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나를 때린 순한 남자친구

ㅠㅠ2008.08.20
조회12,71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 세 살 먹은 직딩녀입니다.

얘기를 어디서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조금 장난끼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그렇구, 호기심도 많습니다.

저에게는 사귄지 2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정말 남자친구 착한 사람입니다.

조금 말수가 적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게 단점이지만 순박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가끔 섬세한 면도 느낄수 있구 암튼 저를 많이 챙겨주고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말많고 톡톡 튀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부끄럽게 얼굴 벌개지며 접근하는 모습이 귀여워 사귀게

되었는데 사귀면서 지금까지 제 속 한 번 태운적 없이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이런 남자친구 정말 사랑하구요 결혼까지 하고 싶어요.

그런데 여자들은 가끔 자기 남자를 시험해보고 싶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러면 안되지만

호기심에 제 남친을 시험해보고자 했습니다.

처음에 남자친구에게 시험해본 것이 임신이었습니다.

갑자기 남자친구에게 임신했다고 어떡하냐고 했더니 당연히 낳아야지... 그럽니다.

저 기뻤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남친이 만나자고 하더니 저에게 무릎꿇고 울면서 비는 겁니다.

지금 도저히 형편이 안되서 그러니 다음에 낳자고.... 미안하다고 엉엉 웁니다.

저 그냥 알겠다고 그러마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걸려온 전화...

남친이 울면서 잘못했다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 오늘부터 저녁에는 대리운전도 하고

무얼 해서라도 우리 아이 꼭 낳자고 그럽니다... 저 너무 감동해서 눈물 났습니다.

남친에게 병원에 가봤는데 임신이 아니라 다른 호르몬 이상이었다고 대충 둘러댔습니다.

그렇게 남친의 저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 지나니 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 친구 중에 예쁜 애를 일부러 남친에게 접근시켜 봤습니다.

남친 꿋꿋이 됐다고 여자친구 있다고 제 친구를 정중히 밀어냈습니다.

술 한잔 하자는 제 친구를 정중히 거절하고 보낸 남자친구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동안 제가 자신을 시험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아버렸습니다.

친구랑 통화하는걸 남친이 우연히 듣게 됐고 제 수첩에 적어놓은 일기를 봐버린겁니다.

남자친구 울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제 뺨을 한 대 치더니 저처럼 무섭고 이기적인 애랑은

도저히 만날 자신 없다고 나가버립니다.

저도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는데 됐다고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고....

믿음없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나가버리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다시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남자친구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부탁드려요.

그리고.... 착하고 순한 남자친구가 절 때렸는데 나중에 다시 사귀더라도 손찌검하거나 하진

않을까요... 그것도 조금 걱정이 됩니다... ㅠㅠ

http://www.cyworld.com/lovelove-HyoJu

남자친구 싸이 다이어리 가보니까 이미 마음 정리 한거 같은데 어떻게 되돌릴 방법

없을까요? 꼭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