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반대할정도로..일본인 사위를 싫어하는 부모님

송지현2013.05.25
조회7,150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항상 재미있게 보고..조언을 하거나..위로를 해드리는데..
이런 제가 판을 쓰게될줄 몰랐네요.
그럼..제 고민 털어놓을게요.

 

제게는 3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사람이 아니고,일본사람입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너무 잘맞아서
서로를 사랑하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자주 왕래를 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제가 일본에 간건 몇번 안되지만..
남자친구가 한국에 온건..엄청 많습니다.

 

그런데..며칠전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사랑한다고..자기랑 결혼해달라고..진심으로 무릎끓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이남자 아니면 진짜 내짝은 없는거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프로포즈를 받은지 이틀째되던날..
부모님께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일본인을 싫어해서인지..
제 남자친구와 저의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 와서 그렇게 몹쓸짓하고..악독했던놈들이라..
지금 후손들이..죄값을 받는다해도..절대로 용서못할놈들이라고 하십니다.

 

평소에는..그냥..일본인이 싫다고..몇번 말을 하시긴 했지만..
정말로 이정도로 싫어할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이유로.. 결혼을 포기하게 된다면..
정말 말도 안될거같고..후회할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죄는 옛날에 못된 일본인들이 지은죄지..
제 남자친구가 지은건 아니잖아요.
단지 남자친구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결혼을 반대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랑 남자친구가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부모님을 설득하려고 하면 할수록..부모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니가 정말로 내딸이라면..결혼은 포기하는게 좋다.
아니면 그런놈이랑 결혼해서..평생 부모얼굴 안보고..연끊고 살든가"

 

저는 정말로..남자친구와 헤어질수가 없는데..어쩌면 좋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