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란게 정말 힘드네요..

초장거리2013.05.16
조회141,190
제가 올린 고민에 대해서 여러가지 조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장거리 연애 경험을 얘기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신 분들,
따끔하게 충고해주신 분들 충고들 ..
제가 혼자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좀 더 객관화 된,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되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같아요.

이제 곧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서로 진지하게 만나서 얘기를 해보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얘기는 만나서 얼굴 보고 차분히 얘기 해야 할 것 같아서요ㅎㅎ
제가 생각이 과하게 많았던 것 같기도하고..
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앞서나간게 아닌지.. 오빠한테 미안하기도 하네요..ㅠ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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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8개월째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만나자 마자 서로 호감을 느껴서, 얼마 알지도 못 한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고,
8개월 연애하는동안 이주 남짓 만났습니다.

저는 대학원생, 남자친구는 4살 연상입니다.
남자친구가 해외에 사는 지라 정말 만나기가 어려운데요..

서로 성격, 가치관, 경제적 조건도 이렇게 잘 맞는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요.

멀리있어도 매일 매일 목소리라도 듣고,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면서 만남을 지속하고있습니다.
오빠도 바쁜 와중에 조금씩이라도 시간 내서 항상 챙겨주려고하고..

남자친구가 지금 한창 사업 시작하고 자리잡을때라 정말 정신이 없어서 제가 있는 쪽으로 만나러 오기
어려운지라.. 제가 짧게짧게라도 돈 모아서 보러 가곤 합니다.

근데 정말 비행기 값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제가 가는 입장이라 다른 경제적인건 걱정 말라고 해도..
오빠도 지금 한창 바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때에 제가 무작정 기대고싶지는 않아서
어느정도 가서 쓸 돈도 준비하고...

저도 학생이고 자취하는 중이라... 생활비 아끼고, 돈을 조금씩이라도 벌어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경제적인 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졸업까지 1년 반도 더 남은 상태인데..
여태껏 어찌저찌 지내왔는데 앞으로 그 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게다가.. 제 전 남자친구와 캠퍼스 커플이었고,.. 그 남자친구도 여자친구랑 같은 건물에서 수업을 들어서
그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를 계속 보게되고..

헤어진지 꽤 됐지만 1년이상 같은 캠퍼스에서 붙어다닌 남자친구, 제 후배였던.. 그 여자친구를
계속 마주치게 되니까 ...심리적으로 지치네요..

졸업을 하게돼도.. 그 오빠는 계속 해외에서 살거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서로 결혼을 생각하게될텐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그 오빠랑 결혼해서 낯선 곳에서 사는게 가능할까..그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정말 이사람이구나 .. 하는 사람 만나서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이렇게 미래를 생각하는게 버겁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설사 미래에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준비 하는 데만 해도 2년..
2년동안 이렇게 버거운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제가 지치지 않을까요..?
미래를 위해서 현재에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사랑만으로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믿을 만큼 어리지도 않고.. 정말 답답하네요..




댓글 69

오래 전

Best네 선생님 안될놈은 바로 아파트 옆동살아도 깨지고 될놈은 남극과 북극에 살아도 됩니다. 돈워리

장거리경험오래 전

Best저도 님과 같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사는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 제 나이 23살에 제 남편을 전 해외에서 만났고 공부하면서.. 어학연수 간 곳에서 만나서 4개월정도 연애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왔고 남편은 그곳에 이민을 목적으로 간거라서 쭉 살았구요. 2005년초에 만나서 2005년중반에 떨어져 지냈구요. 그 이후 전화, 메일, 영상통화등으로 거의 매일같이 연락하고 지내다가 그 다음 얼굴을 직접 본건 2007년 12월이었습니다. 거의 2년반만에 만났지만 그 설레는 마음은 처음과 같았고 한달가량 여행겸 간 남편이 있던 곳에서 같이 지냈구요. 다시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2008년 7월경에 다시 얼굴 보러 남편 보러 갔었죠. 비행기값은 제가 내고 여행 경비등은 남편이 부담하고.. 그리고 2009년1월에 결혼해서 남편을 첨 만난 이곳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둘이 주고받았던 커플다이어리를 쭉 읽어보았어요. 기억도 안나는 사건들이 많았더라구요. 서로 힘들어 연락 끊고 지내자는 내용도 있었고 서로 보고싶고 사랑한다는 말들이 대부분인 다이어리를 오랜만에 보니 그때 생각이 나면서 참 기분이 묘했어요. 지금 다시 그 장거리 연애를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아요.근데 그땐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 서로 믿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샌가 같이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더라구요. 이 장거리 연애는 서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느낄정도로 믿고 챙겨줘야 가능한거 같아요. 너무 못보는거에 초점을 두지말고 어느정도 안정기가 접어들었을때 미래에 대한 애기를 해보시고 그 게획속에서 서로 믿고 서로 서포트 해주면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진짜이건오래 전

Best국내도 아니고 해외 장거리 이건 아니라고봐요. 모든게 맞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리고 다 맞는사람은 없어요. 아직 님이 그사람의 단점을 못 봤거나 아직 안 보여줬거나 아직 젊은데 한 남자에게 좀 그래요. 인연이라면 다시 만납니다.

