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유에서든 ㄴㅌ는 안되는건가요?

ㅅㅅ2013.05.20
조회8,979
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방탈이겠지만 결시친분들이 가장

진지하게 답해주실것 같아서요

7년전 18살때 초등학교 동창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도망가려는

제 머리를 잡고 하지말라고 우는

저를 무시하고 그렇게 당했습니다

며칠뒤 피가 나오길래 생리인가보다

하고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하던 생리가 3일만에 그쳤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말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생리는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다음달 생리가 안나오더라구요...

가슴이 커지고 냉이 많아지는게 생리전

증상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안나왔습니다 결국 그새끼한테 말해서

테스트기 해봤습니다... 두줄 나오더라구요

근데 그 미.친 새끼는 제가 임신했다는

상황에서도 저를 또 성폭행하려 했습니다

악쓰고 욕하고 지금 이상황에서 너란

새끼는 그러고 싶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정신 차리더군요... 그래놓고서는 하는

말이 지 애 맞냐고 다른 남자랑 한적

없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ㅋㅋㅋ 그리고 며칠동안

부모님께 말못하고 끙끙 거리다가 결국

말씀 드렸습니다 아빠는 당장 그길로

그 새.끼 집에 찾아가 반죽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엄마랑 크게 싸우셨고

엄마는 저를 데리고 집을 나오셨습니다

엄마와 저는 모텔에 가서 지냈고 저는

거의 3개월만에 수술을 했습니다

그 3일의 피가 아니었다면 더 빨리

수술을 했었겠지요... 그 일로 저는 몸이

안좋아졌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죄책감과

미안함은 없었습니다 성폭행 당해서

원치 않는 임신이었고 솔직히 말해

제 몸에 그런게 있는데 역겨웠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성폭행 당해도 애는

낳아야지 애는 무슨죄냐 이러면서

욕하는 글을 보고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그럼 성폭행으로 생긴 애라도 낳아야

하는건가요? 애는 죄가 없으니까?

저 정말 잘못한건가요? 7년동안 애써

묻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나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