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성공하고싶은분들~아는형님이야기해주겠음

리스테린20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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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냥 예전에 형님들 모임에 참석해서 몇번 얼굴만 보고 인사만 한 거라 잘 모르는 사람이긴 한데 (친목모임)

 

나이가 서른 중반이었는데 나쁘게 말하면 백수, 좋게 말하면 그냥 부모님 일 도우며 하루하루 의미없이 사는 형님이었음.

 

뭐 그냥 존재감 없는 사람이었음.

 

잘 놀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넉살이 좋은 것도 아니고, 바디비주얼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존재감 無. 진~~~~~짜 심심하게 사는 사람이었음.

 

굳이 하나 가지고 있는 내세울 수 있는 거 찾자면,

 

KAIST 다녔다는 거.... 그게 다 임.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하니 그동안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모임자리에서 술 마시면서 떠들다가

 

한국에선 자기가 장가 갈 수도 없고, 한국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할 조건도 못 갖춘 것 같으니

 

좀더 사람 자체만 본다는 서양여자나 일본여자와 결혼하면 좋겠다고 농담조로 말했더니

 

다른 형님들이, 너 같은 조건으론 세계 어딜 가도 결혼 못한다고, 에디오피아나 가보라고...ㅋㅋㅋㅋ

 

근데 그 형님이 글쎄.....

 

사람 팔자 아무도 모른다고

 

못 본 지 몇년 후에 모임에서 그 형님 얘기가 나온 거임.

 

-그 OO 소식 들었냐?

-그 ㅅㅋ미국 갔다던데?

-형진이(회사발령으로 미국 가있는 형님)한테 들었는데 대박 쳤다더라.

하는 일 무지 잘 돼서 큰집에 살면서 프랜차이즈 가게만 열 몇 개 가지고 있는 사장 됐다더라. 어쩌구저쩌구....

 

대략적인 얘기를 요약하자면,

그 형님이 무기력하게 사시다가

어느날 어차피 여기서 백수로 늙느니 죽든 살든 큰물에 가서 빌어먹겠다고 미국 삼촌한테 가서 마트에서 일하고 시장에서 일하다가 착한 미국여자 만나서 결혼했는데

여자가 론 받고 형님이 삼촌한테 조금 빌리고 해서 작은 디저트샾을 냈는데 그걸 웃기게 어떻게 만들어 가지고 현지 관광 가이드북에 재미있는 가게로 소개 되면서 어떻게 소문 타가지고

가맹점 사업을 해서 가맹점을 열 몇 개 가지고 있다고 함.

그게 불과 몇년 사이에 번개같이 일어난 일이라고....후덜덜...

 

진짜 사람 팔자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음.

 

그때 술 먹으면서 얘기 할 때 자기는 언젠가 꼭 일어설 날이 올 거라고, 엄청 이쁜 미국여자나 일본여자 만나서 인생 절반 허비한 거 남은 절반은 정말 멋지게 살 거라고 황당한 소리 하더니만

결국은 그렇게 되네요.

 

그냥....

문득 드는 생각이었는데

레인메이커 있죠?

아메리카 인디언 주술사가 있는데

그 주술사가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면 늘 비가 온답니다. 그래서 레인메이커 라고 부른대요.

그 비결은, 비가 올 때까지 기도를 하는 거죠.

 

아마 그 형님도

자기가 언젠가는 때가 올 거라고 믿으면서 끝까지 자기 때를 기다리다가 결국은 때를 만나서 염원하던 미국여자랑 결혼도 하고 사업적인 성공도 하고 해서, 이제 기회를 잡은 게 아닌가 싶더군요.

 

뭐 그렇다구요....쩝....

스타벅스처럼 가맹점 수백개 넘어서 대박 쳤으면 좋겠네요. 아는 사람 잘되면 좋지 뭐....ㅎㅎㅎ

 

끄읏~~~~~~~!!

 

 

출처 - 보배드림.

 

유익했으면 추천 한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