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친정과 시댁에서 살아 납는법.

고니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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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초에 결혼하고 벌써 3개월이 지나갔네요..ㅎㅎ

 

처음에는 저나 아내나 나이가 어리다 보니 시댁과 친정에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28살),아내(25살) 입니다. 아내는 아직 동화같은 꿈을 꾸는 사람인지라 시댁 부모님들께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도 많이하고 의논도 많이 했네요 ㅎㅎ

 

그런데 결혼하고 2주정도 지나갔을때 부터 저의 고민과..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며느리가 밥을 사준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잉? 왠 갑자기 밥 하면서

 

회사 일 마치고 나가긴 했는데 샤브샤브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아내가 카드를 주며 계산하라길래

 

계산을 하고 부모님을 먼저 보내고 저희 끼리 술을 한잔하는데 히득히득 웃는 아내가 수상하게 보여

 

좋은일 있냐고 물어보니 지금 먹는게 공짜술이라는겁니다. 엥? 세상에 공짜가 어딧어? 먹다가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도망가나??????????

 

했더니.. 샤브샤브 가격이 5만원 나왔는데 , 어머니가 10만원 주셨답니다. 헐.. 언제 받았지..뭐 잘했어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친정엘 가자고 해서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마트에 들렸는데

 

또 히죽히죽 웃는겁니다.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지금 사는거 공짜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뭔말이지 하고 물어봤더니.. 장모님한테 20만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헐 ~ 아직 아내가 학생이고 저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용돈도 안드리는데..... 뜯어오다니

 

그냥 그러고 넘어갔는데.. 아내가 대학원 다니며 차를 몰고 다니는데 기름값이며..마트 장본값이며

 

용돈이며,, 귀신같이 시댁과 친정에서 뜯어 내는 겁니다..

 

기름값 마트장본거 용돈 해서.. 시댁과 처가에서 뜯어낸게 3개월동안 300만원정도가 되네요..훗..

 

아내를 칭찬해줘야 될지.. ㅋㅋ 적당히 하라고 할때마다 뭐 자기가 다 너무 이뻐서 주고 싶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생활비가 3개월동안 0원입니다...  

 

감사한거겠지? 마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