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말하는 "보슬아치"를 만나고왔습니다..

간지가이2013.05.15
조회15,847

안녕하세요..평소에 그냥 쭉 눈팅만 하던 30대 평범한 남자입니다..~^^

 

불과 30분전이네요..ㅋㅋ 친구한테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시간이 넘 늦어서..
이야기를 하고싶은곳은없고..네이트하시는분들께라도 꼭 들려드리고싶어서요...

 

친구한테 저의 이상형에 아주 가까운 여자와 소개팅을 해준답시고..일주일전부터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26세 여성이었습니다..

 

서로 직업도 알고 있었고 다른 부가적인 사항..키..관심사 이런정도만 서로 알고 있었고

저는 여자분의 얼굴을 몰랐고 여자는 저의 얼굴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개인사업을 하는지라 홈페이지 대표인사말을 누르면 간략한 인사글과 제 얼굴이 나옵니다)

 

일주일동안 서로 카톡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화내용으로는 정말 좋은여자라 느꼈는데

어제부터 뭔가 이상한겁니다..ㅋㅋ

 

여자:우리 토요일날 보는데 어디서 볼까요~?

저:가까운 카페에서 만나서 인사 가볍게 하고 식사해요...^^

여자:음..이곳저곳 다니는거 싫은데.....ㅠ 호텔식당같은곳은 식사후 차도 같이주는데..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할수 있을텐데~~

저: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제가 자리마련해보겠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어이가없더군요..첫만남인데 호텔식당?ㅋㅋ헐.....

제가 대표이사라는 자리에 있지만 호텔식당...왠만한 귀빈들만나는 자리아니면

가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비싼곳가봤자 근처 가까운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삼성역에 있는 토XX 부페..

뭐..그냥 여자분이 좀 귀하게 자란분인가 싶어서 일단 예약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2시간전 8시.. 서로 만났습니다....

주차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여자분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3~5분뒤 들어오더군요 서로 너무 반가워서 인사도 하고..그래요 뭐 첫만남..얼굴..

이쁩니다. 성형한것같지만 상관은없었습니다...잘되면 뭐 장땡이니깐...

 

아....첫만남부터 대화내용이 껄쩍찌근 합니다...

 

자기는 5만원이하 식당안가봤다며..비위생적이라며...

자기를 치장하는데에는 돈을 안아낀다며...근데 돈이 너무 많이 나가서 걱정이라며....

자기몸에 뭐 숨은살이많다며 지방흡입수술해주는 사람있으면 좋겠다며....

아니....무슨 미래발전을 위해서 책도보고 자리잡을 나이 26살이...이런말을 하니깐

되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집안이 잘사나 싶어서..부모님 뭐하시냐고 여쭤보고싶었지만

실례가될까 꾹 참고 있던 찰나에....여자분이 먼저 물어봅니다......

 

여자: 우리~OOO씨 (제이름) 회사 사장이시고 어린나이에 돈도잘버시고..

        혹시 부모님은 무슨일하세요???

저:(어이가 좀 없었음 초면부터..)아버지도 사업하시고 어머니는 중소기업 차장이십니다..

여자:그렇구나~

저:(이때다 싶어)OOO씨(여자이름) 부모님은 어떤일 하시나요??

여자:우리 아빠는 공무원이구 엄마는 가게 해요~화장품쪽..

 

이야기 하다보니..여자분 어머님이 다단계를 하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티안냈습니다....

 

이야기 하는도중에 갑자기 제 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차는 체어맨W입니다. 제 나이때에 세단타면 그래도 꽤 능력있을법하다고 혼자 자부심느꼈는데

여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아까 오다가 주차장에 차세우는거봤다고..외제차일줄알았다고..

(아니..나보다 먼저 늦게왔는데 어떻게알지??)

 

저:근데 저보다 늦게왔는데 주차장 들어가시는건 어떻게보셧어요?ㅋㅋ

여자:사실 그냥 무슨차인가 궁금했어요~~외제차면 더 멋있었을거에요 ㅋㅋ

       제가 국산차는 뭐 별로 안타봐서.....ㅋㅋ

저:아...(지는 차도없는게..시발..)

 

어이가 없더군요..아무튼 이래저래...음식 시키고..하..역시 비쌉니다.......ㅋㅋ

아무튼 먹을거 부담갖지말고 밥안먹었으니 많이 시키라고 했습니다.

문득 떠오르더군요.. 보 슬아치 역관광?이라는 글을 본적이.....ㅎㅎ

 

이때다 싶어 음식 다 시켜놓고 음식나오기전에 전화좀 하고 오겠습니다 하고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조금 갈등되더군요 아는 친구가 소개팅주선해준건데...

친구가 욕먹을텐데 싶어서....어떻게 하지 어덯게 하지 하고 있다가

모르겠다 싶어서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타서 담배하나 피면서 그냥 시동걸고 집으로와버렸습니다.

걱정되긴 하는데...카톡은 계속 오네요 자기 돈없다고...뭐하는거냐고.....ㅋ

 

속은 시원합니다....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댓글 26

ㅋㅋㅋ오래 전

Best뭐여 시간이라도 좀 맞추던가 ------------------------------------------------------------------ 베플 감사 (--) (__)

답답하다오래 전

Best으휴 소설티 너무 많이 난다친절하게 괄호하고 나레이션까지 적어주냐..;

ㅇㅇ오래 전

할일없는 놈이네 ㅋ 자작글이나 쓰고 ㅉㅉ 나이를 그만큼 쳑묵했으면 정신차리고 사시죠 에휴 노땅들은 답이 없어 ㅉㅉㅉ

맹꽁이오래 전

니 망상글이겠지만 이거하나는 알아둬.. 진짜 못된년들은 있지? 첫만남에서 저런짓 안해... 니가말하는 보'슬아치들은 말야... 처음엔 아닌척,소박한척, 털털한척하다 기생충처럼 슬금슬금 갉아먹는다고 븅시나..

ㅇㅇ오래 전

초반에 내려가다 갑자기 까만 굵은 글씨쳐넣을때부터 아 소설이구나 느낌ㅉㅉ

ㅋㅋㅋㅋ오래 전

대표이사님 소설쓰느라고 고생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오래 전

와..소설잘쓰네 ㅋㅋ그래도 이런여자들 우리나라에 많으니 조심하라는 의미로 알고 잘봤네ㅋㅋ

니엘오래 전

이런 자작글이 간과하는게 진짜 나쁜놈 년은 절대 대놓고 티안낸다 자기는 아닌척하면서 애교와 입발림으로 영혼까지 빨아먹지 뭐저렇게 대놓고하냐 내주변에도 의사랑 결혼하는 된장스탈 친구하나있는데 그 의사는 본인이 호구이지 아직도 모름 주변은 다아는데 본인만 모름

오래 전

이래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판브로커오래 전

자작글 잘 읽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부분에서 설명빼시고 여자가 차에대해 물어봣다는 내용 대표이사인데 회사사장이라고 햇더라는 점. 지나치게 상세하게 상황을 묘사하고 설명하시는 점 등을 빼고 좀 다듬으시면 정말 리얼한 글이 될것 같습니다.

GD오래 전

남자가 너무 무책임하네, 물론 그런 여자를 소개시켜준 사람도 그렇고, 초면에 호텔가자고 하는 여자도 그렇고... 아무리 그렇대도 더치패이를 하자고 하든지.. 아니면 안먹었더래도 본인껏만 계산하고 오든지 하지.. 뭐냐 진짜.. 혼자 도망갔어 찌질하게 ㅋ

ㅇㅇ오래 전

흔한 보.슬 소설이네 .. 좀 신선한걸 써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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