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 저답지 않게(?) 막 다다다 쏜 날이에요 ㅎ 아ㅡ 윤지훈한테 열받은건 아니고, (이렇게 말하니 나의 감정은 모두윤지훈에 의해 좌우 되는 것 같아ㅡ 좀 그르네)
제 친구(이성) 일인데, 걔가 너무 빙산같이 굴어서 답답해서 다다다ㅡ 쏘아줬어요. 남얘기가 원래 재미난 법. 들어 보실래요? ㅎ
정리하자면, 제 친구 김군이 전에 사귀던 여신님이 있었는데, (별명이 무려 여신이에요. 알만하죠?) 차인 일이에요. 심플 ㅋㅋ
디테일 ㅎ 김군이 군대가고 여신님이 그 제 친구 김군을 차버린거죠.
덧붙이자면 그 여신님은 당연히 다른 남자를 사귀고 그리고 그 친구가 또 군대를 가자 또 차버리고ㅡ ㅎㅎ 그 뒤에도 여신님의 연애사는 계속 익싸이팅 되었죠
문제는! 시간이 흘러 제친구 김군이 다시 오니, 다시 저돌적으로 대시했어요-_-(이건 김군 말을 종합한 결과) 여신님이 흔치 않은 시즌, 솔로였으니까 뭐ㅡ
근데 요즘 소문은 제 친구 김군이 베알도 없이 여신님한테 홀려 다시 사귀기 시작했다고 빙산이라고ㅡ 소문이 난거죠.
헤어질 때 여신님이 일방적으로 찬거에요. 군대있었으니까 김군은. 전 김군이랑 친구라서 얘기를 거의 다 알아요. 휴가 나올 때마다 여신님께 하는 정성 장난 아니었구요, 그리고 이별후에 엄청 힘들어 했던것 다요.
저는 원래 여신님을 여우라고 막 싫어했었기에 소문듣자마자 김군한테 사실 여부를 물었는데, 김군한테 들은 얘기는 또 다른거에요.
김군: 아ㅡ 그런거 아냐. 그냥 부담없이 잘 지내자고 연락이 왔고, 나는 그런 연락조차 싫은데ㅡ 그냥 잘 지내자길래 그러자고 연락 주고 받은거야. 그리고 밥 먹자는데, 내가 이러지 말라고 오버할 수 없어서 만난거고. 밥 같이 먹었을뿐이야.
이렇게 얘길 하네요. 아무래도 전 제 친구가 김군이니까ㅡ 친구 말을 믿게 되고 소문이 이리이리 나고있으니 니도 똑바로 자세를 취하라고 했죠.
김군은 왜 그런 소문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ㅡ 마무리 지었어요. 이게 무려 몇 년전 일이에요.
근데 그 여신님이 계속 소문을 내는지, 이번엔 진짠지, 곧 결혼을 한다는 소문까지 나는거에요.
그래서 김군한테 다시 전화를 당장 걸고
나: 니가 진짜 빙산이긴 한가보다. 왜 자꾸 소문이 오버해서 나오냐? 니 나한테는 이렇게 말하고, 사실 여신님이 좋은거 아냐?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축복해주는데, 나만 바보같이 모르고 충고 해준답시고 걸리적 거리게 구는거야??
라고 따졌죠.
김군: 누가 그래
나: 누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ㅡ 니 맘이 중요한거지. 맞아? 소문이 맞아? 맞아서 찔려? 김군: 소문이 사실이면 지금 내가 누가 그러냐고 묻겠냐? 누가 그런 말을 해. 난 확실하게 한게 없는데. 나도 모르겠는데 누가 그리 말을 만들어내냐고. 나: 그름, 니가 여신한테 여지를 주고 빌미를 주는거네ㅡ 니가 지금 어장관리를 하는거네ㅡ 아냐? 김군: 그니까 누가 그러냐고ㅡ 윤지휸이 그래? 나: 야야야 여기서 윤지훈이 왜 나오냐!?
