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묵은 그 무엇이 생각나는 성스런 성탄 전야에.....

재즈카페2003.12.24
조회329

어제 오늘은 안개가 짙게 깔렸지요...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저번 주에는 날씨때문에 테니스 레슨을 별로 받지 못했답니다...

이번 월요일부터는 코치도 바뀌고...바뀐 코치의 바뀐 교습법을 따라하기에 정신이 없었던 재즈는

오늘도 헥헥거리다가 시간이 다 가고...헥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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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묵은 것이 좋다...

사람도 사랑도 적당히 묵은 것이 좋다...

 

아직은 어린 중년<40대>이라서 그런가 정말로 적당히 묵은 것이 좋다...

 

새파란 것은 풋내가 나서 싫다

모가지 곧추세우고 너무 빳빳해서 정말로 싫다....

전에는 그 것 때문에 좋아했는데 ㅎㅎㅎㅎ

 

묵은 중년<50대>이 되면 생각이 달라질까?...미안해유~선배님들 ㅎㅎㅎ

곰삭은 것이 좋기는 좋은데 ㅎ~~

 

나이든 중년<60대>가 되면 어떨까?

그 때도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라고 말하고 다닐까?

이 나이에 경로당에 가면 물주전자 심부름해야 한다면서 경로당에도 안가시는 선배님들....

 

나는 중년이 좋다...

적당히 묵은 중년이 좋다....<울 방에 드나드는 모든 님들이 좋다ㅎㅎㅎ>

적당히 묵은 사랑이 좋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이 날 저녁에는 무언가 일을 내야 하는 줄 알았다...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할 일이 없으면< 사실대로 말하자면 다른 넘들이 안끼워주면>

집에서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모셔야 하는 걸로 알았다..

안그러면 죽는줄 알았다..술고파서 ㅎㅎㅎ

이 날은 죽었다 깨나도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밖으로 밖으로만 돌았던 재즈였지요..

그런데 올 해는 이상하게도 아직까정도 약속이 없네요...

집에서는 전화가 옵니다...들어올 때 통닭 사가지고 오라고...

먹지 마라니까 이젠 아주 주문까지 해요..미치.

 

지금은 두 마음이다...

바로 들어가느냐...아님 새로운 스케줄을 개척하느냐..이것이 문제로다...

걍 들어가자니 지금까지의 재즈를 너무 무시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순회공연을 하자니...이제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고< 전에는 전혀 없었는데...>

 

적당히 묵은 그 무엇이 생각나는 오늘 2003 크리스마스 이브가

재즈를 고민하게 만든다....

 

내일 빨간날인데 내일 빽믿고 걍 날라~~?  

 

아이고 해골 복잡하다...

 

어린 중년 재즈카페 들어갑니다 ...