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애정표현이 너무 과격합니다

고민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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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네 피시방을 운영중이라 킬링타임용으로 판을 즐겨보는 30대 남자입니다

 

아이엄마분들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아내 아이디로 들어와서 글을씁니다

 

저희 부부에겐 21개월된 보석같은 딸아이가 있습니다

진짜 요즘 하는짓이 너무 예뻐서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단 말을 실감하며 살고있죠

그런데 저희 와이프가 애정표현이 너무 과격해서 걱정입니다

제눈에도 이렇게 이쁜 딸인데 와이프눈엔 오죽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깨무는건 좀 아닌것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깨무는것도 도가 좀 지나칩니다

이쁘다고 볼에 뽀뽀하다가도 깨물고 목욕시키고 나와서 로션발라주다가 팔이 귀엽다고 깨물고 걸어다니는 뒷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잡아서 엉덩이 깨물고....

살짝 깨무는것도 아닙니다

진짜 멍이들정도로 깨물어요

이젠 아이가 단련이 된건지 왠만큼 깨물려선 울지도 않네요

그만좀 깨물라고 뭐라하면

제어가 안된답니다..

근데 또 웃긴건 잘때가 제일 이쁘다고 말합니다 근데 잘때는 안깨물어요

이유는 아이가 잘때가 본인의 유일한 휴식시간이기 때문이죠

그런것 보면 제어가 안되는건 아닌것 같단거죠...

 

한번은 이걸로 좀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애를 끌어 안더니 "으이구 이쁜 내새끼!!!!!!!!!" 이러면서 궁뎅이를 팡팡팡팡 때리는데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팡팡 때리더라구요...그러더니 갑자기 "냠냠냠~내새끼 엄마가 다 먹어버릴꺼야.."  하면서 온몸을 냥냥냥 깨물더라구요...-_-;;;

애가 아팠는지 놀랬는지 막 울길래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제가 소리질러서 싸움이 된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남들이 보면 너 정신병 있는줄 알겠다고 작작하라고 했더니

내새끼 내가 이뻐서 그러는데 누가 뭐라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또 웃긴게 저희집에가면 (와이프한테는 시댁이죠) 저한테 덮어씌웁니다

애 얼굴에 멍이 들어있으니 저희 어머니가 놀래서 이거 왜이러냐고..(저희 부모님이 저희 딸을 아주 애지중지 하십니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이사람이 너무 이쁘다고 깨물어서 그렇게됐어요" 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본인이 잘못 하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는것 같은데...못고치네요

 

여기계신 분들께 한번 물어볼께요

다른 분들도 애기가 이쁘면 이렇게 막 깨무시나요? 아기가 울만큼?

이거 진짜 저희 집사람 심각한거 아닙니까?

이따 집에가서 집사람과 함께 볼예정입니다

아이엄마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격한 말씀보단 듣고 이해할수 있는 조언이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