하지만 전 알죠. 김군이 윤지훈이냐고 묻는 이유를 ... 왜냐하면.... 전 ... 소식이 제일 늦게 듣는 사람이거든요. 늘 "진짜?" 이 소리만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ㅠ 그래서윤지훈이나 김군은 늘 저보고
놈: 눈치도 없어ㅡ 귀도 잘 안 들려ㅡ 누나 클났다
이랬어요-_-^
그리고 - 사아실 .... 유국현이라는 애가 소식통이고, 그 유국현의 절친이 윤지훈이고, 윤지훈은 제 남친이기 때문이겠죠... 근데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거에요. 그것도 당연히 마지막으로 말이죠. 제 귀에 들어왔다는것 자체가 이미 다 났다는 뜻.
근데 김군이 모르는 사실 하나 더. 윤지훈은 남일에 그닥 신경을 안 쓴다는 점... ㅠ
암튼 전 김군한테 "나한테 왜 숨기냐!!!" 고 고래고래 소리 높이고;; 김군은 숨기는거 없다고ㅡ 왜 뒷담화 한 얘기에 끼냐고ㅡ 자긴 자기 얘기 사람들이 하는거 싫다고ㅡ 너도 하지 말라고ㅡ
난 또 그게 서운해서 지금 니 뒷얘기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라, 니가 확실히 교통정리를 해줘야 얘기가 안 돈다고 ㅡ 했어요. 이건 걱정도 포함한거라고 얘기 했어요.
근데 김군은 끝까지,
김군: 아니ㅡ 그게 문제가 아니야. 사실이 아니면 하질 말아야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왜 너한테까지 내 얘길 그런식으로 하는지 모르겠고. 난 그거 상당히 불쾌해. 그리고 너도 나한테 저번에 그렇게 들었으면 아니라고 하지, 나한테 또 그걸 확인하는 역할을 하냐 서운하게.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전. 그냥 나한테는 이렇게 말하고 사실은 여신님하고 결혼하는 ㅡ 그런 사태가 되나 확인하는거였어요.
나는 사람들한데 "김군은 그런게 아니래요" 라고 한들, 사람들은 "무슨~ 너만 모르는거야. 니가 제일 친하면서 너만 모르네" 이렇게 말하고 있는 상황;
그러면 저로서는 당연히 김군한테 전화를 해서 묻지 않겠나요?
암튼 김군과 저는 서로 "서운하네" 라고 하고 흐지부지 나중에 막말녀 언니 결혼식 전에 밥 한 번 먹자ㅡ 이러고 끝났어요.
..... 이 이야기를 한시간 동안 드라마 안 보구, 카톡으로, 윤지훈과 말 했습니다. 넋두리죠 뭐.
윤지훈은 거의
아 진짜?/그렇대?/헐 대박이다/형은 모래? 누가 그래? / 워워워
이런 얘기 뿐이었어요. 남 얘기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굳이 말하자면 그런 얘길 싫어해서ㅡ 일부러 반응을 크게 안 하더라구요. 난 또 그게서운하고요.. ㅋㅋㅋㅋㅋ
나: 니도 이런 소문 들었어? 놈: 들은 것 같다 ㅎ 나: 왜 말 안했어 나만 바보 됐잖아ㅡ 놈: 누나 김@@형 얘기만 나오면 막 눈에 불 들어오잖아 ㅎㅎㅎㅎㅎ 나도 줏어 들은거였고 ㅎ
생각났어요 몇 년전 소문은 윤지훈이 말해줬었네요 ㅎ 그 때 그 자리에서 열 토하면서 전화했었던 ㅋㅋㅋ 그 땐 윤지훈이랑 안 사겼던 때 같아요; ㅎ
나: 나 이제 김군 결혼식 못가 ㅠ 놈: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대신 갈게 나: 김군은 나한테 서운하대ㅡ 난 김군이 서운한데 놈: 뭘 또 사랑싸움을 내 앞에서 하시나 ㅋㅋㅋㅋ 나: 나 지금 심각해 놈: 나도 ㅋㅋㅋ을 붙여서 그렇지 진심인데?
... 이 말 듣고 딱 화제 돌렸습니다. 윤지훈은 지금 제 마음을 조금도 알지 못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짝 이 시작되는 바람에 자연히 접었어요. 윤지훈은 여자 3호님이 젤 낫대요. 전 남자 4호님이 젤 낫다 했어요. 참고로 전 여자 3호랑 안 닮았고 ㅠ 윤지훈도 남자 4호랑 전~혀 안 닮았어요. ㅋㅋㅋㅋ
아ㅡ 저ㅡ는 왜 이리 실연 당한것 마냥 찜찜하고 서운하고 막 섭섭한걸까요.
