적어 본것이니  짧은 의견이라도 한마디 씩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

오래 전

나는 계 안든단고 개욕 쌍욕 먹었는데.. 하- 친구지만 꼭 우정어쩌고 간판달면서 계를 들으라고 강요함... ㅇㅅㅇ? 그런 보험회사 같은 년이 어디있음? 열받아서 -ㅅ- 암튼 지들 경조사니 여행이니 지들 쓸때 쓴다고 계 만들어놓고 계획은 무슨 해외여행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뻔히 못갈거 알고있었구만, 결국 제주도 가따옴... 아니 그렇게 수선을 떨면서 계안한다고 병신취급을 하드만 지들도 제대로 하는거 없음. 참 딱함. . 나는 계같은거 딱 머리아프고 질색임. 내친구들 계들어서 제주도 한번가따올동안 나는 세번가따왔음. 이번에 또가야지. 내사랑 제주도. 푸른바다 색깔 너무 이쁨. 사랑함. 반함. 그리고 친구 4의 말이 딱 맞음. 계 깨버리셈. 또한 축의금으로 나간 백마넌?? 나머지 결혼안한 두명한테 나눠주는게 맞음. 친구 4는 안낸돈 뺴고 나눠주고. 남는돈 있음 니들끼리 밥을 먹든 워터파크를 가던 뿜빠이해서 4등분해서 가져가든. 하는게 최고임. 최대한 빨리 꺠는게 좋을듯.

행쇼오래 전

카톡대화 별로 안좋아요.힘들더라도 꼭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해요!계도 돈이 걸려있는거라서명확하게 해야되는데 그 부분이 문제였네요ㅠ다들 모이면그 자리에서 우정지키고 싶으면 이 문제는 이 자리에서 끝내자고 하고뒷말 안나오게 하는게 중요합니다!후에 결혼할 친구 축의금때문에 분명히 뒷말 나오고 그게 곗돈 가르는 걸 정리한 사람의 뒷담화가 될테니까요.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배려를 하면서금전적인 손해가 없도록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금전이야 숫자니까 나누고 빼면 되는건데축의금은 감정적인 부분과 연결되는거니까 그 문제가 조금 골치아프네요.어차피 축의금이 곗돈에서 나간 이상남은 두 친구 축의금을 남겨놓고 가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어차피 계속갈 믿음직한 친구들이라면결혼식에 돌잔치에 상 등이 계속 있을텐데경조사계로 바꿔서 미납금 정리하고회장 총무 선출하고회칙세워서 제대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저도 친구7명이랑 계모임하고있어요 친구1처럼 저도 돈이라도 모아서 모임이 이어진다고생각해요.. 저희는 매해 회장을 돌아가면서 한명씩 정해두고 그친구를 회장님으로 극진히 모셔요.ㅎ 리더가 꼭 필요해요.. 1년에 3번은 꼭 만나기로하고..약 한달에서 두달전에 미리 약속할날을 잡아두고.. 모두 동의한날로 잡아요 그리고 그때 되서 사정이생겨 못온다..해도.. 그냥 그친구빼고 회비로 먹고 놀아요.. 이부분도 사전에 모두 동의한부분이예요.. 그리고 경조사문제도.. 님처럼 저희도 결혼하면 100만원 회장님이 걍 은행계좌로 쏴요.. 글고 친구들이 많으니 끼리끼리 더친한친구들도 있거든요 알아서 각자 더 선물을 하거나하구요 애기낳은경우에 출산선물, 돌선물 모두 각자..알아서해요.. 이건..결혼을 안하겠단 친구도 있고 했지만 애기가 안생기는친구도있고 공평성을 위해.. 결혼을안하겠단 친구도..마흔쯤때까지 정말 결혼안하면 멋진 골드미스 축하의미로 100만원 쏴주기로함.. 여튼..앞으로를위해서라도..모여 한번쯤 회비에대해 상의해봐야할것같네요.. 지금곗돈을나눈다고하면... 아직 결혼전인 3,4친구에게 곗돈나누고..결혼때 아무것도 안하실껀가요? 친구가 한명이든 두명이든 돈에 관한건 정확해야한다고생각해요..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좋은우정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곰탱이오래 전

이미 친구 1,2에게 축의금으로 돈 백만원씩 주셨으니 친구 3 100만원, 친구 4 55만원 즉 155만원은 따로 관리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처음에 곗돈을 모을땐 명확하게 목표와 쓰임새를정했어야하는데.. 친구 1에게 곗돈으로 축의금 100만원을 건낸 시점부터 꼬여버렸네요. 솔직히 친구 1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가 곗돈 낸거 축의금으로 받은 거니 자기돈으로 축의금 받는 모양새고... 기분이 나쁠것 같아요. 155만원은 지금 친구 3,4에게 드리지마시고 갖고 계시다가 결혼식 올릴때 주시는게 좋겠네요. 친구 3, 4에게도 축의금때 겟돈에서 모은 돈으로 지출한다는걸 미리 애기해두시고.. (그런데 곗돈으로 축의금 는건 서로 공평해 보이는 방법이기도 한데 위에서 말했다 싶이 기분 상할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친구 3과 친구 4도 결혼식때 기분 상할수 있을텐데.... 돈으로 우정이 변하냐라고 생각치 마시고, 좋은 친구들이니까 좀 더 배려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이미 낸건 어쩔 수 없지만 3과 4의 결혼식때는 돈을 조금 보태시는게 서로 좋지 않을까싶습니다.) 결혼한친구가 둘이다보니 서로 보기 힘들어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친구 1의 말처럼 곗돈이라도 같이 붓고 그 곗돈으로 무엇을할지 계획을 세우면서 서로 얼굴보고 그럴텐데... 잘해결되길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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