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 따뜻하지만은 않은 마음이 조금은 서러워서 끄적이게되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 시작하게된 유치원선생님. 어느정도 학과 과정을 끝내고 처음 실습을 나갔던 순간이 아직도 마음을 설레이게하네요. 결혼 11년차.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시간은 어느덧 12년이 지나고 있네요. 이제는 새로 개원한 어린이 집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혀가고 심적으로도 조금은 여유가 생길법한데. .제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가 너무좋아 아이를 많이낳아서 꼭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한후 단 한번도 인위적으로 어떠한 피임도 하지않았지만 저는 아기가 생기질않네요. 처음 2,3년은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했었지만 신랑과저. .아무문제가없으니 조급해하면 더 안되겠지 조급해하지말자. .그렇게생각했었고 5년이 지나면서는 조급했던 마음은 오히려 더 가라앉고 상황을 조금씩 받아드리게 되더군요. 아이들이 해맑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이쁜 아가들 사이에 내아이도 있었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하며 가끔 눈물을 훔치기도했었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치유가 받기도 했었습니다. 여섯번의 인공수정. .그리고 여섯번의 실패. 어느순간에는 악에 받치기도 했었고 어느순간엔 삶을 포기해 버리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늘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몸을 만들고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려 노력도 했었네요. 지금은. .예전처럼 몸이 따라주지를 않으네요. 몸을 다시 인공수정에 적합하게 만드는 것 또한 쉽지않네요. 아이들 낮잠시간에 재워두고 가끔 판에들어와서 다른 어머님들 그리고 예비어머님들의 글을읽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어머님들.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고민인 어머님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알려주시는 어머님들. 글 하나에 웃기도하고 슬픔도 느끼며 그렇게 위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건이 일어났네요. 아이들 점심을 먹이고 양치를 시켜준후 낮잠을 재웠습니다. 그사이에 선생님들과 어린이집 정돈도 하고 차도 한잔 마시며 한숨을 고르는 시간이지요. 물론 중간중간 아이들 자는 모습을 찍어서 부모님들께 보내드리기도하고 아이들이 잘 낮잠을 자고 있는지 십분 십오분 간격으로 꼭 확인을 합니다. 잠버릇이 심한 아이들도 있고 잠결에 투정부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잠자는 순간에도 늘 긴장상태이지요. 저는 놀이방 책상에 앉아서 아이들이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 오전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일지르 쓰었고 다른 선생님들도 차한잔씩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아이들의 생활을 쓰고 계셨지요. 삼십분정도 지났을까. 한아이가 잠에서 깨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우는 소리에 달려갔지만 이미 옆에 아이는 이마가 빨개진 상황이였고 선생님들과 저는 우는아이들은 앉고 달래주었습니다. 이마를 맞은 아이역시 울기 시작했고 아이를 데리고나와 시원한 수건으로 이마를 닦아주고 이마가 빨개진 아이의 어머니께 연락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놀래시긴 했지만 이러이러한 일로 인해 아이의 이마가 빨개졌고 시원한 수건으로 이마를 닦아 주었고 다른 선생님께서 업고 재우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사십분정도 지나서 그 아이의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아이는 자고있었고 어머님께 일하시는데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순간. 뺨을 맞았습니다. 아이를 안키워봤으니 뭘 알겠냐고,내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놀랬겠냐고. 이렇게하려고 국가에서 돈받아먹고 어린이집 운영하는 것이냐고. 혹시 아이가 없어서 괜히 내아이에게 화풀이 한것이 아니냐고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겠더군요. 네. 많이 속상하시고 화가 나셨겠지요. 세상에 나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괴롭히기도 떄리기도 했지요. 제가 그런 기사를 접할떄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가꺼꾸로 쏠리는 기분인데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 마음은 오죽할까요. 어찌보면 저희들 잘못이지요.처음부터 어머님들께서 저희를 믿지 못하신것은 아닐테니. . 아이가없어서 부모님 마음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요. 아이를 키워보지않아서 분명 부족한 부분이 학부모님들의 눈에 보일수도있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감히 말씀드리자면 제마음또한 작지않습니다. 어쩌면 내아이가 없기때문에 지금 내가 돌보고 가르치는 아이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더 많은 사랑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위해 또한 가정을위해 그 작디작은 아이를 다른사람 손에 맡기고 일터로 향하는 그마음.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 .시간이지나면 엄마와 떨어지는게 당연하다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알수없는 마음들이 생기며 속상하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좋은일들보단 좋지않은일로 가득 채워져가는 세상에서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속이 상하시겠지만 나쁜선생님들만 나쁜 어린이집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것.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선생님들이 나쁜 선생님들 맞은편에 서서 아이들을 지키고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주십시요. 이제는 조금 단단해 진 마음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부족하고 아직도 욕심을 다 버리지는 못했나봅니다. 어머님 말씀이 참 많이 아픕니다. 아이가지는것이 욕심이라고 느끼는 마음. . 이마음도 시간이 좀 더 지나게되면 욕심이 아니라고 받아드려지게될까요. 아니면 욕심이지만 욕심부려도 된다고 생각하게될까요. 마음이 힘들고 혼란스러운 날이네요....
어린이집 . .학부보님께 뺨을 맞았네요.