항상 저 챙겨주고 뜻 다 받아주고 절 늘 불안하다면서 보살펴준 친군데, 막상 통화 할 때는 한 숨 푹푹 쉬고ㅡ 목소리도 엄청 화난 듯 하고ㅡ
제가 "내가 잘못한거야? 화났어, 너?" 라고 하니까
김군: 아냐ㅡ 너한테 화난거 아냐.
라고는 했지만 분명 평소 김군 목소리는 아니였어요. 근데 진짜ㅡ 왜 제 뜻을 모르는 걸까요? 전 당연 제 입장에서는 전화 걸어서 묻고 싶은게 맞지 않나요? 그걸 저보고 서운하다하면 할 수 없지만, 제가 더 배신감 느꼈다는건 왜 알지 못할까요?
소문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 제 친구 일을 저혼자 잘못 알고 있다고 하니까ㅡ 서운해서 확인차 전화 한건데.
아ㅡ 제가 좀 찔렸던건 하나에요.
저랑윤지훈이 2년 넘게 사귀면서 그걸 김군한테 말을 안 한거ㅡ 그거요. 근데 김군이 눈치가 좀 빨라서 거의 아는거나 다름없었긴 했어요. 예를 들면
김군: 야구장 표 얻었는데 갈려? 나: 딜! 몇 장 있는데? 김군: 니 갈거면 2장 더. 상식이도 간다하면 1장 더 여유있는데ㅡ 지훈이한테도 물어볼까?
뭐 이런식이었어요. 저도 굳이 아냐고 묻지않았고요 ㅋ
제가 무슨 소문을 거의 늦게 아는 편인데, 뭔가를 알고 있으면,
김군: 요즘 서제윤 소식통이 있나봐 ㅎ 소문이 잽싸~
이래요.
그래서 전에 제가 윤지훈하고 사귀는거 들켜서 말할 때 막말녀랑 대동한 제 두명 친구중 한명이 김군이에요. 근데 김군은 그 자리에서도 역시 ... 뭐 나는 알았다ㅡ 란 표정으로 별 놀라지도 않고 ㅎ 묻지도 않고 그랬어요.
....
생각해보니 전 ... 섭섭해하면 ... 안되는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
흠 ㅋㅋㅋ
그런걸로 ㅎㅎㅎㅎㅎㅎ 아 또 쿨하네 서제윤 ㅋㅋㅋㅋㅋ
열린 결말로 마무리를 급 합니다 ㅎㅎ
진짜로 끝까지 김군은 "너도 윤지훈이랑 사귀고 말 안했잖아" 란 쪼잔한 얘긴 안 하더라구요. 역시 남자라 그런가ㅡ 훗. 멋진녀석이구나 너. ㅎ
여기다 글을 쓰면 자아성찰이 되는 듯한 기분이 ㅋㅋㅋㅋ 윤지훈하고 대화하는 것보다 더 후련한 지금은 뭘까요;;
윤지훈은 게시판보다 못한 존재... 였음 ㅋㅋㅋㅋㅋ
아! 저 내일 에버랜드 가요오오오오오ㅡ ㅋㅋ
ㅎ
근데 지금 기분이 좀 그런게요 윤지훈한테도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는게 있는데..
내일 에버랜드 갈 때 김군차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 원래 어디 놀러가면 윤지훈이랑 저는 매일 김군 차타거든요. 제 친구니까ㅡ 편하게ㅡ ...
매번 저 부담스럽지 않게 김군이 저녁 때 쯤 전화하거나 톡으로 "내일 몇시에 만날래?" 이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요.ㅠ 그렇다고 어제 그리 JR해놓고 제가 또 얻어 타는 주제라, 먼저 언제그랬냐는 듯이 차 같이 타자고 하기도 그렇고...
