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부터 동갑인 여자를 만나고 있는 29살 남자입니다별생각없이 평생 안하던 구글링을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하다가 제아이디도 눌러보고 여자친구 아이디도 눌러보고 하다가 2010년 9월에 여자친구가 산부인과에 상담글 남겨놓은 것을 보고 아직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여자친구가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대부분 같은것을 썼기에 그때당시에 산부인과에서 무슨 치료받는 다고 했던 기억에 어떤치료를 받은건지 궁금한 생각에 로그인을 했고 알고싶지 않은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판에 글올리는 분들중 대답을 정해놓고 본인이 듣고싶은 얘기가 댓글로 달리기를 바라고 어차피 본인이 어떻게 행동할지 정해놓고 공감을 얻으려고 글을 쓴다는데 저는 정말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할지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친구들한테 조언을 구할수도 없고 따져 물을수도 없고 사실을 알면서 계속 숨기고 만날 자신도 없고 헤어질 자신도 없고 정말 잠도 안오고 미치겠어요아이패드로 이 글을 작성중인데도 손이 덜덜떨려서 수도 없이 오타가 나서 수정하기를 반복중입니다여러분들중엔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정말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너무나 혼란스럽고 절 만나기 시작한 9월에 글을 올렸던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절 속였다는게 어찌생각하면 이해가 되면서도 배신감때문에 온몸이 떨려서 진정할수가 없네요아무리 사귀기 전의 과거를 묻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만 본의아니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저로서는 너무나 막막합니다도와주세요
여자친구가 낙태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