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놈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약 세 달 전, 알고 지내던 한 젊은이가 찾아 와서는, 발바리 잡종견 한 마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일찍이 홀로 되신 자기 아버님이 친구 삼아 아끼고 기르던 개인데, 몇 달 전에 별안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그 개도 외톨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에, 그 분의 환갑잔치에 다녀왔는데......) 더구나 그 때 그 개는 뱃속에 새끼를 가지고 있었고, 저녁때만 되면,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느라고 대문 쪽만 물끄러미 보고 있는 모습에 아버님 생각과 함께 개의 처량해 보이는 모습에 눈물이 나서 견딜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데려다 기를 수도 없고, 아버님 생각이 날 때면 찾아가 볼 수 있을만한 그리고 짐승을 사랑하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맡길 수도 없고 해서 찾아 왔노라고 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우리 집에서 기르게 된 그 발바리가 약 20일 전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강아지들이 이제 막 눈들을 떴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밤에 문득,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잠결에 들려 깨었습니다. 잠시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니 이상한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개 짖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도둑고양이나 다른 짐승이 근처에 있으면, 분명 새끼 낳은 발바리가 마구 짖을 터인데.. 순간, 아차 ‘강아지’ 생각이 났습니다. 겉옷도 입지 못 한 채 얼른 밖으로 나가보니, 강아지는 저 만치 떨어져 있고 어미 개는 목줄의 길이가 짧아 데리러 가지 못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까딱 했으면 그 이튿날 강아지 한 마리는 얼어 죽은 시체로 발견 되었을 뻔 했던 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물인 강아지와 어미 개조차도, 살려달라고 울고, 내 새끼 좀 구출해 달라고 주인을 부르고 하는데... 이 추운 날씨에, 자식들에게 약을 먹여 잠들게 하고는 강물에 던져 넣는 애비가 있다니... ................................................................ . 너무나 가슴 아픈일이라 제가 자주가는 천리안 게시판 (http://plaza.chol.com) 의 저절로님께서 올린글을 퍼왔습니다.
사람’이라는 사실이 오히려 수치스러운 요즈음
(요 놈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약 세 달 전, 알고 지내던 한 젊은이가 찾아 와서는,
발바리 잡종견 한 마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일찍이 홀로 되신 자기 아버님이 친구 삼아 아끼고 기르던 개인데,
몇 달 전에 별안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그 개도 외톨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에, 그 분의 환갑잔치에 다녀왔는데......)
더구나 그 때 그 개는 뱃속에 새끼를 가지고 있었고,
저녁때만 되면,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느라고 대문 쪽만 물끄러미 보고 있는 모습에
아버님 생각과 함께 개의 처량해 보이는 모습에 눈물이 나서 견딜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데려다 기를 수도 없고,
아버님 생각이 날 때면 찾아가 볼 수 있을만한
그리고 짐승을 사랑하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맡길 수도 없고 해서
찾아 왔노라고 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우리 집에서 기르게 된 그 발바리가 약 20일 전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강아지들이 이제 막 눈들을 떴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밤에 문득,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잠결에 들려 깨었습니다.
잠시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니 이상한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개 짖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도둑고양이나 다른 짐승이 근처에 있으면, 분명 새끼 낳은 발바리가 마구 짖을 터인데..
순간, 아차 ‘강아지’ 생각이 났습니다.
겉옷도 입지 못 한 채 얼른 밖으로 나가보니, 강아지는 저 만치 떨어져 있고
어미 개는 목줄의 길이가 짧아 데리러 가지 못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까딱 했으면 그 이튿날 강아지 한 마리는 얼어 죽은 시체로 발견 되었을 뻔 했던
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물인 강아지와 어미 개조차도,
살려달라고 울고, 내 새끼 좀 구출해 달라고 주인을 부르고 하는데...
이 추운 날씨에, 자식들에게 약을 먹여 잠들게 하고는 강물에 던져 넣는 애비가 있다니...
................................................................ .
너무나 가슴 아픈일이라 제가 자주가는 천리안 게시판 (http://plaza.chol.com) 의 저절로님께서 올린글을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