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이 없는 ㅋ

ㅇㅇ2013.05.22
조회783
안녕하세요

27살 백수녀입니다

솔직히 인간관계 안좋고... 직업도 없고. 집안도 안좋고. 내세울꺼 없어요

주변에 사람없고 형제없고 어릴때부터 외롭게 자라서 혼자있는것도 진절머리나고

맨날 외로움에 몸부림을 칩니다. 우울증 증세도 오래전부터 있고. 혼자 괜히 우는날도 많고.

요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직업/능력없고...돈도 없고...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일하기 싫은거보다 사회생활을 못해요..

이런 저를 결혼상대로 받아줄 남자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여성으로써의 매력?은 있는편인지. 외모도 그냥 반반한편이고.

그래서 만나주는 남자들은 있었지요... 근데 전 결혼을 원한다구요


20살때부터 6년동안 만난 남자가 있었구요

그 남자랑 결혼할 생각이 없지는 않았고, 그 남자는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서

저랑 결혼하기를 원했거든요. 아마 제가 원했으면 당장이라도 했었을꺼에요

근데 저는 20살때 만났으니 그 남자가 거의 첫남자나 다름없었고

일생에 한남자만 만나보고 결혼하는것이 영..내키지가 않았죠

결혼상대로 만족스러운 남자는 아니었거든요...저한테 정말 잘해주긴했지만.

너무 많이 싸웠었어요. 그 남자 만나면서 다 받아주니까 제 성격도 정말 이상해졌구요..집착쩔고.

그니깐 26살..작년까진 남자친구가 있었던거죠. 근데 헤어졌어요 완전히.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전 많은 남자를 만나보고 싶었거든요...경험해보고싶어서.

근데 인맥이 없고 일을 꾸준히 하는것도 아니고 방콕을 좋아하다보니까

남자 만나기가 영 뜻대로 안되더라구요.


헤어지고 4개월동안은 썸남? 비슷한 남자 2명을 조금 만나다가 잘 안되었구요

그후 3개월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서 그 남자한테 거의 3개월동안 대쉬하다시피. 하니까

얼레얼레 넘어와서 사겼거든요. 그니까 6년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 7개월만에 새남친이 생긴거죠?

근데 2달 만나고 차였습니다. ㅋ



그 남자는 돈을 밝히더라구요. 자기 직업이 비전없고 변변찮아서 그런지

저한테 일하라그래서 전 그 남자때문에 직장도 구했었구요

근데 내가 좋아해주고 저자세로 대해줘서 그런지 좀 지멋대로 굴더군요.

근데 저도 그 남자를 많이 좋아하긴 했지만 결혼생각은 절대 안들더군요

그 남자 조건이 정말..그냥 헬게이트였어요

일단 빚도 있고 신용불량에 시누이는 4명이고 엄마는 병상에 몇년째 누워계시고

시누이들이 맨날 돈달라고 전화하고 직업은 조금만 나이 들어도 못하는 미래없는 직업이고

성격도 자기중심적이고 결정적으로 절 사랑해주지도 않았구요. 결혼하고싶을리가 없죠.

솔직히 누가 이 남자랑 결혼생각할까 싶은데 왜 건방지게 굴까 싶지만 어쨌든 이 남자도 over.


이 남자 때문에 전 자존감 확 낮아지고 결혼을 더 못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이런 쓰렉수준의 남자도 이것저것 따지는데 능력없는 나에게 누가 와줄까 싶어서.

딴거보다 전 사회생활 못하는 체질에 변변한 직업이 없는게 제일 컴플렉스였죠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지난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 남자가 2명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과 사귄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저에게 다가온 남자들입니다.

근데 둘 다 혼기가 꽉 찬 나이라서 그런지 결혼생각하고 여자 만나더군요

둘 다 돈은 많이 버는편인거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달에 500-1000사이는 버는거 같아요.

다른 한사람은 그 이상 벌수도 있을꺼 같구요. 허나 둘 다 벌이의 안정성은 미력해보입니다.

1명은 능력제고 1명은 자영업자거든요. 지금 많이 벌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1명은 제가 알기로 빚이 많고,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라서 빚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근데 굉장히 하드워커에요. 어딜가나 선두주자 스타일. 빚이 있다고 해도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 솔직히.

솔직히 저는 남자가 200벌어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기 때문에. 뭐.

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능력이 없는주제에 무슨 돈잘버는 사람을 바라겠어요

근데 여태까지의 생각과 달리 돈잘버는 남자들이 더 안따지더군요...

뭐 돈잘벌면서 사회적으로 지위있는 사람들이야 따지겠지만요.

그 사람들은 그냥 집에서 내조 잘하는 여자를 원하더라구요

자기 맘에 들고 삘통하면 그만인거구요...

전 내조는 잘할 수 있는데... 제가 제 다른거에 자신이 없어서..


솔직히 이 남자들중에 한명이랑 그냥 빨리 결혼해버리고 싶은데

일단 저의 어떠한 사정으로 지금 둘다랑 연락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둘 다 만난지 얼마 안되서 그렇게 되버렸는데

흠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잘될지 어떨지. 일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그 어떠한 사정만 없었어도. 지금쯤 누군가랑 사귀고 있을텐데 하필 타이밍이 구려서..답답하네요


사실 사주같은거보면 다 30살 넘어서 남자 만나고 결혼한다고 나오더라구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너무너무 외로워요

기댈곳이 필요하고 안정이 필요한데

막..미칠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미래도 너무 불안하고..

너무 외로워서 이렇게 사귀기도전인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둘 다 나이가 꽉찼고 둘 다 아주 괜찮았구요 둘 다 첨보자마자 저한테 결혼얘기 했거든요...

양다리 아닙니다.. 둘 다 불확실한 상태이고 하니까 재보는것뿐이죠...

연락안되는 기간이 길어서 둘 다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몰라요...


어쨌든 저는 저 둘이든 다른 누군가이든..어쨌든 누군가랑 결혼하고 싶다는겁니다...

이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누군가과 함께이고싶어요

시간이 갈수록 그 마음이 더 강해지는데...정말 올해안에 결혼하거나 결혼날짜 잡고 싶은데

걱정은 제가 이런마음이 너무 강해서 아무나하고나 덜컥 결혼해버렸다가

결혼생활이 원만치 않으면 어쩌나..그런생각이 듭니다.

근데 보니까 혼기가까운 사람들은 3개월 만나고도 결혼 잘하던데요...ㅠㅠ

그렇다고 혼전임신 이런건 진짜 하기 싫거든요. 피임도 철저히 하는편이구요

근데 결혼하려면 임신해야되나 싶기도 하고...아 근데 그런건 정말..싫어요. 저는 정석이 좋아요.


아 진짜 이런 걱정하기전에 남자친구부터 만들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ㅠㅠ 지금 결혼하고싶어서 안달안달하는데 답답해요 ...

전 절대 30살 넘어서 결혼하고싶지 않은데...정말...

남자 만나기도 쉽지 않구요.

제가 2명거론했지만 이상하게 남자가 올때 한번에 확오고 안올땐 하나도 안오더라구요

저 2명도 하루차이로 만난거에요 급작스럽게 아무도 없다가 ㅡㅡ;

근데 타이밍이 구려서 인연을 놓친게 아닐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