윤지훈한테 하라고 해봐야겠어요. 넘 늦었는데ㅡ 김군 ... 답지 않게 연락이 안 오네요 ... 흠 ㅠ
엄마친구아들놈31
아ㅡ 윤지훈한테 열받은건 아니고,
(이렇게 말하니 나의 감정은 모두윤지훈에 의해 좌우 되는 것 같아ㅡ 좀 그르네)
제 친구(이성) 일인데, 걔가 너무 빙산같이 굴어서 답답해서 다다다ㅡ 쏘아줬어요.
남얘기가 원래 재미난 법. 들어 보실래요? ㅎ
정리하자면, 제 친구 김군이 전에 사귀던 여신님이 있었는데, (별명이 무려 여신이에요. 알만하죠?) 차인 일이에요.
심플 ㅋㅋ
디테일 ㅎ
김군이 군대가고 여신님이 그 제 친구 김군을 차버린거죠.
덧붙이자면
그 여신님은 당연히 다른 남자를 사귀고
그리고 그 친구가 또 군대를 가자 또 차버리고ㅡ ㅎㅎ
그 뒤에도 여신님의 연애사는 계속 익싸이팅 되었죠
문제는!
시간이 흘러 제친구 김군이 다시 오니, 다시 저돌적으로 대시했어요-_-(이건 김군 말을 종합한 결과)
여신님이 흔치 않은 시즌, 솔로였으니까 뭐ㅡ
근데 요즘 소문은 제 친구 김군이 베알도 없이 여신님한테 홀려 다시 사귀기 시작했다고 빙산이라고ㅡ 소문이 난거죠.
헤어질 때 여신님이 일방적으로 찬거에요. 군대있었으니까 김군은.
전 김군이랑 친구라서 얘기를 거의 다 알아요.
휴가 나올 때마다 여신님께 하는 정성 장난 아니었구요, 그리고 이별후에 엄청 힘들어 했던것 다요.
저는 원래 여신님을 여우라고 막 싫어했었기에 소문듣자마자 김군한테 사실 여부를 물었는데,
김군한테 들은 얘기는 또 다른거에요.
김군: 아ㅡ 그런거 아냐. 그냥 부담없이 잘 지내자고 연락이 왔고, 나는 그런 연락조차 싫은데ㅡ 그냥 잘 지내자길래 그러자고 연락 주고 받은거야. 그리고 밥 먹자는데, 내가 이러지 말라고 오버할 수 없어서 만난거고. 밥 같이 먹었을뿐이야.
이렇게 얘길 하네요. 아무래도 전 제 친구가 김군이니까ㅡ 친구 말을 믿게 되고 소문이 이리이리 나고있으니 니도 똑바로 자세를 취하라고 했죠.
김군은 왜 그런 소문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ㅡ 마무리 지었어요. 이게 무려 몇 년전 일이에요.
근데 그 여신님이 계속 소문을 내는지, 이번엔 진짠지, 곧 결혼을 한다는 소문까지 나는거에요.
그래서 김군한테 다시 전화를 당장 걸고
나: 니가 진짜 빙산이긴 한가보다. 왜 자꾸 소문이 오버해서 나오냐? 니 나한테는 이렇게 말하고, 사실 여신님이 좋은거 아냐?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축복해주는데, 나만 바보같이 모르고 충고 해준답시고 걸리적 거리게 구는거야??
라고 따졌죠.
김군: 누가 그래
나: 누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ㅡ 니 맘이 중요한거지. 맞아? 소문이 맞아? 맞아서 찔려?
김군: 소문이 사실이면 지금 내가 누가 그러냐고 묻겠냐? 누가 그런 말을 해. 난 확실하게 한게 없는데. 나도 모르겠는데 누가 그리 말을 만들어내냐고.
나: 그름, 니가 여신한테 여지를 주고 빌미를 주는거네ㅡ 니가 지금 어장관리를 하는거네ㅡ 아냐?
김군: 그니까 누가 그러냐고ㅡ 윤지휸이 그래?
나: 야야야 여기서 윤지훈이 왜 나오냐!?
하지만 전 알죠. 김군이 윤지훈이냐고 묻는 이유를 ...
왜냐하면.... 전 ... 소식이 제일 늦게 듣는 사람이거든요.
