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 (5화)

윙윙2013.05.17
조회806

출처 ; 웃대(배틀님)

제가읽었던 이야기들중 재미나게 본 이야기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제5장 등장-2









"으스스한데 이거..."





정훈 일행은 어둠이 깔린 흉가의 정문앞에 섰다.






창하는 손에든 후레쉬를 켜고는 얼굴에 가져다 대었다.







창하 : 흐흐흐흐 무섭지?


정훈 : 행님... 이 시국에 그런 장난이 하고싶어요 시방!!


창하 : 이봐이봐 긴장들 풀라고 그런거야 이해하라구~


진호 : 근데요 행님 그거 아세요? 행님은 그런거 안 가져다 비춰도 귀신같아요...


창하 : 화장실 잠깐만 따라올래.


진호 : 하하하 농담이에요.


호상 : 아따 고만하고 싸게 들어가 보드라고.

창하 : 그래 들어가보자.








순간 앞뜰쪽에 있던 가로등에 불이들어왔다.


갑자기 켜진 불 때문에 애써 긴장을 풀어놓아던 그들은 다시금 소스라치게 놀라고 경직되기 시작했다.









정원사 : 이보게들 들어가서 무슨일이 일어나거든 빨리나와야되네.


내가 민박집까지는 트럭에 태워줄테니.


정훈 일행 : 네 고맙습니다.


창하 : 그..그럼 들어가볼까나.







창하는 후레쉬를 정훈에게로 넘겨주고 정원사가 준 열쇠로 정문을 열었다.






" 끼기기기기긱 "






귀를 거슬리게하는 낡은문의 이음이 더욱더 그들을 위축시켰다.









호상 : 이거...시작부터 쫄게만드네.


진호 : 왜? 무섭냐 해병대.


호상 : 무슨소리~~ 자 가보자구.









호상은 힘차게 문안으로 발을 내밀었다.





" 쿵!"






호상이 들어간 그순간 갑자기 정문이 빠르게 닫혀버렸다.








호상 : 뭐야!! 이봐 문열어 문열라구 ........악!!!!







사색이된 호상은 문을 두드리며 울부짖었다.





"끼익~~~!!"





진호 : 하하하하하하 녀석 무서우면서 안무섭다고 하기는.





진호는 문을 열고 얘기했다.


그런데....








창하 : 호상아~~!!!!


진호 : 야임마 장난치지말고 나오란 말이야!


정훈 : 호상아! 어딨냐구.






정말로 기가찰노릇이었다.


분명 문을 두드리며 울부짖던 호상의 목소리가 들려왔었는데 그 찰라의 순간에 호상은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정훈 : 야임마 그러게 왜 장난은 쳐가지고!


진호 : 나...나야뭐 이럴줄알고 그랬겠냐.


창하 : 자자 그만들하고 어서 호상이나 찿아봐라.









그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 호상의 자취를 미친듯이 찿아해맸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만일의 사태가 머릿속에 그려지는것은....


굳어진 얼굴을한 그들은 호상아를 외치며 거실안으로 들어왔다.








진호 : 아~~ 이자식 정말 사람 걱정시키네.


창하 : 후.... 얌마 장난그만하고 나오란 말이야!!!








창하도 다급해진 맘을 주체못해 짜증나는투로 내뱉었다.






정훈 : 형! 저...저거혹시....


창하 : 뭐...호상이냐?


진호 : 어디어디.





그들은 정훈이 후레쉬를 비친곳을 다급하게 바라보았다.


후레쉬의 불빛이 향한곳에는 쇼파를 중심으로 그주변에 시커먼 얼룩이 난잡하게 흩어져 있었다.






정훈 : 저...저거 그..죽은 사람들 피가 아닐까요?


창하 : 그..그런것 같군.


그런데 그 오랜 시간동안 아직까지 저렇게 선명히 남아있다니 오싹한데 이거.


진호 : 저기...손자국처럼 보이는것도 있는데요.


창하 : 음.....









그들은 호상의 생각도 잊은채 한동안 그자리를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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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호상 : 도대체 집구석이 왜이리 넓은거야 뒷문이 있다고 했는데 정원사 아저씨가...







호상은 닫힌정문에서 벗어나 뒷문쪽으로 나가 그들을 놀래켜주려고 이동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집구조를 잘모르는 호상은 뒷문을 찾지못하고 계속 헤매고 있었다.


그들의 찿는 목소리가 그에게는 들리지않는 듯했다.






호상 : 가만히 있어보자...분명 저 피아노는 아까분명 내가 지나쳐온.....? 뭐야 이거...게속 빙빙돌고만 있는거아냐?







그자리에 서서 한숨을 돌리려는 호상은 그제서야 자기가 피아노가있는 방을 맴도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다.





호상 : 분명 저문으로 들어와서는 앞에문으로 나갔는데....안되겠다. 다시정문으로 가는수밖에 없겠는걸.






조급해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호상은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간곳에는 방금보았던 피아노가 떡하니 형체를 드러내고 있었고 한방울의 땀이 그의 이마를 타고 흘러내렸다.






호상 : 나.....뭐에 홀리기라도 한건가? 젠장!! 망할놈의 진호새끼 분명 그자식이 문을 닫은걸꺼야







공포스러움이 배가되자 호상은 짜증스런 말을 내밷기 시작했다.







"띵띵~~"



흠칫!






호상은 놀란 토끼눈으로 소리가난 피아노를 바라보았다.






" 으으으으으으 악!!!!!!! "






호상은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부술듯이 문을 박차고 달리는 호상... 하지만 들어갈때마다 보이는 피아노...


그리고 창가로 내리비춰지는 달빛사이로 서서히 들어나는 하늘하늘한 드레스의 모습...


마침내 열번째로 피아노를 봤을때는 이미 형태가 갖춰져있는 싸늘한 표정의 여자아이...


미칠것만 같았다.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릴것 같았다.


공포에 질려 후들거리는 다리는 더이상 말을 듣어주지않았다.


그리고 서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는 여자아이.


그 여자아이의 눈에서는 눈물대신 빨간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호상은 그모습을 보고는 더이상 서있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런 호상에게로 그아이는 천천히.....천천히 다가오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