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사람만 미련을 못버리는건가요.

3222013.05.17
조회663
저는 서른살 여자입니다.
지난해 11월에 7년사귀던 남자에게 차였어요.

그간 많이다투고 다시 만나기를 많이했던탓에 만나면서도 이별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말 끝이오니 그런 준비는 전혀도움이 되지않고 하늘이 무너질듯 고통이 오며 너무나 아팠습니다. 회사도 못가겠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눈뜨고 있는거 자체가 지옥같아 차라리 영원히 잠들길 바라기도 했구요..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죽지못해 그렇게 평소에 항상 우는제가 안쓰러워했던 친구들에게 의지하며 한달을 버텼어요.

그땐 힘들때 마다 전남친에 전화도하고 문자도 하고.. 마치 예전과 같이 다퉜고 조금만 있음 다시 만날수 있을꺼라생각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스스로가..

그런데 전남친도 나와같이 오랜시간을 같이했던 저와의 이별이 힘들어 버티고 있을꺼라 생각하고 버텼는데..

넌좋은여자고 난널행복하게 해줄수가 없다
나도 너같은 여자평생 못만날거안다
나중에 후회될것 같고 미안할것 같다

라고 했던 전남친.
여자가 있더라구요..
울며불며 힘들어하는 저에게 차라리 희망고문이라도
아니면 자기는 좋은 남자로 포장하고 싶었던걸까요?

저정말 바보같지만 제가 정말 사랑했고 내가 하는행동들이 나자신도 놀랄정도로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했어요.

저보다 못버는거 아니까 자존심상하지 않게 계산하고
영화예매 항상 제가하고 여행가면 펜션알아 보고 예약하고.취미생활에 필요한거 사주기도 하고 일있어서 3시간씩 기다려야해도 기다리고
어쨋든 제가 할수 있는거 이상으로 잘해주고 싶었고
7년을 만났어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아쉬웠어요.

그런데 저만 너무 사랑했나봐요.
무슨 일이있으면 전 안중에도 없고 친구들이 먼저라
그런 서운함 때문에 많이 다퉜어요.

전남친의 친구들도 제가 정말 잘한다고 착하다고 했었구요.

근데 술좋아하는 전남친은 종종 핸드폰으로 여자인듯 문자도 보게되고 그때마다아니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만나는 여자는 또 그여자도 아니더라구요.

저와의 이별이 바람이라는 확신이드니 헤어진지 6개월이된 지금까지 배신감과 분노, 그런 놈을 너무나 사랑하고 정을 줬던 제자신까지 싫어져요.

아직까지도 하루종일생각나고
나와 달리행복하고 새여자와 행복할 그놈생각하면
억울한 마음에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아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씩 새벽에 전화가 왔었어요
안받았지만 바보같이 궁금하고 기다려 지기 까지해요.

저 어떻게 미련을 버릴수 있을까요?
오랜시간의 익숙함이란 정말 무서워요
제 삶이 다 무너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