늘 "진짜?" 이 소리만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ㅠ
그래서윤지훈이나 김군은 늘 저보고
놈: 눈치도 없어ㅡ 귀도 잘 안 들려ㅡ 누나 클났다
이랬어요-_-^
그리고 - 사아실 ....
유국현이라는 애가 소식통이고, 그 유국현의 절친이 윤지훈이고, 윤지훈은 제 남친이기 때문이겠죠...
근데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거에요.
그것도 당연히 마지막으로 말이죠.
제 귀에 들어왔다는것 자체가 이미 다 났다는 뜻.
근데 김군이 모르는 사실 하나 더.
윤지훈은 남일에 그닥 신경을 안 쓴다는 점... ㅠ
암튼 전 김군한테 "나한테 왜 숨기냐!!!" 고 고래고래 소리 높이고;;
김군은 숨기는거 없다고ㅡ 왜 뒷담화 한 얘기에 끼냐고ㅡ 자긴 자기 얘기 사람들이 하는거 싫다고ㅡ 너도 하지 말라고ㅡ
난 또 그게 서운해서
지금 니 뒷얘기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라, 니가 확실히 교통정리를 해줘야 얘기가 안 돈다고 ㅡ 했어요. 이건 걱정도 포함한거라고 얘기 했어요.
근데 김군은 끝까지,
김군: 아니ㅡ 그게 문제가 아니야. 사실이 아니면 하질 말아야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왜 너한테까지 내 얘길 그런식으로 하는지 모르겠고. 난 그거 상당히 불쾌해. 그리고 너도 나한테 저번에 그렇게 들었으면 아니라고 하지, 나한테 또 그걸 확인하는 역할을 하냐 서운하게.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전. 그냥 나한테는 이렇게 말하고 사실은 여신님하고 결혼하는 ㅡ 그런 사태가 되나 확인하는거였어요.
나는 사람들한데 "김군은 그런게 아니래요" 라고 한들,
사람들은 "무슨~ 너만 모르는거야. 니가 제일 친하면서 너만 모르네" 이렇게 말하고 있는 상황;
그러면 저로서는 당연히 김군한테 전화를 해서 묻지 않겠나요?
암튼 김군과 저는 서로 "서운하네" 라고 하고 흐지부지 나중에 막말녀 언니 결혼식 전에 밥 한 번 먹자ㅡ 이러고 끝났어요.
..... 이 이야기를 한시간 동안 드라마 안 보구, 카톡으로, 윤지훈과 말 했습니다.
넋두리죠 뭐.
윤지훈은 거의
아 진짜?/그렇대?/헐 대박이다/형은 모래?
누가 그래? / 워워워
이런 얘기 뿐이었어요.
남 얘기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굳이 말하자면 그런 얘길 싫어해서ㅡ
일부러 반응을 크게 안 하더라구요.
난 또 그게서운하고요.. ㅋㅋㅋㅋㅋ
나: 니도 이런 소문 들었어?
놈: 들은 것 같다 ㅎ
나: 왜 말 안했어 나만 바보 됐잖아ㅡ
놈: 누나 김@@형 얘기만 나오면 막 눈에 불 들어오잖아 ㅎㅎㅎㅎㅎ 나도 줏어 들은거였고 ㅎ
생각났어요
몇 년전 소문은 윤지훈이 말해줬었네요 ㅎ 그 때 그 자리에서 열 토하면서 전화했었던 ㅋㅋㅋ
그 땐 윤지훈이랑 안 사겼던 때 같아요; ㅎ
나: 나 이제 김군 결혼식 못가 ㅠ
놈: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대신 갈게
나: 김군은 나한테 서운하대ㅡ 난 김군이 서운한데
놈: 뭘 또 사랑싸움을 내 앞에서 하시나 ㅋㅋㅋㅋ
나: 나 지금 심각해
놈: 나도 ㅋㅋㅋ을 붙여서 그렇지 진심인데?
... 이 말 듣고 딱 화제 돌렸습니다.
윤지훈은 지금 제 마음을 조금도 알지 못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짝 이 시작되는 바람에 자연히 접었어요.
윤지훈은 여자 3호님이 젤 낫대요.
전 남자 4호님이 젤 낫다 했어요.
참고로 전 여자 3호랑 안 닮았고 ㅠ
윤지훈도 남자 4호랑 전~혀 안 닮았어요.