따뜻한 봄날, 따뜻하지만은 않은 마음이 조금은 서러워서 끄적이게되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 시작하게된 유치원선생님.
어느정도 학과 과정을 끝내고 처음 실습을 나갔던 순간이 아직도 마음을 설레이게하네요.
결혼 11년차.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시간은 어느덧 12년이 지나고 있네요.
이제는 새로 개원한 어린이 집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혀가고 심적으로도 조금은 여유가
생길법한데. .제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가 너무좋아 아이를 많이낳아서 꼭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한후 단 한번도 인위적으로 어떠한 피임도 하지않았지만
저는 아기가 생기질않네요.
처음 2,3년은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했었지만 신랑과저. .아무문제가없으니
조급해하면 더 안되겠지 조급해하지말자. .그렇게생각했었고
5년이 지나면서는 조급했던 마음은 오히려 더 가라앉고 상황을 조금씩 받아드리게 되더군요.
아이들이 해맑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이쁜 아가들 사이에 내아이도 있었으면 좋겠다. .
라고 생각하며 가끔 눈물을 훔치기도했었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치유가 받기도 했었습니다.
여섯번의 인공수정. .그리고 여섯번의 실패.
어느순간에는 악에 받치기도 했었고 어느순간엔 삶을 포기해 버리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늘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몸을 만들고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려 노력도 했었네요.
지금은. .예전처럼 몸이 따라주지를 않으네요. 몸을 다시 인공수정에 적합하게 만드는 것 또한
쉽지않네요.
아이들 낮잠시간에 재워두고 가끔 판에들어와서 다른 어머님들 그리고 예비어머님들의
글을읽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어머님들.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고민인 어머님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알려주시는 어머님들.
글 하나에 웃기도하고 슬픔도 느끼며 그렇게 위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건이 일어났네요.
아이들 점심을 먹이고 양치를 시켜준후 낮잠을 재웠습니다.
그사이에 선생님들과 어린이집 정돈도 하고 차도 한잔 마시며 한숨을 고르는 시간이지요.
물론 중간중간 아이들 자는 모습을 찍어서 부모님들께 보내드리기도하고
아이들이 잘 낮잠을 자고 있는지 십분 십오분 간격으로 꼭 확인을 합니다.
잠버릇이 심한 아이들도 있고 잠결에 투정부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잠자는 순간에도 늘 긴장상태이지요.
저는 놀이방 책상에 앉아서 아이들이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 오전생활은 어떻게 보냈는지 일지르 쓰었고
다른 선생님들도 차한잔씩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맡고 있는 아이들의 생활을 쓰고 계셨지요.
삼십분정도 지났을까. 한아이가 잠에서 깨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우는 소리에 달려갔지만 이미 옆에 아이는 이마가 빨개진 상황이였고 선생님들과 저는
우는아이들은 앉고 달래주었습니다.
이마를 맞은 아이역시 울기 시작했고 아이를 데리고나와 시원한 수건으로 이마를 닦아주고
이마가 빨개진 아이의 어머니께 연락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놀래시긴 했지만 이러이러한 일로 인해 아이의 이마가 빨개졌고 시원한 수건으로
이마를 닦아 주었고 다른 선생님께서 업고 재우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사십분정도 지나서 그 아이의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아이는 자고있었고 어머님께 일하시는데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순간.
뺨을 맞았습니다.
아이를 안키워봤으니 뭘 알겠냐고,내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놀랬겠냐고.
이렇게하려고 국가에서 돈받아먹고 어린이집 운영하는 것이냐고.
혹시 아이가 없어서 괜히 내아이에게 화풀이 한것이 아니냐고요.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겠더군요.
네. 많이 속상하시고 화가 나셨겠지요.
세상에 나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괴롭히기도 떄리기도 했지요.
제가 그런 기사를 접할떄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가꺼꾸로 쏠리는 기분인데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 마음은 오죽할까요.
어찌보면 저희들 잘못이지요.처음부터 어머님들께서 저희를 믿지 못하신것은 아닐테니. .
아이가없어서 부모님 마음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요.
아이를 키워보지않아서 분명 부족한 부분이 학부모님들의 눈에 보일수도있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감히 말씀드리자면
제마음또한 작지않습니다.
어쩌면 내아이가 없기때문에 지금 내가 돌보고 가르치는 아이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더 많은 사랑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위해 또한 가정을위해 그 작디작은 아이를 다른사람 손에 맡기고
일터로 향하는 그마음.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 .시간이지나면 엄마와 떨어지는게 당연하다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알수없는 마음들이 생기며 속상하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좋은일들보단 좋지않은일로 가득 채워져가는 세상에서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속이 상하시겠지만
나쁜선생님들만 나쁜 어린이집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것.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선생님들이 나쁜 선생님들 맞은편에 서서
아이들을 지키고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주십시요.
이제는 조금 단단해 진 마음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부족하고 아직도 욕심을 다 버리지는 못했나봅니다.
어머님 말씀이 참 많이 아픕니다.
아이가지는것이 욕심이라고 느끼는 마음. .
이마음도 시간이 좀 더 지나게되면
욕심이 아니라고 받아드려지게될까요.
아니면 욕심이지만 욕심부려도 된다고 생각하게될까요.
마음이 힘들고 혼란스러운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