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자랑스런아버지는..버스운전기사님 이십니다..

「ε♡з」2008.08.20
조회138,716

헐..... 톡되었네요...-0-

너무화가나서 쓴글이었는데..톡까지되다니..

^^:

 

첨 톡 올라가보는데..기분이..상당히...얼레리..껄레리 하네요...

암튼 격려해주신분들쓴소리해주신분들 전부다~

감사드려요~

그리고..오타도 많았는데..지적 감사합니다..

오타 안칠께요...ㅠ.ㅠ

맘약한 ㅇ형 여자랍니다..ㅠ.ㅠ

ㅈ ㅏㅈ ㅏ 마지막으로

우리모두 존중해주며 공경해주며 행복하게 사랑하며삽시다..

 

▶◀ 이언(박상민)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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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속상하고 화가나서 글을올려봅니다...

 

저희아버지는 10년동안 안양에서 모교통 버스운전을하고계십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아버지는 버스운전을 하셨는데..

한번도 챙피하거나 그런적 전혀없습니다...

 

무슨일이있엇냐면요..!!

어제 아빠랑 이런저런 쐬주한잔에 골뱅이에 사리무침을먹으면서..

나 아버지와 여동생이랑 두런두런 애기를 하던중!!

 

아버지가..하시는말씀..

어제 손님한테 귀싸대기 2대 맞았다..이러시는겁니다..

너무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여동생과 저는 동시에  " 아빠왜? 누가그랫서?"

이러니깐 아버지가..

출근시간에  독산동쪽? 코카콜라아시죠?

아버지는 그쪽 서울방면쪽으로 가는방향 노량진행 버스를운행중이셨습니다

출근길이라 그쪽은 상당히 막히고 복잡한거 아시죠~

앞에 버스들이 줄서있고 아버지는 버스정류장쪽서잇는데

어떤남자분께서 타실랑 말랑 하시길래..

갈까 말까 하시다가  타러 오시는거 같기에 기다리셧는데 안오시더래요

그래서 뒤에 150번?노량진 도봉산까지가는 버스도 있길래

아버지는 그냥 출발하셧답니다.. 그러드니 그때서야 그 남자분..살짝뛰시면서..

울아버지 버스를잡드래요..어케해요출발할려는데..하필또..

신호등이...걸렸드래요..어떻게해요..

신호도걸렸겟다..문을열어드렸데요...

그남자분타시드니..귀싸대기를 2대를 저희아버지에게 날리셧답니다..

참나.....그러드니 다시 내리지도 안고 타지도 안고  버스타는 부분에 서서

버스 출발하지도  못하게 하면서 행패를부리기시작하셧데요.. (한마디로 진상...) 

출근시간인데 가지도 못하게하고..

울아버지..성격에 진짜불같으신데..어떻게 참으셧는지...

어쩌지도못하시고..경찰서에 신고한다니까그때서야..걍가시더랍니다..

아버지..버스 운전하시면서..우셧답니다..

그아침에.. 얼마나 눈물이나 오셨길래..선글라스쓰시고..

계속우셧답니다..

버스운전기사님자리 뒤에 바로앉아계셨던아주머니..

그걸 눈치채시고..손수건한장을 주셨다는데..

 

어떻게..그럴수가 있서요..

머 버스운전기사는...하루죙일 손님안전챙겨야되지..

차 막히는스트레스이겨내야되지..

울아버지 올여름에 엉덩이 땀띠가 생기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무슨 버스운전기사님이 봉입니까?

자기 승용차도아니고 그럴꺼면 자기차몰고다니지..

그것도출근시간에..머하는진상짓입니까..

그러면서 자기집가서 자기 자식들한테 인성가르치고 교육하겟죠?

사람이그러면안되죠..버스기사님도 엄연히  어느집에 훌륭하신 가장일텐데 ...

 

너무합니다...

그 남자분..진짜 그러시지마세요..

사람이그러면안됩니다.. 그런짓은 집에가서 가족들한테나하세요..

ㅇ ㅏ 욜받오...아버지 애기듣고..얼마나 눈물이나는지..

아버지가 그렇게 고생하시는구나...하구요..

 

세상모든아버지들... 힘내시구요 화이팅하시고

항상건강하세요~!

 

항상 뒤에서 아버지를 응원하는  큰딸이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엄마두 사랑해요~!!

 

오늘도 저희아버지는...손님들을안전하게 모시기위해 운전대를 잡으십니다...

아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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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아버지 울어머니..여동생 남동생...우리가족~!!

그리고~ 1년넘게 제곁에서 항상 도와주고 아낌없이 격려해주고힘이되어준

제남친~ 오늘도 완전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