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자는 예뻐야하나봅니다..

2013.05.26
조회10,660

아 제 외모에 대해서 궁금해하실까봐 미리 적어요

 

전 못생겼습니다. 정말 자책이 아니라 목소리가 예쁜편인데 학창시절때부터 그 목소리랑

 

얼굴이랑 안어울린다고 토나온다고 역겹다고 남자아이들에게 욕을 먹어야 했고,

 

마른체형이라 다리가 봐줄만한데 길가다가 쫓아오다가도 앞모습 보면 당황을 감추지 못하거나

 

심지어 욕을 하는사람들도 있구요..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약 200일 째 됩니다.

 

항상 사귈때 카톡에 사진 올리지도않고 그저 제가 정성스레 만든 김밥이나 도시락

 

같은것만 올리고 친구들이 제 얼굴 궁금하다고해도 친구들한테 저 보여주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원래 이사람 성격이려니 했습니다....

 

전 정말 잘해줬구요. 주위에서 정말 너같은 사람은 결혼감이냐고 할정도로, 생일에 남자친구 어머님께

 

낳아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선물도 드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케익이랑 이것저것 챙겨줬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한테 정말 저 좋은여자긴 한데 불꽃이 안생긴다고 예전 여자들

 

만날때와는 다르게 그런 느낌이 없다구 하더라구요.. 순간 눈물이 울컥났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구 헤어지자더군요.. 꼭 너같은 여잔 좋은 남자 만나야

 

된다면서...

 

그의 전 여자친구들이 예쁘다는 소리는 저와 남자친구를 동시에 알고 있는 제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정말 씁쓸하네요.. 이래서 성형, 다이어트 하나봅니다.

 

심지어 제 친구는 이제와서 헤어진 마당에 잊으라고 하는 소리라지만 전 여자친구한테는 명품 백도

 

턱턱 사줫엇다는데 제겐.. 제 생일엔 아무것도 없엇구요..

 

솔직히 전 다른여자들처럼 명품백 바라지않거든요... 그저 편지한장이면, 정성담긴 편지 한장이면

 

되는데 그거조차도 제 외모엔 욕심인가봐요...

 

솔직히 많이 섭섭합니다. 제 외모... 네.. 못생겼습니다. 평범 이하예요...

 

정말 남자에게는 아무리 잘해줘도, 진심을 다바쳐 사랑해도 감동을 주고 싶어도

 

예쁘지 못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감동을 줄수없나봅니다.

 

그저 남자에게는 여자친구가 예쁜 게 감동이고 선물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