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리대 ..그후;

안좋은느낌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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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해도 계속 생각나고.. 도무지 이러다 홧병날것 같아 ... 이상한 여자.며느리 되더라도

 

임신했으니 예민하겠구나 라고 이해해주길 바라며.. 그냥 얘기하기로 맘먹었었어요

 

그런데 소심해져있는 상태라 어머님한테 대놓고 묻긴 그렇고 막상 전화하니 말도안나오고

 

딴소리만 하고 끊었어요... 젤 친한친구한테 결국 얘기하고 둘이서..

 

나름 머리 쥐나도록 고심한 끝에 다른지역 사는 형님한테(둘째시누) 고민상담식으루 카톡으로  

 

얘길 꺼냈어요;;  제가 언니도 없고 첫째라서 잘 몰라서 그렇다고 도움식으로..

 

울엄마가 폐경이 오신것 같은데 부쩍 신경질도 잦고 ...등등... 거짓말까지동원해서 ㅠㅠ

 

.. 어머님은 폐경 언제 오셨는지 .. 형님은 어떻게 대처했는지....라고 떠봤습니다

 

충격먹었어요.. 형님이 20대 초반.. 그니깐 어머님

 

50대초반때 한창일때 갱년기+폐경와서 시형님 두분  엄청 고생했다고..어머님가출까지하셨다면서 .;

 

그때얘기 나오니 갑자기 수다 폭팔하시더라구요..동서도 친정엄마한테 잘해드리라면서

 

아.. 확실히 생리는 아니시구나.. 싶어서 ..어머님 폐경이후에 요실금이나 다른데편찮으신데는 없으시냐고

 

물었는데 다행이 그렇진 않더라고 얘기하더라구요 하..정말 우울해서... 둘째시누가 보험업종일해서 ..

 

말에 신빙성이있는게... 형님한테 가족들은 물론 저희친정식구들꺼도 몇개 보험들었고

 

어머님 엄지발가락술같은 등등 자잘한 병명 까지 거의 다 알고 있어요.

 

타먹을수 있음 타먹어야 된다고 항상 조금이라도안좋으면 병원 가라고 얘기하고

 

어머님 볼때도 항상 어디아픈데 없냐고 걱정하는 성격이라 ...

 

톡 보내는 내내 또 가슴이 미어서.. .. 어머님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잖아요..

 

댓글읽어보니...생리대가 뭐 어쨋다고 하시는분들있는데 .. 임산부한테는 하나하나가

 

서러워 죽겠어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조금만 관대하고 냉정하게 생각하고싶은데

 

마음과 몸이 따로놀아요..

 

멍하니 앉아있다가 신랑이 곧퇴근한다고사랑한다는..  문자 보낸거 보고 또 설움이 폭팔해서 울고있네요

 

오늘 집에오면 얼굴보자마자 눈물터져서 어찌말을 해야하나.. 그냥 넘어갈까요..

 

사실은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 진실을 알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