무관심오래 전

추·반대부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안녕오래 전

장거리 국외로 2번 해봤습니다. 비행기로 14시간 시차 13시간 10개월, 시차 한시간 비행기 두시간 1년정도 했었내요 스마트폰 나오기 전이고 벌써 11년전 3년전 이야기네요. 물론 장거리 했던 두분다 지금 제 옆에 없습니다. 거리가 아닌 성격차이로 헤어졌구요. 근데 장거리 해보신분 아실꺼에요 그 애절함.. 눈물나고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거 그런감정 그게 장거리에 로멘스라고 생각 되네요. 로멘스가 밥먹여 주는건 아니지만. 미래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보세요. 사랑은 사람이랑 하는거지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기대와 사랑하는건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결과가 어떻게 되건 웃을날이 오실겁니다.

순한양오래 전

해외연애 옹호하는사람들이 많다니기가맥히네..눈에서멀어지면 마음에서멀어짐서로엄청외롭나보네ㅋㅋ글쓴이는 주위에남자가없나봄그래서놓치기싫은듯뭐가치관맞고 성격맞고이런건그냥포장하는거임

gy오래 전

도 장거리 연애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외국에서 남친을 만나서 1년반정도 연애하다가 지금 떨어져 있은지 벌써 6개월이 다되어가네요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저는 그럴때마다 편지를 써서 보내요카톡도 할수 있고 화상통화도 할수있는 이시대에 살고있어도 마음을 전하기에는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편지가 더 진심이 담길 수 있더군요 ㅋ서로 주고받고 기다리는 설레임도 좋구요:)정말힘들고 걱정되시겠지만모든건 서로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봐요힘내세요 ♥

오래 전

해외 장거리 안해봤으면 댓글 ㄴㄴ해진짜 시차안맞고 볼 방법도 없고 힘들다헤어지는게 답국내 장거리도 징징대는데 그건 최소 자주 볼 수 라도있지 해외는 답없다

ㄱㄱ오래 전

해외 장거리 연애 중이예요. 시차는 8시간나고 비행기로는 12시간 걸려요. 서로 얼마나 사랑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 비록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하지만 서로 아직도 너무 좋고 애틋해요 일단 시작 해봐요 나도 시작 전부터 엄청엄청 걱정했고 시작하고도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이 남자 만나서 연애하는게 너무 행복함!!!!

ㅑ야오래 전

장거리연애라는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는것같아요.. 저도 지금 일본에 있고 남자친구는 한국에 있는데 제가 일본에 온지 이제 3개월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처음에는 되게 애틋하고 보고싶고, 너무 외롭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고 싶고.. 근데 아무리 그래도 남자친구가 연락도 잘 해주고 그러면 그게 지속될텐데 자꾸 연락이 됐다 안됐다, 그냥 말없이 잠드는게 잦고 그게 자꾸 반복되니까 지긋지긋하고 점점 싫어지네요 이게 장거리연애라서 싫어지는게 아니라, 멀리 떨어져있어도 최소한의것을 해준다면 싫어지지 않을텐데.. 그래서 한국에 돌아간다해도 이마음은 변하지 않을것같아요

상실의시댁오래 전

이유불문 해어지세여

지나가던행인1오래 전

그렇게 헤어지고 새로만난 옆집남자를 지금 남친처럼 사랑할 수 있을지 인생사 아무도 모르는거 여기 댓글들은 점쟁이도 아니고 님 친언니도 아님 그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 애인분과 진지한 대화는 해보셨는지. 그게 먼저임

한국과사우디오래 전

편도만 10시간이 넘으며 시차는6시간,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라 제가 있는 사우디에 올 수도 없는 상황..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 믿으며 지속적으로 사랑하는 마음 표현하고..그렇게 서로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고 있습니다.. 거리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혹자는 가까이 있어도 깨질 사람은 깨진다지만 장거리 연애하는 사람에겐 전혀 와닿지 않는 소리입니다. 많이 힘들겠어요, 많이 외로울거고 보고싶을거고 함께 하고 싶은게 많을텐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래요.

님아힘내세여오래 전

힘들면 헤어지고 가까운데 사는 사람 만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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