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딱 10년이 되었네요 병장 갓 달았을 무렵 mcrc 휴게실에 군기가 바짝들어 정신 못차리던 신임 여군하사 2명을 봤습니다. 2중에 1명은 아주 못생겼고, 1명은 이뻤구요 재수없게도 그중 못생긴 여자랑 같은 근무크루에 배정이 되었죠 원래는 4교대 근무인데, 주간조가 편성이 되서 짬밥으로 밀어서 주간조로 빠져 타근무 크루도 같이 돌게 되면서 그녀랑 같이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1살 많았지만, 보통 병장들은 신임 하사나 소위 오면 인사도 안하고 쌩까고 했는데 그 여자랑은 대화도 잘 통하더라구요 그러다 9박 10일짜리 휴가를 나가는데 그녀랑 같이 신고하고 나가게 되었고, 그녀의 집도 나와 같이 서울여서 같이 오면서 대화도 하고 딱히 여자도 없던 터라 휴가 동안에 만나서 술마시고 놀고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물론 부대에선 아무도 모르게요 그후론 휴가나 외박 나가서는 서로 집에는 짤렸다고 말하고, 근처에서 방 잡고 같이 보냈지요 병장 때의 지루함은 그녀를 통해 해소 되었고, 어느날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전역을 하고 한동안은 9월 복학 예정였기에 그녀랑 자주 연락하고 만났습니다. 근데 9월 복학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이 되고, 어린 여자후배들이랑 어울리고, 고백도 받고 하다보니..그녀랑 관계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볼 수 없었고, 군대에선 그렇게 이뻐보인 그녀가 당시엔 평범하게 느껴졌었죠 또한 하사관이란 직업도 별 볼일 없게 느껴졌고, 지방대 출신이라는 그녀의 학벌 역시도 매력을 반감시켰죠 질렸다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제가 헤어지자 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건 같은과 여후배랑 사귀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오랫동안 사귀었던 감정이나 양심 보단 당장 나랑 모텔 들어갈 수 있는 내 옆의 여자가 더 중요했거든요 그후에 학교 생활에 임고생 생활을 거쳐 임용합격에 학교 생활 하느라 (그 사이에도 많은 여자들과 사귀고 헤어졌으니) 그녀에 대한 기억 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카톡 사진을 바꿔 볼까 해서 컴퓨터에 저장된 폴더들을 검색하다 그녀랑 휴가 때 바닷가 가서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10년전의 기억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미니홈피에도 가보니 이미 지난 2010년에 결혼을 해서 2아이의 엄마더라구요 남편은 나이차가 상당히 나는 분이신듯 하고..기분이 참 묘하네요.. 다들 저랑 비슷한 경험들 있으시죠?1
10년전 군대전역 후 헤어진 그사람
전역한지 딱 10년이 되었네요
병장 갓 달았을 무렵 mcrc 휴게실에 군기가 바짝들어 정신 못차리던 신임 여군하사 2명을 봤습니다.
2중에 1명은 아주 못생겼고, 1명은 이뻤구요
재수없게도 그중 못생긴 여자랑 같은 근무크루에 배정이 되었죠
원래는 4교대 근무인데, 주간조가 편성이 되서 짬밥으로 밀어서 주간조로 빠져 타근무 크루도 같이 돌게 되면서
그녀랑 같이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1살 많았지만, 보통 병장들은 신임 하사나 소위 오면 인사도 안하고 쌩까고 했는데
그 여자랑은 대화도 잘 통하더라구요
그러다 9박 10일짜리 휴가를 나가는데 그녀랑 같이 신고하고 나가게 되었고, 그녀의 집도 나와 같이 서울여서
같이 오면서 대화도 하고 딱히 여자도 없던 터라 휴가 동안에 만나서 술마시고 놀고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대에선 아무도 모르게요
그후론 휴가나 외박 나가서는 서로 집에는 짤렸다고 말하고, 근처에서 방 잡고 같이 보냈지요
병장 때의 지루함은 그녀를 통해 해소 되었고, 어느날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한동안은 9월 복학 예정였기에 그녀랑 자주 연락하고 만났습니다.
근데 9월 복학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이 되고, 어린 여자후배들이랑 어울리고, 고백도 받고 하다보니..
그녀랑 관계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볼 수 없었고, 군대에선 그렇게 이뻐보인 그녀가 당시엔 평범하게 느껴졌었죠
또한 하사관이란 직업도 별 볼일 없게 느껴졌고, 지방대 출신이라는 그녀의 학벌 역시도 매력을 반감시켰죠
질렸다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제가 헤어지자 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건 같은과 여후배랑 사귀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사귀었던 감정이나 양심 보단 당장 나랑 모텔 들어갈 수 있는 내 옆의 여자가 더 중요했거든요
그후에 학교 생활에 임고생 생활을 거쳐 임용합격에 학교 생활 하느라 (그 사이에도 많은 여자들과 사귀고 헤어졌으니)
그녀에 대한 기억 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
카톡 사진을 바꿔 볼까 해서 컴퓨터에 저장된 폴더들을 검색하다 그녀랑 휴가 때 바닷가 가서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10년전의 기억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미니홈피에도 가보니 이미 지난 2010년에 결혼을 해서 2아이의 엄마더라구요
남편은 나이차가 상당히 나는 분이신듯 하고..
기분이 참 묘하네요..
다들 저랑 비슷한 경험들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