ㅋㅋㅋㅋ
아ㅡ 저ㅡ는 왜 이리 실연 당한것 마냥 찜찜하고 서운하고 막 섭섭한걸까요.
항상 저 챙겨주고 뜻 다 받아주고 절 늘 불안하다면서 보살펴준 친군데,
막상 통화 할 때는 한 숨 푹푹 쉬고ㅡ
목소리도 엄청 화난 듯 하고ㅡ
제가 "내가 잘못한거야? 화났어, 너?" 라고 하니까
김군: 아냐ㅡ 너한테 화난거 아냐.
라고는 했지만 분명 평소 김군 목소리는 아니였어요. 근데 진짜ㅡ 왜 제 뜻을 모르는 걸까요?
전 당연 제 입장에서는 전화 걸어서 묻고 싶은게 맞지 않나요?
그걸 저보고 서운하다하면 할 수 없지만, 제가 더 배신감 느꼈다는건 왜 알지 못할까요?
소문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 제 친구 일을 저혼자 잘못 알고 있다고 하니까ㅡ 서운해서 확인차 전화 한건데.
아ㅡ
제가 좀 찔렸던건 하나에요.
저랑윤지훈이 2년 넘게 사귀면서 그걸 김군한테 말을 안 한거ㅡ 그거요.
근데 김군이 눈치가 좀 빨라서 거의 아는거나 다름없었긴 했어요.
예를 들면
김군: 야구장 표 얻었는데 갈려?
나: 딜! 몇 장 있는데?
김군: 니 갈거면 2장 더. 상식이도 간다하면 1장 더 여유있는데ㅡ 지훈이한테도 물어볼까?
뭐 이런식이었어요. 저도 굳이 아냐고 묻지않았고요 ㅋ
제가 무슨 소문을 거의 늦게 아는 편인데, 뭔가를 알고 있으면,
김군: 요즘 서제윤 소식통이 있나봐 ㅎ 소문이 잽싸~
이래요.
그래서 전에 제가 윤지훈하고 사귀는거 들켜서 말할 때 막말녀랑 대동한 제 두명 친구중 한명이 김군이에요.
근데 김군은 그 자리에서도 역시 ... 뭐 나는 알았다ㅡ 란 표정으로 별 놀라지도 않고 ㅎ 묻지도 않고 그랬어요.
....
생각해보니 전 ...
섭섭해하면 ... 안되는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
흠 ㅋㅋㅋ
그런걸로 ㅎㅎㅎㅎㅎㅎ
아 또 쿨하네 서제윤 ㅋㅋㅋㅋㅋ
열린 결말로 마무리를 급 합니다 ㅎㅎ
진짜로 끝까지 김군은 "너도 윤지훈이랑 사귀고 말 안했잖아" 란 쪼잔한 얘긴 안 하더라구요.
역시 남자라 그런가ㅡ 훗.
멋진녀석이구나 너. ㅎ
여기다 글을 쓰면 자아성찰이 되는 듯한 기분이 ㅋㅋㅋㅋ
윤지훈하고 대화하는 것보다 더 후련한 지금은 뭘까요;;
윤지훈은 게시판보다 못한 존재... 였음 ㅋㅋㅋㅋㅋ
아! 저 내일 에버랜드 가요오오오오오ㅡ ㅋㅋ
ㅎ
근데 지금 기분이 좀 그런게요
윤지훈한테도 자존심 상해서 말 못하는게 있는데..
내일 에버랜드 갈 때 김군차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 원래 어디 놀러가면 윤지훈이랑 저는 매일 김군 차타거든요.
제 친구니까ㅡ 편하게ㅡ ...
매번 저 부담스럽지 않게 김군이 저녁 때 쯤 전화하거나 톡으로 "내일 몇시에 만날래?" 이러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요.ㅠ
그렇다고 어제 그리 JR해놓고 제가 또 얻어 타는 주제라, 먼저 언제그랬냐는 듯이 차 같이 타자고 하기도 그렇고...
윤지훈한테 하라고 해봐야겠어요. 넘 늦었는데ㅡ 김군 ... 답지 않게 연락이 안 오네요 ... 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