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축의금문제로 톡됐던 글쓴이에요~~~ 더큰일이터졌어요ㅠ

잇힘2013.05.24
조회18,351

혹시 기억하시는분이 계시려나요?

베프라고 우기는 친구가 제 결혼식에 축의금안내고 남친이 건내준 축의금까지

본인이 꿀꺽해서... 글올렸다가 톡에 올라 많은분들의 조언받았더랬었죠..

인연끊으라는 분들도 많았고, 그래도 친구니 이해하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결국 선택은 저의 몫이었고..

그래도 여태까지의 정이 있으니 웨딩카에 든 비용정도만 해주자는걸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잘결정한거같습니다.. 혹시라도

그때 인연을 끊었더라면.. 이렇게 더 큰 일이 있었는줄 몰랐을거에요ㅜ

그친구 생일이 오늘(24일)입니다..

어제 오후에 통화하다 월욜에 보자는 얘기를 했구요..

그런후에.. 카톡이와서 제가 사는 지역 근처에 있으니 집에가는 길에 잠시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러자고했구요... 그리고나서 가면 초코파이에 생일축하 해주냐는 카톡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월욜에 해준다고했죠..

 

그랬더니..

 

"꺼져!!"

"안가!!"

"친구~~다됐다!!!"

"썅~~~"

 

이라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던일도 있었고.. 또 제가 지금 임신중인지라.. (12주됐어요~ 축하해주세요^^)

 

더 예민했는지 몰라도 기분이 확 상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넌 여태 내 생일, 내 결혼식에 뭐해줬어? 남친이 준 축의금까지 너가 받아놓고

 

그것도 안주지않았느냐? 그리고 우리집에 올때 휴지쪼가리라도 하나 들고와봤느냐??

 

내가 안해준다는것도 아니고 월요일에 해준다고했는데.. 그걸로 너한테 썅이란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그런소리들어가며 너한테 해주고싶은 생각없다"

 

,,,,,,, 라고 다다다다~~~ 쏘아붙였죠....

 

그랬더니 하는말.....

 

제돈 백만원이 있다고 하데요... 자기가 썼다고.. 당장못줘서 미안하다고..

 

무슨 백만원이냐하니 축의금으로 받은 돈이랍니다...

 

축의금으로 저한테 들어온돈을... 자기가 걷어서 저한테 전달해주는 과정에서..

 

100만원을... 꿀꺽한거죠..... 그러면서 저한테 속이고 싶은 맘은 없다고합니다..

 

작년 8월에 결혼했으니.. 근 9개월을 속여놓고.........

 

왜 갑자기 저런말이 나왔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술먹었다고하더니..

 

아마 술김에 얘기한거같습니다.... 지금쯤 술이깨서는 머리쥐어뜯으며 후회하고있겠죠....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 하더니...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계좌번호 찍어주고는 이번달말까지 입금시키고 다시는 연락하는일 없도록하자고 했는데...

 

입금이 될지도 모르겠고.......

 

가까운 지인들 몇에게 얘기했더니... 가족한테라도 알려서 꼭 받아내라는 사람도있고..

 

백만원내고 인생공부한셈치고 그런x 다시는 상종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또다른 몇몇은 그냥 절도죄로 신고해버리라고합니다.....

 

어떻게 해야 맞는건지.... 마음같아서는 친구네 부모님, 남자친구한테 다 얘기해서 창피주고도싶고..

 

한편으로는.. 그러면안될일같기도하고...... 님들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조언이필요해요...

 

아... 정말 생각할수록 괴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